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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얘기는 아니구요..ㅋㅋ


친한 언니가 방금 전화로 울고불면서

얘기한게 있는데 세상에 이런 일도 있나 해서요..




친한언니네 부모님이 모텔을 운영하셔요
유흥업소랑 모텔들만 집중적으로 있는

곳에 위치해있어요

성매매업소도 엄청 많은곳이에요 ㅋㅋ

저도 처음 들었을때 겉으로는 그렇구나 했는데

속으로는 약간 놀랬을정도


언니가 3년인가 4년 사귄남자친구랑

처음  부모님을 뵈러갔대요

언니가 부모님한테 남자친구 사진 보여준 적도 없고

직접 보신적도 없어서 처음 보는거죠


언니네 부모님이 카운터알바를 저녁에서

야간에만 쓰신대요.

즉 아침부터 저녁 6~7시까지는

어머니께서 직접 카운터 보신대요.


모텔 카운터가 검게 창같은 거로

주인 안보이게 가러져있는데 안에서

주인은 손님얼굴 볼수있는 형태래요


딱 남친 소개해주러 집에 갔는데

어머니가 표정이 안좋으셨다고..

그냥 기분이 안좋으셨나 이생각했고

무사히 소개마치고 남친 배웅 해주고

집에왔는데 부모님 표정이 안좋더래요


그래서 왜그러시냐하니까 니 남친이랑
결혼할 생각은 추호도 하지말고 헤어져라
이러시길래 마음에 안드는점 있었냐 물으니


어머니가 카운터 보실때 술집여자같은..?
어쨋든 화장진하고 옷차림도 그렇고 약간
싸보이는 그런 여자들과 자주 왔었다 하더래요

그것도 항상 여자가 같지 않았다고.

처음에는 인식못했으니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 됐을때 여자들 보면 같은여자랑

두번올때도 있고 다를 때도 있고..


확실한건 한달에 한두번 이상은 왔다고..
거의 고개숙인채로 계산하지만 한 1년사이
되게 자주와서 얼굴도 기억한다 ..

가장 최근에 온게 이주전쯤이래요


그래서 언니가 충격받고

주변 포장마차 가서
바로 저한테 전화한거에요..


언니는 남친한테 부모님 그냥 숙박업 하신다
했으니 설마 자기가가던 모텔 카운터에
부모님일줄 상상을 했을까요


그냥 부모님이 내남친 첫인상이
마음에 안들어서 지어낸 거라고 믿고 싶다고
하는데..

설마 그렇게까지 지어내실까요ㅠㅜ
들어보니 처음에 몰랐던 아빠(아버지는 거의
모텔에 안나오신대요)는 남친 꽤 좋게 보는
듯했는데 배웅해주고 오니까 표정 안좋아
보여서 거짓말은 아닌거같다고하구


언니가 평소에 남친 칭찬 정말 많이 하고
정말 사랑하는게 제눈에도 보이는데


친한 언니가 이런 일 겪으니

사실같지도 않고 뭐라 위로도 못하겠구요..


언니한테 일단 집가서 부모님한테 그 모텔
로비 씨씨티비있으면 보여달라고 하라고
했어요. 아휴 너무 안됐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