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blo

너무 열받아서 씁니다 하 ㅡㅡ

결혼한지 2년차에요

오늘 시어머니께서

맥주한잔 하시고 싶으시다길래

종종있는일이고 해서

간단하게 군만두랑 마른오징어 준비했어요

술마시다 보니

어쩌다 유흥?쪽 얘기가 나왔습니다

 

 

 

네네 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너는 시간이 흐른뒤에

00이가 유흥업소를 가게 되면

눈 감아줘야한다

남자가 일을하다보면

그런곳에 다닐수도 있고

또 오래살면서 사랑이 변했을때

그런곳 도 한번씩 가줘야

가정이 평안하다

딱 이말 그대로 말씀하셨어요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지 ? 하다가 정신이 들어서

네? 어머니 그럼 제가 사회생활도중

일이있어서 호빠가면

어머니 허락해주실꺼냐고

남편 쳐다보면서 오빠 이해할수있어?

어머니 말씀이 참 기도안차서

ㅋㅋㅋㅋㅋ

여자는 안된다.

ㅋㄱㄲㅋㅋ? 네?

거봐요 어머니도 이해 못 하시잖아요

저도 이해못해요 하고 딱잘랐는데

그래도 남자는 어쩌고저쩌고 하시길래

저도계속 호빠 얘기만 했어요

 

 

 

가만히 쳐듣고만있던 남편새끼는

나한테 그만하라고 소리지르더니

지엄마 데려다주러 지금나간상태

아 진짜 이상황 어째야하나요

더어이없는건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바람나셔서 이혼하심

바람난거랑 업소는 틀린건가?

너무분하고 짜증나서 미쳐버릴꺼 같네요

하 솔직히 이혼하고싶은데 애기도있고

또 겨우 이런일가지고

이혼하나 싶기도하고

남편들어오면 한마디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아..... 짜증

 

 


+)

틈틈이 댓글보다가

애기 재우고 추가글 써요

 

어머니가 유흥업소쪽에 일하고계세요

창녀촌 아시죠

 

거기 남자들 잡아서

호객행위하시는 분이에요

 

그전부터 그쪽 여자들하고 비교를해요

 

제가옷 산게있으면 옷이이게뭐냐고

아가씨들 옷 하고비교하고

 

제가 해산물을 못먹어요

왜해산물도 못먹냐고

아가씨들은 없어서 못먹는다 비교하시고

 

 

 

네 좋게할수도있죠

여우처럼 굴수도 있어요

 

저도 충분히 참아온 도중에

폭발한거에요.

 

후 어제 남편이 들어온 후

저한테 사과할줄 알았어요

 

어젠 명백히 어머니가 실수하셨으니깐

근데 아무말없길래

 

나한테 할말없냐고 했더니

무슨말? 이러길래

어이가없어 표정이 썩었어요

 

 

 

어머니 나한테 실수하셨다고

어머니한테 사과는 바라지도않는데

오빠라도 사과해야하는거아니냐

이랬더니 ㅋㅋㅋㅋㅋㄲㅋ

 

술먹고 그러실수도 있지

이게 말인가요 ?

 

어이가없어서 오빠한테 따졌어요

 

이제껏 참아온것 까지 모두요

울면서 따지는데

 

남편은 아 미안미안

엄마한테 한소리할께 기분풀어.

 

상황 벗어 나려고 하는 사과있죠?

건성건성 진짜 미친놈인줄 알았네요

 

 

 

저런것도 남편이라고 살았었나봐요

 

그런것도 사과라고 하냐고 지금

했더니 안가면그만이지

왜 일을크게 만드녜요

 

네 안가면그만이죠 사과도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갓어요 갓다왔어요

이미 한번 그날도 난리났었죠

 

계속 따지니깐 미안하다고 하더니

성질부리네요 미친놈

 

피곤하다고 쳐자더니 지금은 일나감

어떻게 조져야 할ㅈㅣ도 모르겠고

이혼이 답인가 싶기도하고 후....

 

 

 

++)

제가 설명이 좀부족했나봐요 하하

내가 미친년이라는 댓글 몇몇이있네요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잘못 된건 신랑과 시어머니인데..

좀더 추가할께요

 

상견례까지도 몰랐어요

결혼하고나서도 몰랐구요

알면 결혼했겠어요?

 

같은 여자를 팔아먹고 사시는분인데

저도 그런직업 싫어하다 못해

혐오 하는편이에요

 

그래서 남편과 시어머니가

숨긴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이런일을 하시는줄 알았던거

작년 추석이에요

 

임심중이었는데

탕국에 조개를 넣으셨더군요

 

비려서 못먹었더니

왜탕국을 못먹냐고

 

우리아가씨들은 잘만먹는데 이러시길래

 

웃어넘기고 집에돌아와서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아가씨가누구냐고 했더니

사실대로 얘기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임신중이었고

사과하길래 넘어갔죠

어머님도 되게 잘해주셨어요

 

임신했을때 직접

불고기도 만들어주셨고

 

애놓고 몸조리했을때

미역국 끓이러 2~3일에 한번씩 와주셔서

청소도해주셨구

 

우울증 걸렸을때 애도 봐주셨구요...

 

좋은분이셔서

그냥 넘어가자 넘어가자 했던게

남들한테는 멍청하게 보였나보네요..

 

그래도 조금 언어순화를해주세요.

조언들은 다들감사합니다.

 

남편 일마치고 돌아와서

제대로 사과하면

 

마지막이다하고 참아보고

아니면 이혼할생각이에요

다들 수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마지막 추가글이 될껏같네요

남편퇴근후 저녁먹고

얘기좀 하자고 했어요

 

무슨얘길하자길래

어제 못했던얘기 마저하자고

나 이대로는 너랑 못 살꺼같다고

 

그랬더니 남편이

어제 끝난얘기아니야?

 

별일 아니거가지고 일하고 온사람

피곤하게좀 하지마 이러더군요

남편한테는 별일이 아니었나봐요

 

 

 

남편한테 오빠한테 별일아니겠지만

나한테 심각했었다

어디가서 물어봐라

내가 유별난건지 아닌지

차분하게 생각정리했던대로

남편한테 말했어요

 

나는 당신이 노래방간것도

아가씨부른것 까지 이해해줬다.

 

다신안그런다고 약속했고

뱃속에 아기때문에 참 았다

 

그뒤로 오빠도 잘해줬었기에

언급한적도없고

그리고 시어머니 직업 숨긴것도

아무말안했고

 

우리부모님에게 숨기고 있다

 

나는 내선에서 이해해줄만큼

해줬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어제 시어머니 말씀은

도저히 내상식에서

이해해줄수 없었다. 하니

 

 

 

그래서 늙은 우리엄마가

그실수한번 한것가지고

일하고 들어온 남편을 귀찮게 구녜요 ㅋ

 

후 욕나오네요

지는 사과했으니된거래요 ㅋㅋㅋㅋㅋ

 

아 더이상 말할가치가 없는것 같아서

간단하게 짐챙기고 애기데리고

친정와서 글씁니다

 

이혼해요 안해준다해도 할꺼에요

이런 수준낮은 집이랑 못 살겠네요

 

다들 집안 꼭 보세요

뒷조사하셔서라두요

그럼 편안한가정 되시길바랍니다

 

 

 

(두번째 추가글에 언어순화는

저에대한 발언에대해

언어순화해주시길 부탁드린거에요 ^^)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544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