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강아지 죽였어요 싸이코패스같아요
스물둘 여대생이예요
열한살차이나는 큰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6년전에 결혼해서
새언니랑 올해 여섯살되는 남자조카가 있어요
저는 부모님이랑
둘째오빠랑 같이 살고 있는데,
큰오빠부부가 저희랑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살아요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둘째오빠도
다 성격 좋고, 새언니도 좋은분이라서
다들 너무 잘 지내요
새언니가 지금 둘째 임신해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심심하면
저희집에 조카데리고 놀러와서
저랑 엄마랑 티비보고 수다떨고 놀고 그래요
제가 고등학생때 조카가 생겨서
뭔가 너무 신기하고, 제가 막내였는데 조
카 생기니까 막내동생 생긴 느낌도 나고
그래서 조카를 너무 이뻐했어요
부모님도 첫손주니까 새언니가
조카낳고 2년간 다시 일할때 조카
맨날 돌봐주고..
저도 조카랑 좀 더 있고싶어서
조카가 집에 오는날이면 집에
일찍들어갈정도로 너무 이뻐했어요
근데 조카가 말트이고 제가 혼자 볼 여건이
되면서 주말에 언니랑 오빠 데이트하라하고
제가 조카 봐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놀아주다보면 얘가 제방에 있던
곰인형을 가위로 푹푹 찌르거나,
유리같은거로 된 무거운 영양크림통 있죠?
그거를 제 발에 계속 던지고,
제가 아파하면 막 좋다고 까르르 웃고,
포크로 저 찌르는 시늉하면서 죽어 죽어 하고,
같이 놀이터 데리고 놀러가면
또래 친구들을 엄청 괴롭혀요.
근데 여러명을 괴롭히는게 아니라
한명을 집중적으로 괴롭혀요.
괴롭힘 당한 꼬마애가 울고
제가 말린다고 안고있으면
안긴 상태에서도 발버둥치면서
저거는죽어 너죽어 하면서 악쓰고 막 그래요..
그럴때마다 제가 그러면 안된다고,
가위로 인형찌르면 인형이 아파해,
이런거 고모 발에 던지면 고모 발 아야해,
죽어 같은 말은 하는거 아니야 나쁜말이야
하면서 잘 타이르고 못하게하고
가끔은 손등 탁 치면서
따끔하게 뭐라하고 그래요
그럼 다섯살짜리가 도끼눈뜨고
노려보면서 넌죽을거야 이러기도하고
진짜 집이 떠나가라 악을쓰고
울다가 숨도 잘 못쉬고 막 그래요...
그럴때마다 소름끼치고 너무 무섭고
당황스럽지만, 남자애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새언니랑 오빠한테 오늘 조카랑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해주면
언니랑 오빠가 고생했다면서 앞으로
또 그러면 잘못했다고 말할때까지
혼내라고해서 계속 그렇게 했어요
언니랑 오빠도 조카 딱 붙잡고 따끔하게
혼내고 의자에 앉혀서 혼자 반성하게도
하고 절대 오냐오냐 키우지는 않았어요
근데 저희집에 말티즈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가 얼마전에 새끼 세마리를 출산했어요
출산하면 예민해지니까
안쓰는 방 하나를 강아지방으로 두고
가족들 웬만하면 거기 안들어가고 그랬거든요..
특히 조카가 옛날부터 강아지를 많이 괴롭히고,
저번에는 한마리 귀를 가위로 자르려던걸
제가 잡고 말린적도 있었어요ㅜㅜ
귀에 살짝 상처가 나긴 했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어요.
그래도 그때도 혼내고,
왜 이런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조근조근 설명해주고 끝냈었죠.
여튼 조카가 좀 폭력적인성향이 있다는걸
제가 알기때문에 조카가 집에 놀러오면
요즘 엄청 주의기울이고 강아지
주변에는 얼씬도 못하게했어요
근데 오늘 부모님이랑 새언니가
명절음식 사러가고 저 혼자 집에서
조카를 보게됐는데
계속 옆에 붙어있다가 너무 배가아파서
화장실갔는데 화장실 가서도 조카한테
계속 큰소리로 말걸고 뭐하는지 물어보고 그랬어요
근데 조카가 갑자기 인형놀이를
할거라길래 인형 아프게 하지말고
'아이 이쁘다 해줘야해~' 했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남자애라서
인형놀이는 잘 하지도 않았고
오늘 가지고온 장난감중에 인형도 없었고,
로봇만 가지고 왔는데 평소에 로봇가지고
논다하지 인형놀이한다고 안하거든요.
제 방에 제 인형이 몇개 있긴
하지만 그거가지고는 안놀거든요
그래서 이상해서 큰소리로 이름
불렀는데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나가보니까 거실이랑,
애가 있어야할방에 애가 없는거예요
저희 집이 60평대 아파트인데
제가 있던 화장실이랑,
강아지방이랑 끝과 끝이예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강아지 있는 방으로 달려가봤는데
조카가 새끼강아지 한마리 몸통을
발로 완전 꽉 밟고있고 한마리는
멀쩡한지 꼬물거리고있고
한마리는 바닥에 널부러져있고
어미개는 어쩔줄몰라서 그 주변을 왔다갔다
하면서 허둥거리고있는거예요
너무 놀래서 소리 지르고 조카 밀치고
강아지 확인해보니까 밟고있던 애는
숨넘어갈라하고 널부러져있는애는
이미 호흡이 없고..ㅜㅜ
너무 놀래서 조카뺨 두대 쌔게 때리고
오빠랑 엄마한테 전화걸어서 말했어요
가족들 다 집에 달려오고
강아지들 데리고 병원가고 그랬는데
두마리는 결국 죽었어요..
한마리는 밟아서 그런거고
한마리는 벽에 던진거래요ㅠㅠ
저 완전 펑펑 울고 부모님도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시고..
새언니는 조카가 그랬다는거에
너무 놀라서 울다가 실신하고..
오빠도 할말을 잃었는지
지금 가족들다 멍한상태예요
조카만 그런 가족들 사이에서
혼자 해맑게 놀고있고..
아까 언니랑 오빠가 혼내니까
또 빽울다가 언니 실신하고
오빠도 막막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한다고
가만히 냅두니까 울음 딱 그치더니
언제그랬냐는듯 노는꼴보니까
제가 화나서 미칠거같아서
지금 방에 들어와서 울면서 글씁니다ㅠㅠ
아무리 봐도 조카가 정상은 아닌거같아요..
며칠있으면 설이라고 가족들 다 들떠서
음식 준비하고 옷도 사고 행복했었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요
조카가 너무 원망스럽고
강아지들이 너무 가여워요..
그쪼매난것들이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지금 당장
나가서 조카한테 뭐라고 하고싶은데
그런다고 알아듣는것도 아니고..
새언니랑 오빠도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해하네요ㅠㅠ
새언니는 임신까지 했는데
혹시 언니가 스트레스받아서
몸도 안좋아질까봐 걱정도되고..
가족일이라서 어디 하소연하기도
좀 그래서 울면서 여기 글써요..
너무 화나고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조카가 안쓰럽기도하고 복합적인 마음이예요.
조카가 정상은 아닌거같죠?ㅠㅠ
보통 그나이 또래 애들은 좀 성격이 괴팍?하면
저러기도하나요..
죄의식이나 그런걸 몰라서 그런가요..ㅠㅠ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6071693
'issueblo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며느리밥에 집착하는 시어머니 (1) | 2016.09.22 |
---|---|
상위 1% 직업을 가진 나,대기업 다니는 남자 만나는 것도 아깝지 않나요? (1) | 2016.09.22 |
제주에 오는 중국인들 어떻게 좀 해주세요 (한국인이라면 필독!) (0) | 2016.09.21 |
(+후기)썸남과 뷔페 갔다가 확 깼어요 (0) | 2016.09.20 |
결혼진행중이었는데 남자친구에게 다른여자가 생겼네요 (1) | 2016.09.19 |
제주에 오는 중국인들 어떻게 좀 해주세요 (한국인이라면 필독!)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중국인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에 살고요
정말 나라에서 법이라도 만들든
중국인들은 따로 교육을 시킨 후 내한 시켜야지
가면 갈수록 너무 심각해서 누구라도 봐주십사 글을 씁니다
이번에 식당 폭행사건 교회 살인사건 이렇게 큰 사건들도 있지만
작은 사건들은 정말 너무 많아서 나열도 못해요
저희 언니가 일본에 살고 임신 출산을 하면서 엄마 대신제가 일본 왔다 갔다 하면서 비행기를 자주 탔는데
비행기 타기 직전에 대기하는 곳 있잖아요
거기에 중국인이 90%인데 정말 말도 못합니다
컵라면 먹고 아무곳이나 버리고
면세에서 산 제품 공항에서 받아서 풀어서 안에 물건만 가방에 넣고 포장지나 비닐팩 같은것도 그냥 그자리 버리고 가고
제 옆에 그래도 돈 좀 있어 보이는 중국인 엄마가 애들이랑 과자 먹고 그대로 의자에 놓고 가버리고
제가 말이 안통해도 저기요 이거 휴지통에 버려야죠 하고 손으로 과자봉지 갈키며 휴지통도 갈켜줬는데
넌 뭐니? 하는 그 표정하고 쌩~하게 가버리더라구요
그거 제가 버렸구요
청소하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아줌마들도 질리셨나 보드라구요
이놈의 중국놈들 뭐라뭐라 하시면서 산을 이룬 쓰레기통 정리하고 여기저기 떨어진 쓰레기 주으시고 주으기보단 쓸어 담는거죠 맨땅보다 쓰레기가 더 많으니
제가 같이 주어 드리기도 하는데
제가 본 관경은 1시간 남짓 제 일도 아니지만요
매일 그곳에서 일하시는 그 아주머니들은 오죽할까 싶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오는 날에
여권 검사하는곳이 아주 많이 붐볐어요
근데 앞에서 중국 아저씨 두분이 멱살잡고 싸우고
그뒤로 가족들로 보이는 사람들 몰려 패싸움 나고
공항이 떠나가라 중국말로 니하마찡빠이마 하면서 싸우는데 말을 못 알아 먹어도 니가 먼저냐 내가 먼저다 하면서 싸우는거 알겠더라구요
제주공항이 이랬냐구요?
10년전까진 일본 관광객의 비율이 높았고 중국인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평온한 공항이였어요
지금은 공항 뿐만이 아니라 관광지에서도 별차이 없구요
올 여름 울조카랑 바닷가 놀러 갔는데 조카가 모래로 주먹밥 같이 둥글게 만들며 놀았었는데
조카가 잘 놀고 있으니까 새언니와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조카가 갑작이 울면서 자기가 만들면 저 애가 다 가져간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조카 말만 듣고 뭐라하기 그래서 지켜보고 있었죠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보는 여자애가 져가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그제서야 얘야 남이 만든거 가져가면 안돼 너도 만들면 되잖아 하고 말하니
저쪽에서 애들 엄마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오더니 셋이서 또 중국말로 뭐라 하길래
저는 한국말로 설명을 했어요 알아 들었는지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머리한번 까딱하더니
그담부터 우리쪽 지날때마다 일부러 모래 뿌리고ㅋ
부모들이란 사람이 우리 조카 일부러 발로 치고가고
애는 또 다시 가져가고ㅋㅋ
진짜 별거 아니지만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구요
식당을 가도 몇십명되는 한국사람보다 몇명인 중국사람 목소리가 더 크구요
밖에서 술가져와 낮부터 술마시는 분도 봤어요 그가게에서도 술은 파는데요
그리고 작은 호텔하는 저의 친구 부모님께 들었는데
호텔에 물건 없어지는건 다반사고
욕실에 신문지 비닐 깔고 큰거보고 그냥 가는 중국사람도 많대요
제주시에는 구제주 신제주가 있는데 신제주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차이나타운 된지 오래고 범죄률도 높아지고요
땅값 오르는건 말도 못하구요
제주는 원래 아파트값이 살때보다 점점 떨어지는 곳인데 지금은 작은 빌라도 2,3년만 지나면 두배 가격으로 뛰어요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경제가 좋아지면 뭘해요
이러다 제주는 중국땅 되는건 시간문제 아닌가요?
예전에는 저희집 대문도 현관문도 창문도 활짝 열고 생활해도 도둑한번 든적 없었는데
지금은 살인에 강력범죄율도 높아지고 무서워서 집문 닫고 살게 됐어요
이렇게 크고 작은 일들이 중국사람들 때문에 빈번히 일어나는데 정부에선 아직 아무런 대책도 없고 답답하만 합니다
제주를 버리고서라도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의심이 들고요
중국 관광객 없이도 제주시민들 잘 살아왔어요
차라리 중국인 관광객 1만명보다 일본인 관광객 10명이 낫다고들 하십니다
예전의 평화롭고 깨끗한 제주가 그립습니다
대책을 좀 세워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727095
'issueblo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위 1% 직업을 가진 나,대기업 다니는 남자 만나는 것도 아깝지 않나요? (1) | 2016.09.22 |
---|---|
조카가 강아지 죽였어요 싸이코패스같아요 (0) | 2016.09.21 |
(+후기)썸남과 뷔페 갔다가 확 깼어요 (0) | 2016.09.20 |
결혼진행중이었는데 남자친구에게 다른여자가 생겼네요 (1) | 2016.09.19 |
엄마랑 같이 뷔페 가서 밥 먹는게 창피해? 쪽팔리다고 하는 여자들.. (1) | 2016.09.18 |
(+후기)썸남과 뷔페 갔다가 확 깼어요
어제 썸남이랑 뷔페를 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제 썸남은 아니에요
어제 고백받아서 1일째 된 커플인데요.
어제 화이트데이 겸 커플된 기념(?)
으로 뷔페를 갔습니다.
1인에 19000원하는 뷔페였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룰루랄라먹었습니다.
근데 남친이 음식을 다 먹어가니까
가방에서 뭘 꺼내더군요.
락앤락통과 지퍼백이었습니다.
그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음식싸가려고 갖고 왔대요.
내가 뷔페음식싸가면
안된다고 했더니 "왜?" 라면서
진짜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묻더라고요.
"그냥... 원래 안되지 않아?
난 뷔페와서 음식 싸간 적 없는데." 라고 하니까
내가 이상한거래요 자기 가족은
뷔페올때마다 락앤락통 꼭 챙긴답니다.
비싼돈 주고 먹는데 자기는
입이 짧은 편이라 싸가지
않으면 본전이 아니랍니다...
세그릇 반 먹었는데
이정도면 많이 먹은거 아닌가요;
어쨌든 그러면서 닭강정이랑 새우튀김
오징어링이랑 가져와가지고 직원들
눈치 샥샥 보고 난 후에 이것들은 통에 넣고
디저트 쿠키 같은건 지퍼백에 넣더라구요...ㅋ
나름 분리를 해서요ㅋㅋ
내가 가만히 쳐다보니까
"너도 담부턴 뷔페올때 챙겨 와." 라더군요...
그냥 ㅎ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니까
남친한테 좀...깨더라구요.
음식을 싸간다고 해도,
그건 우리가 사귄지 좀 오래돼서
편한사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제 막 사귄 커플인뎈ㅋㅋ
담부턴 그러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말 한다고 해도 이 행위가 잘못된거라는
생각이 아예 없으니, 오히려 역효과만
일어날거 같고 해서요.
'오늘 맛있었다 담에 또 뷔페가장'
이라고 카톡왔는데 그냥 말 돌렸습니다...
이 모습에 솔직히 좀 많이 깼거든요
고작 이런 이유때문에 깬 제가 예민한건지...ㅠㅠ
====================
+후기
톡커들의 선택올라간지몰랐어요
아까 카톡와서 알았습니다.....
지그 너무 손떨려요
여기글쓰기 진짜 잘했네요
아 진짜 ... 지금 할말이생각이안나고
너무 어이없어요..
절대 자작아니에요 진짜 절대아닙니다..
카톡온거 보여드릴게요..
참고로.. 쟤가 뭐ㅋ 한뒤에 제가 전화해서
전화했습니다.........
글 지우려고했는데 빡쳐서 그냥놔둘게요
너 진짜 그렇게 살지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랑 사귄 이틀이 아깝다
댓글보고 정신차려라
'issueblo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카가 강아지 죽였어요 싸이코패스같아요 (0) | 2016.09.21 |
---|---|
제주에 오는 중국인들 어떻게 좀 해주세요 (한국인이라면 필독!) (0) | 2016.09.21 |
결혼진행중이었는데 남자친구에게 다른여자가 생겼네요 (1) | 2016.09.19 |
엄마랑 같이 뷔페 가서 밥 먹는게 창피해? 쪽팔리다고 하는 여자들.. (1) | 2016.09.18 |
26살 이혼 하고 깨달은 것, 정말 화가 나고, 치가 떨린다 (1) | 2016.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