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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개월차 새댁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3월에 결혼한30대 새댁이에요
평상시 판을 즐겨봅니다
근데 제가 이렇게글을 올린줄은 몰랐네요

한달전쯤 남편이 지인들과 술한잔하구집에들어와
씻는동안 남편의폰을 보고싶어봤어요
괜히보고싶더라구요..

근데 학교 친한누나분과 카톡내용을보고
전 제눈을 의심했어요..

이대화내용은 결혼한달도 채 안남은시기

2월 17일정도..

결혼전에 나눈 카톡내용이
아가씨소개라니요..
너무손떨리구 어이없어서
바로 따지구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다음날 하루를 고민한끝에
남편휴대폰을 달라하고
그대화창을 보여주며 물어봤습니다

이게모냐고 물었더니
장난이였다고..농담이라구..
제가 결혼한달앞두고 이런 농담을하는
당신이 신기하다구..
나는 이메세지를 본 이상 평생
지울수없는상처가될꺼라구

조금만 귀가시간 늦게되면
의심되고..전화안받으면 의심하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슬퍼지더라구요..

결혼은 결혼이구
바람은 피겠다는…

이런사람과 과연 잘 살 수있을지
자신이 점점없어집니다..
저 어쩌죠..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