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blo

신랑은 세후 200만원 법니다
 
현재 결혼 3년차 계속 맞벌이

중이고 아이는 없습니다
 
대출없이 결혼했고 고정적으로

나가는 할부금도 없지만

둘다 수입이 큰편이 아니기때문에
 
추후 임신,출산 외벌이에 대비하여

열심히 돈을 모으고있어요
 
헤프게 쓰지도않았는데

가족 경조사 , 자동차보험 , 지인 경조사 등등
어떻게든 달마다 꼭 목돈이 빠져나가더라구요

(신랑이 가족을 엄청 중시해요.

가족모임 가족생일 가족여행 등등 ㅠㅠ)

새는돈이 많으니 생각만큼

돈 모으는게 쉽지는 않아서 ,

 많이 스트레스받고있는데
 
신랑이 어렵게 얘길 꺼낸다면서 말하더라구요.
동생이 결혼한다는데 혼수해갈돈도 없다고
(혼전임신 입니다)

요즘은 애가 혼수라지만

아무렴 빈손으로 시집갔다가

평생 무시당하는거 못본다고

지금 살고있는집 전세금을빼서

결혼자금으로 보태주고싶다더라구요...

(남자쪽도 잘살거나 어느정도

기반이있는것 같지는 않아요)
 
청천벽력 같은소리라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렸는데

바보같게도 입은 무슨말을 해야될지몰라

처음엔 꾹 다물고만있었네요....
 
당장 전세금을빼면 대출을 받아서

 전세집을 들어가자고 하는데...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기반좀 잡고 시작하고싶어서

아파도 병원도안갔어요 .

그만큼 독하게일했어요

주말에 친구가게

아르바이트도 뛰어주면서 .

약국서  약사먹음서 버텨

모은돈으로  전세금  부은건데


그돈을 빼서 시누를 주자하니

정말 속에서 큰 무언가가 끓어오르더라구요.
 
가족 끔찍이 여기는건알지만

이것만큼은 나도 양보해주지

못하겠다고 얘기하니
 
피도 눈물도없냐고

오히려 저에게  뭐라하네요
 
혼전임신해서 결혼하는

내동생 불쌍하지도않냐고 하길래
 
내가 더 불쌍하다고

악다구니를 썼어요

능력없는 신랑만나서 시댁에

뼈빠지게 퍼나르고 정작 몸이아파도

병원비가 아까워서

직장 눈치가보여서 출근하는

나는 안보이냐고 악다구니를썼어요.
 
그랬더니 그간 모아논돈 다 어딨냡니다
그거라도 우선 줘보래요 자기월급이

더 많으니 본인이 더 많이 모은돈이라고.
 
이렇게 중요한일 있을때

쓰려고 모은돈 아니냐고 합디다...
 
저보다 수입 30만원 많아요
 
36개월치 계산해서

내일까지 내놓으라 하네요
 
할말이없어서

입이 막혀버려요
 
돌아버리겠어요
 
너무 화가나서 이 글도 횡설수설

일수도 있겠지만  꼭 도움좀 주세요
 
머릿속이 멍해고 아무런 생각이 안들어요 

도대체 어떤말을 어찌해야할지 ..
 
그냥 앞으로 입도뻥긋못하게

강하게 얘기할수있게 도움좀 주세요
말주변이 없어서 화가나네요......

 

신랑은 세후 200만원 법니다
 
현재 결혼 3년차 계속 맞벌이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의견 구합니다
저는 세후 170만원 ,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나도빠짐없이 댓글 모두 읽었어요 

특히 내 일처럼 장문으로

조언주신 분 감사합니다....
 
그간 돈에 얽메여 너무 억척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결과물이라고

 생각이들어요
 
내 아내가 희생하는걸 당연히

여겨지는 모습이 치가떨리지만요...


내가 자처한 일이라는

생각에 서글플수도 없네요.......

 
3년이란 세월동안 .....

비슷한일을 겪음서 

많이 무뎌져있던거같아요 .
 
댓글들을 보니

정신이 번쩍 납니다 .
 
베플대로 3년전부터 가계부

찾아가면서 대략적인 목록을 작성해봤는데
 
친정은 멀어서 자주 못뵈기도하지만
설,추석,생신 외엔 과일한번

사들고 찾아뵌적이 없네요...

정말 못되먹은 딸년인가봅니다..

죄스럽네요...
 
그에비해 시댁엔 병원비,

약간의 용돈,정기적 시댁모임 회비,

생신,추석,시누용돈,외식 등등
 
정말 무시못할 큰 돈들이 들어갔어요
 
도대체 돈모은게 어딨냐고

돈이 왜 안되냐고 타박하던

신랑에게 보여주려구요

니가 끔찍이 여기던

니집식구 입에 몸에 다 들어갔다고
 
그간 참 ....바보같이살았군요
 
내몸하나 챙기지못하면서

무엇을쫓고 무엇을위해 살아왔던건지

크나큰 후회가 됩니다 ..
 
나의 희생이 당연한 그사람
이젠 내가 아프고 고달프고

지친건 눈에도 안뵈나 봅니다 .
 
퇴근길에 장미꽃 한송이와

오늘도 고생했다고 얘기해주던

그사람이 3년만에 변해버렸네요........
 
 
오늘 오전 일찍 어머님과 통화를했어요
전세금 얘기는 하신적없다고....

모은돈이 있을테니

천만원정도는 얘기하셨다고 하네요
천만원정도는..ㅋㅋ 하하하하

아범이 200 버는데 차굴리고

본인용돈쓰면 남는거하나없다고

앓는소리 하고 끊었지만
 
남편도 어머님도

한통속이였던거 같아요
 
정말  댓글 중  애가 없는게 기회라는말
 
새겨듣겠습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다들 이렇게나 많은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0372795

 


피아노 잘쳐보고 싶은 로망 하나쯤 있잖아요?? 

이거 진짜 피아노 치는 기분 드는 듯 ㅋㅋㅋㅋㅋㅋㅋ

전세계 유저들과 대결도 하고...꿀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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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체육대회 준비한다고 팻말 만들고 플랜카드 만들고 안무나 입장대열 다 짠다고

오랫동안 남아있었거든

그리고 우리가 환경미화때도 엄청 열심히 했었고

그래서 이제 뭐 프린트해온다고 교무실 가서 글씨 대충 맞추고 하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들께서 그러시는거야

 

이반은 진짜 학생들이 열심히하네! 이러시면서 칭찬해주시길래

아 감사합니다! 했거든(그때 교무실에는 다른친구들은 없고 나 혼자 있었어)

그러니까 갑자기 다른 선생님이 담임이 하는게 없어서 그러는거잖아 이러시는거야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 하는 거래ㅋㅋㅋㅋㅋ


 

우리담임선생님께서 해주실건 다 해주셨거든 프린트도 다 도와주시고

풀,가위,유성매직,보드 그런거 다 선생님 사비로 다 사주시고

해주실거 다 해주셨는데 그렇게 까시니까 어이가없는거야ㅋㅋㅋㅋ

그렇게 말하시면서 막 자기는 자기애들을 위해서 모든걸 다 해줄 준비가 되있다면서

그쌤이랑 다르다면서 그렇게 말하시는데

그선생님이 자기반애들한테 추악하고 더럽다고 격떨어진다고 얘기하신 쌤이거든ㅋㅋㅋㅋ

솔직히 신뢰가 되는 말이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긴거얔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기분 나빠서표정 굳히고 있었는데

아까말했듯이 우리 선생님께서 젊으셔 그래서 어린이집다니고 이제 2,3살쯤 된 애기가 있으시거든

 

 

우리선생님도 끝까지 7시까지 오랫동안 남아서 우리 도와주시고 그랬는데

선생님들께서 근데 저 담임 일찍가야되잖아 애기 돌봐줘야된다고 그러시더니

엄청 비꼬시면서 아 나도 애기 낳았으면 좋겠다 일찍 퇴근하게 이러시는거야ㅋㅋㅋ

솔직히 교무실에 학생한명 있는데 그 학생 담임선생님을 그렇게 신명나게 비꼬시니까

내가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도 진짜 찌질하고 철없으시구나 싶더라

 

괜찮은 선생님분들도 많고 존경하는 선생님분들도 많은데

꼭 이상한 선생님들이 몇분 계시잖아

그런 분들이 신명나게 우리선생님 까시는 데다가 나이도 많으셔서

젊은 쌤들이 찍소리도 못하시고ㅋㅋㅋㅋ

 

어떤 선생님은 우리앞에서 너네담임은 선생 처음해보냐고 애들 관리 못한다그러고

우리반 간식 딱 한번쏘고 실장이 우리 축구대회하고 아이스크림 그거 하나 쏠려고했는데

너무 많이 쐈다고 그러면 다른반애들이 부러워하는거 모르냐고 그러면 반끼리 갈등생긴다면서

막 우리반쌤한테 뭐라하시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우리학교쌤들 역겨운 쌤들 많은 것같아

학교폭력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하면서 따를 학생들이 눈치채게 대놓고 하시니까

너무 어이가없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쌤들 좀 엿먹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그쌤들 우리 담임쌤도 까면서 우리도 엄청 깠거든

우리 성적 낮은 것도 아닌데 머리 장식이냐고 담임이나 학생이나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번 제대로 엿먹이고 싶은데 무슨 방법없을까

솔직히 우리끼리는 우리 공부 제대로해서 기말 때 모든 과목들에서 평균 1등 해서

찍소리 못하게 하자 했는데

그건 솔직히 참여안하는 애들도 많을거같아서 좀 실현가능성이 떨어져서 포기했는데

 

진짜 이렇게 3학년을 선생님들께 욕먹고 담임선생님도 그렇게 욕먹으시는거 보기에는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서ㅠㅠ어떤 방법이있을까ㅠㅠ 



출처:네인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