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대낮에 납치 될뻔한썰, 함부로 차빼지 마세요
잡소리 없이 바로 들어가겠음..
글재주가 없으니 재미없어도 그냥
읽으시고 미리 예방하시길 바람..
수원 친형네 집에서 전날 술을 하도
쳐먹은 관계로 열심히 자고있었음..
개열심히 자고 있는데
갑자기 아침에 전화가 막 옴..
발신번호가 없는걸로 오길래
일단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받았음
(글쓴이의 핸드폰 번호가 워낙 장난전화가
많이 오는 스타일의 번호라서 그냥 그러려니 함)
냉장고를 옮기는데 차에 긁힐지도
모르니 차를 빼달라는 전화였음.. 아.....
졸귀찮지만 20분안에 차를 빼달라고
부탁해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끊었음.
아.. 히불.. 요러고 잠이 깼는데
잠이 오겠음?????????????
20분이란 시간이 있으니깐
일단 누워서 정신을 차리고 있었음
근데 가만히 누워있다
보니깐 뭔가 좀 이상한거임 ㅡㅡ
전화로 자꾸 나보고 여기
사냐고 물어보는거임 몇층에 사냐고..
그래서 일단 쌩까고 아 우리 친형 사는
건물인데 놀러온거라고그랬음
그리고 전날 생각해보니깐 내 차는
분명히 지하2층 주차칸에 넣어놨었음. 확실함..
그래도 일단은 내차를 위해서
하는 말이려니 하고 그러려니 했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이상함.. ㅡㅡ
아니 일단 왜 발신제한번호로 온거지?
차빼달라는 사람이?
그리고 주차칸에 주차되어있는 차를
빼는 경우는 난생처음 한번도 못봤음 ㅡㅡ...
아무튼 그 있지않음?
뭔가 막 더러운 촉과
이상한 기분이 느껴지는 그런 ..
아무튼 뭔가 기분이 요상야릇해 지는거임 ㅡㅡ..
그래서 일단 20분 지날때까지 안나가고 있었음.
역시 전화가 다시옴..
아니 근데 이사람이 전화를
걸자마자 짜증을 죵뉘 내는거임
"아~ 아저씨. 20분안에 차 빼주신다면서요~
지금 아저씨 차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잖아요"
ㅡㅡ... 이 돌아이가 지금 뭐라고 하는거임?
왜 내 차때문에 일을 못함 ㅡㅡ...
나이도 나랑 그다지 많이
차이나 보지도 않는데 샹,,
글쓴이도 성격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서
짜증을 같이 죵뉘 내기 시작함..
"아 지금 빼러 가면 될꺼아니에요~!
아니 근데 누구세요?"
이게 진짜 대박이였음..
여기서 진짜 뭔가 잘못됐다 라는걸 팍!!! 느낌...
"아~ 저 여기 건물 관리직원인데요
차좀 빨리 빼주세요"
???
내가 무슨 호구임?
내가 비록 형네 집을 자주 온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한 5번 갔나?)
그래도 올때마다 분명히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관리직원을 하고 계셨음... ㅡㅡ.....
이때부터 진짜 계속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함,,
그래서 은근히 또 물어봤음
"아 지금 내려갈게요. 제가 주차 몇층에
해놨는지 잘 기억 안나서 그러는데
지하 몇층으로 가면 되는데요"
"지하3층에 있어요 빨리 오세요"
ㅡㅡ..........
이때부터 뭔가 졸라 무서워 지기 시작함 ...
일단 내 차는 분명히 지하 2층에 있고
키도 내가 가지고 있었음
우리 친형이 몰리가 없었음
그리고 이건물 지하주차장이
죵니 은근히 넓어서
왠만한 차들 지하 3층까지 잘 안감
많이 비싸거나 그런 차들이
지하 3층에 가서 한적~ 하게 대놓지
내 차는 90년대 원로대표 차라서
지하3층까지 갈 이유가없음 ..
아무튼 간에...
'이게 그 유명한
신종납치???????????????????????????????'
''나한테도 이런 일이
????????????????????????????????????'
'이건 백퍼 납치다 히발!!!!!!!!!!!!!!!'
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글쓴이는..
너무나도 호기심이 많은 인간이기에..
직접 확인을 해보기로 결심했음..
일단 준비를 나름 철저히 함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을 진동으로 바꿔놓고 ㅋㅋㅋㅋㅋㅋ
우리형 차키를 가지고 나옴
우리형 차는 지하 1층에 잇었음
나름 잔머리를 죽으라고 굴려서
일단 지하 1층으로 가기로 결정함
지하 1층으로 가서 우리형 차에 시동을 걸고...
천천히 지하 2층까지 내려갔음...
역시나 ㅎㅂ... 내차는
지하 2층에 잘 주차되어있는거임 ㅡㅡ....
이때부터 졸 무서워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매의눈으로 사륜안까지 키고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음 최대한 자연스럽게 ...
ㅋㅋㅋㅋㅋ
히발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임... ㅡㅡ....
일단 지하2층은 수상한
차량이나 사람은 없는거 같았음..
그래서.... 대망의 지하 3층으로 .... 내려감.....
아.. 진짜 졸 무서워지기 시작함... ㅡㅡ
그래도 일단은
이쉥퀴들이 내 얼굴과 형 차를 모른다는
가정하에 자신감을 가지고 지하3층으로 입성...
그리고 한바퀴를 돌기 시작함..
.........................
와........ 나 진짜 개 씩겁했음
한바퀴 돌다가 아무리 딱봐도
수상해보이는 스타렉스 한대를 발견했는데
이건뭐 보니깐 유리창을 다 검정색으로
썬텐해놔서 안이 보이지도 않음..
그래서 그 스타렉스가 보이는 곳에
최대한 티 안나게 주차를 시켜놓고
백밀러로 살펴보기 시작함..
분명히 나한테 전화가 또 올거아님???
진짜 심장이 졸 쿵쿵쿵 거리기 시작함
역시나 다를까 전화가 왔음..
이 미친 개객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차안에서 최대한 티안나게 전화를 받음.
받자마자 또 짜증을 개 내는거임..
"아 왜 안와요 아저씨~! 지금 계속
아저씨차 긁힐까봐 냉장고 못옮기고 있잖아요!!"
냉장고는 히벌놈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가 어딨어 히발놈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마디 했음
"아 지금 엘리베이터로 내려가고있어요~!
차 위치 잘 모르니깐 엘리베이터앞으로 좀 와주세요"
이러고 끊어버렸음..
그러더니 갑자기 히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렉스 문이 열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나보다 한 4~5살정도 많아보이는
어떤 20대 후반 남자가 모자푹눌러쓰고 내림..
그리고 문열릴때 잠깐 봤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이 색기 혼자가 아니였음.. 확실함..
와...
진짜 개 씩겁했음..........................
바로 차 시동걸고 지하1층까지 올라와서 차 대놓고 집으로 개 튀어 올라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이건 진짜 말로 잘 설명이 안됨 이때 이 기분들은 ㅡㅡ
진짜 직접 겪어보셔야함..
진짜 그 뭐라그러지.. 번지점프하기전에
바로 앞에 서있는 기분 ? ㅡㅡ 아무튼 그 있음 아...
이 사람들이 납치범이였든 간에
진짜 냉장고 옮기려는 사람들이였든 어쨋든 간에
이런 기분을 느꼈다는 자체가 진짜 무서웠음 하아....
진짜 설마 나한테 그것도 20대 남자한테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정말 몰랐음ㅡㅡ
뭐 싸움을 상남2인조 영길이처럼
잘한다면 일단 다 줘 팼겠지만
안타깝게도 글쓴이는 영길이 만큼
싸움을 겁나 잘하지는 않음...
그냥 일단 튀고 보는거임 사람마음이 이런상황에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고도 하려고 했는데
뭐 물증도 없고 차 넘버도 렌트카 넘버라서
별로 씨알이 안먹힐거 같아서 일단 그냥 안했음
하.. 요즘 가끔 지나가는 글들 보니깐
남자들 납치도 상당히 많다던데 ㅡㅡ...
내 장기들 전국순회 할뻔한거임 이거...?
여러분들도 항상 차 빼달라는 전화올땐
미리 이것저거서 물어보세요..
미리 확인한다고 나쁠거 없잖아요....
글재주가 없어서 이건 뭐 횡설수설
앞뒤도 안맞게 쓴거같지만
그래도
모두 긴장하면서 삽시다
요즘 대한민국 진짜 무섭네요 정말...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1174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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