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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직업군인이다

하루에 집에 있는 시간 3-4시간.
그나마도 씻고 자는 게 전부.

 

새벽에 출근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잠깐 눈 붙이고 다시 순찰돌러 출근.

 

이렇게 산 지 1년이 넘었다.

그 1년 동안 와이프는

아기를 갖고, 낳았다.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많았을텐데...

내가 나가자고 해도 한 숨 더 자라며

오히려 나를 안쓰러워하던 너.

 

입덧으로 못 먹던 와중에

딸기가 그렇게 먹고 싶다하더니

제대로 된 비싼 팩에 든 딸기

한 번을 안 사 먹고 떨이로 파는

작은 딸기만 씻어 먹더라.

자세히 몰랐었다.
나는 그래도 항상 중간 정도

크기의 딸기를 먹었으니까.

그마저도 제일 큼직한 것들은

골라 날 주고 자기는 많이 먹으니까

 괜찮다며 물러터진 작은 딸기만 먹던 아내.

 

아기 낳을 즈음에

큰 훈련이 계획되어 있었다

.
아내의 기도가 '남편 훈련에 누가 되지 않게,

남편이 맘 편히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저와 아기가 기다릴 수 있게 해 주세요'

였다는 걸 나중에 태교일기를 보고 알았다.

 

가슴이 먹먹하다

그리고 아기는 훈련이 끝난 날 밤,

예정일을 3일 지나 양수가 터진 후에 만났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유도분만이라는 건 진통간격이 없이

계속 아프다던데, 10시간 동안 진통을 하면서도
내가 걱정할까봐 신음소리 한 번 안내고,

 

훈련끝에 지친 내가 잠들었더니

진통하면서도 이불을 덮어주더라.

 

빠듯한 살림에 부담스럽다며

내가 2주로 계약해줬던

조리원을 1주일로 바꾸더니

남은 돈으로는 우리 부대에

출산기념 떡을 맞춰주고 정말 좋아하더라.

사람들이 이 떡을 먹고

우리 아기한테 많은 축복을 해 줄거라고...

 

아직도 나는 집에서

잠만 자는 하숙생이고

아내는 3달째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아기를 돌본다.

가끔씩 5분이라도 대화를 나누면,

이렇게 얼굴 볼 때는 좋은 얘기만 하고싶다며

수고한다고,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우리 와이프.

 

어젯밤에 아내가 잠깐 자기에

빨래 널고 육아일기를 봤는데
온통 아프다는 얘기가 가득이었다.

그제서야 아내를 봤더니

손목 보호대를 세겹을 하고 있더라.

육아일기에는 아프다는 얘기,

울었다는 얘기가 가득했다.

 

'나는 언제쯤 잘 수 있을까?'로

끝나는 육아일기를 읽고 엉엉 울었다.

 

3,4시간 자는 동안 나는 한 번도

아기의 우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다.

내가 깰까봐 자는 동안 항상 아기를

안고 얼렀다는 걸 몰랐고,

그래서 아내의 손목이 망가졌다는 것도 몰랐다.


아기가 순한 줄 알았다.

새벽 순찰을 돌러 일어났더니

아내는 그새 일어났다 잠든 모양이다.

 식탁에 비닐에 쌓인 참외와 계란이 놓여있었다.

순찰 돌며 간식으로 먹으라고 쪽지가 적혀있었다.

빨래 널어줘서 고맙다고.
제대로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육아에 지쳐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날 사랑한다고 적어놨다.

 

나라 지킨다고 와이프를 못 지킨다.
내가 집에서 이렇게 죄인이다.

그런데도 내가 나라를 지키니,

자기는 나를 지키겠다며

내가 자랑스럽다는 아내 덕분에
눈물이 나도 이 악물고 일을 한다.

 

아기가 정말 예쁜데, 아내가 더 예쁘다.
자식 낳으면 자식이 제일 예쁘다던데

나는 평생 이 사람이 제일 예쁠 것 같다.

 

당신에 여기 즐겨찾기

해 놓고 자주 들어오는 거 알아.

익명으로 써서 당신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그랬지, 군인이랑 결혼하면서

부자 될 생각, 편할 생각 안 했다고...

나도 진급이니, 수당이니 그런 생각하지말라고.
정말 미안하다. 나 때문에 니가 가난하고 힘든데


정말 미안한데 당신이 원하는 자랑스러운

가장이 되려면 부자되기도,

편하게 사는 것도 목표가 될 수 없어서...


그래서 내가 참 못났다.

당신이랑 아기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게.

사랑한다.
요즘 당신 모습이 내가 이제껏

본 모습 중에 가장 아름답다.

살찌고 못생겨져서 사랑이 식으면 어쩌냐고,

그래도 널 계속 사랑해달라고 했지?

사랑하지 말라고 해도 사랑할거고. 사랑한다.

 

내 손목을 잘라서

너한테 줄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

집안일 다 해 놓고 나가니까,

오늘은 십분이라도 더 자.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7930633

 


긴 글이 될것 같은데

꼭 읽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결혼한지 세달이 되었고

임신18주 입니다..

24일 오후 일곱시경 남편에게

개패듯 두둘겨 맞고 집을 나온 상태입니다..

결혼 삼개월 저에게는

지옥이였고 감옥이였습니다..

그날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전날도 자기 말을 안듣는다고 욕하고

소리치고 문을 쾅닫고 들어가 저더군요

저는 늘 그렇듯 한참을 울다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제 남편은 욱하는 성격이며 몹시 폭력적입니다..

이유도 없이 갑자기 화내고 밖에서 생긴일에

대해 저한테 화풀이 하고 제가 자기 말을 안듣는다며

늘 욕하고 화내고 모욕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전 왠만하면 늘 참았고 정말 부당하다 생각해

아니라고 말하면 그게 싸움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출근전 갑자기 내일 시부모님에

갈거니까 그리 알라고 통보를 하더군요
저 싫은 티 냈습니다 그리고 전 빼달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저만 보면 저희 친정에

가지말아라 허락안한다

이틀 전에도 그리 말하는게 어이없어

싫은 티 냈지만 며느리 된 몸으로 어찌 안가겠습니까?

제 남편은 일하는 곳이 부모님과 같아

일요일 하루를 빼고 매일 얼굴을

 보고 같이 밥을 먹습니다..

전 타지로 시집와 한달에

두번 친정가는게 다에요..

그것도 저 혼자 두시간 버스타고

가거나 동생이 데려다줘서 가지

단 한번도 같이 가자 강요 한적도 없습니다 .

그렇게 출근 후에도 카톡으로 싸움이 이어졌고

늘 그렇듯 저보고 자기 엄마집에서 꺼지라고

당장 나가라고 짐싸들고 자기 들어올때까지

니가 기르는 강아지들 데리고 꺼지라고 하더군요

늘 싸우면 하는 레파토리에요..

저 알았다 했습니다. 단지 제가 임신중이니

너가 퇴근할때까지 집에 있을 순 있으니

동생이 데릴러 오면 강아지들이랑 당장 나가겠다 말하고

옷 몇개 챙겨 동생을 기다리고 있었고

남편이 들어와 짐가방을 보았고 빨리 꺼지라고

니가 사온 가전가구들고 지금 당장 꺼지라고 하면서

제 가방을 뒤지기 시작하였고 노트북을 꺼내더니

이걸 니가 왜가져가냐며 꺼내거든요

그 노트북 사라고 제가 백오십만원

남편한테 주고 산 노트북이였습니다.

그걸 다시 뺏을려고 했고 제 남편은 힘을 쓰면서

저를 밀치고 폭력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 임신18주입니다..

저는 남편이 폭력적인것을 폭력을 쓸려고 는걸

알기에 제 몸을 지키고자 와인잔을 앞에있는

쇼파쪽으로 던졌습니다

남편은 제 뒤에있었고요

그러더니 애가 이성을 잃더니 앞에 있던

와인병으로 제 머리를 수십대 내리치기 시작했고

제가 무서워서 옷방으로 피하자 쫒아와

다리를잡고 질질 끌고다니고 머리끄댕이를 잡고

질질 끌고 다니면서 발로 내리차고 주먹으로

 온몸을 때렸습니다..

저는 아이를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반항했지만 운동을하는사람이고

덩치도 큰사람이기에 무차별 적으로 십분이상을

폭행을 당하고 저희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동생이 저를 데릴러 오는 중이였고

그 후에 저를 쫒아다니면서 폭언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를 당장 지워라 나는

어린여자만나서 새장가 갈거고 애가 없어야

내가 새출발하기 편하니 아이를 지우라면서

저희 아빠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는데

안때렸다고 잡아 떼더군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제 남편도 자기 누나들

부모들한테 전화해서 얘지금 집나간다고

자기는 절대 때리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거짓말 하더군요..

그 뒤에 저는 집을 나갔고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고

지금 제 상황을 카톡으로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제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일단 지금 이런 일이 생기기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초 제가 입덧이 심해 친정에 와있는

틈을타 노래방 도우미랑 놀아났고 그걸 알고

제가 못산다고 시어머니한테 연락드렸고

남편이 잘못했다 찾아와 무릎꿇고 빌길래

용서는안하겠지만 두고보겠다 하고

신혼집을 왔고 다음날 이일에 있어 싸움이 일어났고

그때도 제 목을 조르고 밀치는둥 제가 녹음해두었던

핸드폰도 뿌개버리더군요..

그때 시어머니 시누이 찾아와 절 다독이며

위로하며 제편을 들어주길래 아이도 있으니

한번은 참아준다며 저희 부모님하고도 여자문제

돈못버는거는 참을 수는 있어도 폭력은 절대 용서못한다 약속하고 그 일은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칠년만난 정이 뭔지..

칠년 연애동안은 이런 폭력성이 없었기에

한번의 실수라 생각 했습니다..

어쨋든 이 일과 결혼 후 남편의 폭언과

전기세를 뺀 생활비를 단 백원도 주지 않은것..

아기 보험료 식비 생활비 제 보험료 핸드폰

요금 전부 저희 엄마가 주신 비상금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런 저게에 매일 집에서 노는 주제에라는

무시아닌 무시를 했고 빚을 갚아야 하는데

돈이 없다하여 제가 보태쓰라고 돈까지 줬습니다..

생활비 한푼 안주고 돈은 쓰는 것도 없는데

늘 카드값이 삼백만원 이상 많이 나온다고

해서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가전이랑 현물예단할때 남편 카드를 썻고

일시불로 끊으라고 한다음에 바로 현금을 줬었는데

저 몰래 삼개월 육개월 끊고 제가 준 돈은 빚갚는데

 썻더군요..

사업하는 사람이라 빚이 있는건 알았는데

이천이상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축의금 들어온거 또한 전부 빚갚는데 썻구요..

집은 어머님 명의로 된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처음에 저에게 말하길 오억이 되는 집인데

자기 명의로 바꿔준다고 하길래 그럼 그에

맞는 예단 혼수 최고급으로 하고 육천상당의

외제차를 해준다고 말이 끝난 상태였는데

어느 날 말이 바껴 증여세가 많이 나오니

일단은 전세로 살라길래 그것도 감지덕지

하니 알겠다 했지만

결론은 전에 살던 전세자 내보내느라

은행에 삼억정도 대출을 받았는데 원금은

내가 갚을테니 이자는 니네가 내라였습니다..

삼억의 한달 이자 어마어마 했구요..

그건 제가 잘 말씀드려 일부의 이자만 저희가

내기로 했습니다.

전세 대출도 제 남편이 아닌 시어머니 이름으로해

 전세자 또한 제 남편이 아니였고요 ..

그냥 저희 부부는 그집에 사는사람으로

서류상으로만 있네요..그래놓고 샤넬백사달라해서

사드리고

명품선그라스 지갑 벨트 화장품세트 금열돈

목걸이 금 다섯돈팔찌 맞춤정장 시누두명 준명품백

지갑 금목걸이등 삼총사 현금예단 현물예단 빵빵하게

삼천오백 정도를 해드렸습니다.

.현금예단 전 일원도 못돌려받았고요..

남편 한복해주고 맞춤정장 명품구두

오백짜리 시계 반지 예물로 해줬고요
결혼 비용으로 총 일억이 안되게 썻네요..

저누 예물 백하나 다이야세트긴 한데

어머님이 쓰시던 다이아목걸이 다이야반지 귀걸이는

큐빅으로 받고 십사케이 주얼리세트하나 진주알

작게하나 있는 진주세트받았습니다..

 

아 세돈짜리 반지도요..(백 사주신다고 하길래

저는 백만원 후반대 골랐었고 시어머님은 이백만원

중반대 사드릴려고 했는데 갑자기 칠백짜리 샤넬이여야

한다고 해서 저는 그냥 오백짜리 백받았습니다)

 

집은 우리가 대출 다갚으면 해주겠다고 하시는데

그게 언제인지도 모르겠는데 남편은 이거 가지고

사기결혼이라네요

 

자기 외제차안사줬다고

너 이혼소송하라고 자기도 차안사준거 소송한다고 ㅎㅎ

 

아 참고로 저희 부모님이 두달 뒤에

차사라고 오천만원 준다고 했는데 앞에선 감사하다

하고 뒤에선 꼴랑 오천으로 무슨 차라고 말하는

쓰레기 입니다..

 

이런 일들에 대해 전부 시어머님한테

 얘기했지만 제 얘기는 듣지도 않으시고

몸은 괜찮냐 한마디 말도 없으시고

 

그래 니가 개패듯 맞은 이유가 뭐냐 말하시는 분입니다

이유를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제가 하는 말들이 자기

착한아들 욕하는거라 기분이 안좋다 하십니다

 

전 사실만 얘기했는데 말입니다

저희 시어머님 자기 아들이 잘못하면 자기한테

다 이르라 해놓고 잘못한 일에 대해 얘기하면

우리아들 그럴애아니다 하십니다

 

증거를 들이 밀어 보여들여도

니가 잘못안거다 하십니다

 

남편이랑 삼일 만에 연락을 했는데

제가 자기 말을 안들어서 절때렸답니다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도 없습니다.

 

몸괜찮냐 소리도 없습니다.
자기가 자기엄마 집에서 나가라고 해놓고

제가 나간다고 짐싼게 화났답니다 왜 그러게

임산부가 승질을 부리냡니다..

 

말이 안통해 시어머님한테 전화드렸다

생전처음 듣는 쌍욕을 십분이상 들었네요..

아 이건 녹음해뒀습니다..

 

며느리도리 운운하며 제가 아버님 환갑상을

안차렸다고 하시는데 저 정확히 아버님 환갑날

 

아침에 가서 입덧심한데도 네시간 이상요리해

상차려드리고 남편이 돈없다고 용돈주지말자는거

그게 아니라고 제돈으로 이십만원 챙겨드리고

케이크 사드리고 상차려드렸습니다

 

상차린 비용도 전부 제돈으로 했고요 그래놓고

저보고 한갑상 안차렸다고 저한테 욕을 하시네요

 

환갑인데 용돈을 이십만원만 드린건 자식들이

돈모아서 제주도 여행을 보내드리고 같이 가기로

있어서 이십드린거고요.

 

제가 시댁에 가서 자고오자 놀러가자 해도 싫다

했던것 남편이고요 그래도 시어머님이 밥먹자 하면

나가서 밥먹고 저희 친정에서 가져다 드리시라는거

챙겨드리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번3~5가지의 반찬을

만들어서 매번 보냈구요 어느 순간부터는 저희 친정

에서 뭐가져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고맙다

말씀도 없으시더군요..

 

저희 친정은 장도 봐주시고 애기보험려도

내주시고 갈때마다 바리바리 싸주시는데 시댁은

저한테 주는거 없이 바라기만 하시네요..

 

결혼해서 두개 받았네요

양파랑..천도복숭아 다섯개..

 

생신 몇일 전날 시누들 시누삼편들 해서

 생신 나와서 먹자고 횟집을 예약해둔 상태였는데

그때가 위에 얘기한듯이 첫번째 위기가왔을 때였습니다

 

 그래도 저 거기 가겠다고

케이크사놓고 용돈준비해놓고 나갈려는데

오지말라고 연락와서 안갔는데

그거 가지고 말하시네요 ㅎㅎ

너희 오면 분위기 깨고 안좋으니

오지말라 해놓고 제탓을 해댑니다..

 

제가 시댁에 오지도 않는다고 며느리

도리 운운하시는데 제가 남편한테 가서

하루 자고오자 놀러가자 하는데도

 

자기 피곤하다고 가도 부모님 안계신다고

안간다고 한건 제 남편이고요 자기가 낳고 키운

아들이 싫다는데 남의자식인 제가 어쩌겠습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걸 확실하게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아들이 때린 증거가 있냐고

니같은 년이 들어와 집안을 풍지박산 만든다 하십니다..

우리아들은 순하고 착하고 좋은아들이시라 하십니다..

 

제가 아들욕을 해서 기분이 나쁘답니다..

저는 욕을 한적이 없고 사실 그대로만

얘기했는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합의 이혼 할려고

연락드린건데 이렇게 쌍욕을 듣고

말이 안통하니 소송으로 갈려고 합니다..

 

핸드폰을 뿌갰어도 그 동안 녹취록 다른곳에

다 저장해놓았고 진단서도 있고 폭행 사진도 있고

때렸다 인정한 카톡도 있고 시어머님 저한테

폭언하고 욕하신 녹음본도 있습니다..

제가 합의이혼시 바라는거 딱 두개였습니다.

아이 양육권 친권 포기와
제가 결혼할때 들어간 비용의

오십프로를 달라는거였습니다

 

그 집에서 가전이고 가구고

가져나오지 않고 내 옷가지만 가져나오면 된다는..

근데 배째라 알아서 하라 소송하라

하시니 소송을 할려고 합니다..

 

제가 어찌해야하나요?

주변 지인들에게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이 제가 같이 잠을 안자준다고

 부인으로서 자격이 없고 이혼사유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찌껄이더군요

 

제 남편은 아홉시건 열시건 졸리면 들어가서 잡니다.

 저는 그 시간에 자지 않고 드라마보고 티비보구요

 

근데 자기 잠잘때 같이 안잔다고 화내고

문잠가버리는 그런 사람입니다 전 졸리지 않는데

자기 졸리다고 무조건 같이 들어가서 자야합니까?

 

어쩔 수 없이 들어가 잠이 안와 핸드폰을

 만지면 또 화를 내고 짜증을 냅니다.ㅈ
그렇다고 제가 남편 아침을 안해준것도 아닙니다..

감기 심하게 걸렸을때 이틀..그 이틀 빼고는

간단하게라도 꼭 아침차려줬고요..

 

부부의 이행이라 그런 남편이야

말로 발기부전입니다

몸이 피곤해서 그게 안된다고

병원알아보고 수술알아보는 사람입니다

 실제로도 성생활은 전혀 없고요

 

저는 세달간 단 백원도 못받고

일한 하녀고 노예였습니다.

집에서 손하나 까딱안했습니다

 

심지어 양말까지 벗겨달래서 벗는건

너가하라 말하면 난 일하는 사람이고

넌 집에서 노는사람이니까 니가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물도 떠다줘 부탁이 아니고 물떠와

선풍기 방으로 가져와 명령입니다

 

자기가 먹은 쓰레기 자기로 인한 쓰레기도

그 자리에 두고 치우지 않습니다 그게 침대건

식탁이건 바닥이건 책상이건..한번은 물컵을

치우지않길래 제가 안치우고 두고봤더니

쌓아서 탑을 만드는 남자입니다

 

정말 쓰레기 같은 남자입니다..
제가 앞으로 어찌해야할까요?

 

어머님이 저한테 보낸 마지막 카톡 또한

우리아들 나한테 귀한아들이고 니가 욕해서

기분나쁘다 우리아들 정직하고 착한애다 그럴애아니다

였습니다..

 

저 그 카톡을 보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거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명절에도 시할머니에게

안가시고 달랑 백숙하나 해서 아버님이랑

 남편보내는게 다입니다 이년전인가 팔순이셨는데

팔순잔치는 커녕 찾아 뵙지도 않으시고 연락도

안하신걸로 아십니다.

 

.어쩌다 한번 명절에 시할머니가 시댁가서

자신다고 하면 아버님한테 오지말라 말씀하시고

정색을 하면서 싫어하십니다

 

몇해전 시할머님이 오갈 곳도 집도 없었는데

시댁에 당시 서울에 집이 네채가 있었고 시누들

다 시집가고 오십오평 집에서 남편포함 셋이사시는데

 

아버님이 모시고 살자니까 절대싫다고

엄청 싸움이 오가 결국 시할머니 가평으로 내려가서

침대하나 있는 정말 작은 원룸에서 다큰 손주랑
둘이 사시면서 저에게 엄청 많이 바라시네요..

 

욕하시면서 저한테 내가 너한테 집을 해줘서

그러시던데 위에 말했듯이 저에게 집을 해주신것도

아니고 남편명으로 돌려주신것도 아니고

 

전세도 안해주셨고 그냥

서류상 그집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언젠간 명의 돌려주신다고 나중에

세자식 재산 똑같이 해줄테니 잘하시라하시는데

저희 친정이 시댁보다 두배가까이 재산이 많고요

 

 제가 남편보다 물려받을

재산이 세배정도는 많은데

 

남편은 우리는 나중에 시부모한테 재산받을테니

죽으면 죽으라는 시늉하라는데 그러는 제 남편은

저희 부모님한테 바라기만하고 저랑 싸우면 새벽

이라도 상관없이 전화드려 저랑못살겠다고

제욕하면서 저 데리고 가라고 하는 인간입니다

 

제가 시어머니한테 없는말 한것도 아니고

있는 사실그대로 얘기한게 무시면 제 남편이

한짓은 제 부모님에게 모욕입니다.

 

저희 시어머니 자기 아들이 잘못해도

증거를 들이 밀어도 우리아들 그럴애 아니다

남자는 다그러니 너가 참고 살라면서 아버님 카톡에

모르는 여자하나라도 뜨면 아버님잡고 물건집어던지고

욕하시고 소리지르며 싸우시는거

연애시절 제가 두번봤네요

 

한번은 남편이 어머님이랑 싸웠는데

그때 옆에 있단 이유만으로 저한테

이년저년 욕하면서 무릎까지 꿇고 빌라고해

제가 병신같이 이유도 없이 욕들으며 무릎꿇고 빌었네요

 

한번은 어버이날 제가 십만원상당의

골프웨어를 사드렸는데 그날 남편이 아울렛갔는데

 명품백안사줬다고 그 불똥이 저한테 튀어 이런 싸구려를 사왔냐고 누가 이딴거 사달라고 했냐고 집어 던지 더군요

 

아들한테 화난걸 왜 남의 자식인 저한테 그러는지..

또 한번은 생신날 제가 이십만원 상당의 설화수세트를

선물로 사드렸는데 이런 싸구려화장품을 사왔냐고

혼자말하시곤 포장을 뜻지도 않고 방치하시더군요

 

그리곤 제 남편한테 가서 자기는

디올화장품만 쓰니 다음에 디올사오라고 시키더군요

 

그래서 이번 생일은 디올사드렸구요

웃긴건 친자식인 아들은 생일선물이건 용돈도 안드려요 ㅎㅎ 더 웃긴건 그리 말하시는 분이 제 생일엔

늘 십만원짜리 상품권 하나 입니다..

 

며느리되는 올해 제 첫생일에는

시댁쪽 어느 누구도 생일축한다 연락없었구요..

남편도 그냥 넘겼네요 아니 오히려 빅엿을 줬었네요

 

결혼 전에 저러셔도 같이 살거 아니고

욕심많지만 나름대로 잘해주셨기에 참고

 결혼했는데 역시 가재는 게편인가봅니다.

이런 말 안되지만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그냥 생긴말이 아니가 봅니다..

 

남편이 연애시절 자기가 중학교때까지 시부모님이

싸우면 아버님이 어머니를 심하게 폭행했다고

하던데 보고 자란대로 배우는건지..에휴..

 

그냥 저희 친정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고

아빠는 아기 당장 지우라 난리시고 엄마는 폭행으로

아이가 잘못되었을까 걱정이시고 ..

 

식사도 못하시고 흐느끼는걸 봤는데 너무 죄송합니다..

연애시절 여자문제는 있었어도 저런 낌새가 연애시절에

없었는데 그때 헤어지지 못한 제가 너무 바보 같습니다..

시어머님 성격도 미리 알고있었는데도 같이 살거 아니니 상관없다 생각한 제가 바보같고 미련 스럽네요

남편이 폭력후 젊은 여자랑

새장가 간다고 애지우라고 했을때 알았다고

다음날 전화안받길래 엄마전화로 하니 받아서

그럼 너 동의하라고 하니 지애아니랍니다 내

 

가 아빤지 어찌아냡니다

그때 화가나서 저도 애를지우겠다 했는데

 그게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하루 종일 울었네요..

 

제가 양육비 안줘도 되니까 니 인생 방해 안되게

 친권 양육권포기하고 너가 애아빤거 절대모르게하겠다

해도 지우라고 하네요 저는 이 아이를 꼭 지킬겁니다..

 

제 아기 손가락 발가락도 생겼고

얼추 사람형태 다 갖췄는데 제 감정이 그대로

다 전해졌을텐데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눈물만 나네요

지금이라도 바로 잡고 싶습니다..

 자작 아니구요 칠년을 연애하면서

이런 폭력성있는걸 몰랐던건 장거리 연애였구

싸워도 늘 전화상으로 싸웠구요

사업하면서 대학원다니면서 윗어른들

한테 형님누님 하 굉장히 이쁨 받고 그런 사람이여서

이렇게 잔인한 폭력성이 있는지 몰랐네요

시어머니가 욕심많고 말함부로 하는건

연애때도 알았는데 그땐 우리엄마 성격이

이상하다 내가 미안하다 제 편 들어주고 같이

 살거 아니니 신경안썼네요 그리고 글에도 써있는데요. .

변호사 이번주에 만나구요 진단서 있구요

멍등사진들 다 있고 전에 폰 뿌갰어도

제가 늘 메일로 보내놓아서 녹취록은 전부있습니다.

대학원 형님들이랑 도우미랑 놀았다

그게 다다 미안하다 녹취록있구요

저 때린거 인정한 카톡있고 자기 엄마가

저한테 욕한거 인정한 카톡도 있고

어제 시어머니 전화와서 십분간 폭언하고

욕한거 녹음한거 있습니다.

증거는 넘치고 넘쳐요

생활비 안줘서 제 체크카드로 쓴카드 내역있고

아이보험료도 제 통장서 빠져나가고..

그리고 그후로 연락이 왔는데 시어머니가

자꾸 니네가 싸우고 너가 맞은 이유나

들어보자는데 귀막고 사는 사람인가보네요

이유를 수십번 말해도 믿질않고

저한테 나는 우리아들을 믿는다 순하고 정직하고

착한아들이고 나한테 귀한아들이다 너 하나로

우리집안이 맨붕상태고 쑥대밭이다

나는 시집오고 내돈으로 오백들여

시어머니환갑잔치 해드렸다 너는 횟집도 안오고

며느리도리 운운하는데
너무 화가나 잠이 안오더군요

이십이년전 오백이면

지금 오천이 넘는 돈인데 결혼식을 올려도

웨딩홀비 양가식비를 해도 오천이 넘기 힘든데

그리고 늘 말했거든요

시부모님 두분이서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시작했다고 제가 열번은 더 들은 얘긴데
눈에 뻔히 보이는 그짓말을 하니 그 어미에

 그아들이라는 말이 그냥 생긴말이 아닌가봅니다.

제돈 오천들여 시아버지

환갑잔치 해드려야 했나봐요 ㅎㅎ

딸이 둘이나 있는데 시누들이 자기돈

오천들여 시부모 환갑잔치 해드린다면 뭐라 하실지
횟집 오지 말래서 안간걸 제 탓하고 입덧도중에

제돈으로 장봐서 생신상차려드리고 케이크사드리고

제돈으로 용돈드렸음 되었지 친자식도 아닌 남의

자식인 저한테 뭘그리 바라시는지

자기가 너한테 욕을 해서라도

너네둘이 잘살았음 한다네요

저랑 말이 안통한다고 ㅋㅋ

시어머니가 혼자 소리지르고 악지르고

욕하는데 말이 통할리가 없는데
그 카톡받고 열받아서 하고 싶은말 다하고

차단해버렸네요

악덕 시어머니 판이나 사랑과 전쟁에서나 봤지

제 시어머니가 그런 티비서나 나오던 악덕 시어머니라니
제가 전생에 친일이라도 했나보네요..

리플에 아이를 지우라는 글들이

많은데 육개월이 다되는 애를 지우는건 쉬운게

아닙니다..해주는 병원도 없고요

출산하는거와 똑같이

유도분만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화장도 한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엔 당연히 지워야지 했지만

중절수술에 대해 알아보니 그게 쉽게 안되네요

제가 제 삼자의 눈으로 이 글을 봤으면

저도 애를왜나 미친년이라고 욕했을거에요

근데 막상 이게 제 일이 되니 쉽지가 않네요

오늘 병원갔는데 잘크고 잘놀고 있다고 발을 모으고

있는데 눈물이 어찌나는지 ..아이는 딸이라고 하네요

저도 처음엔 빨리 끝내고자

협의이혼을 해줄려고 했으나 시어머니

하는 꼴을 보니 소송으로 마음 굳혔습니다.


소송준비하면서 형사고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변호사분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

물어보겠지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폭언과

욕을 하고 이번 환갑일같이 부당한 대우를

한것에 대해 시어머니도 같이 고소가능 한가요..?

남편도 저주 스럽지마 그 남편을 낳고 기르고

저에게 폭언과 욕을 퍼부은 시어머니는 더 끔찍합니다

보통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부모라면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고 귀한 아들일지라도

임신한 며느리 남의자식을 이렇게 심하게 두둘겨

팼다면 욕하고 혼내고 화를 내야하는데 편들고

오히려 니가 맞을짓 했지라며 말하시며 증거 들이

 밀어도 우리아들을 믿는다 그럴애 아니다

하시는거 보니 정말 천벌을 받음 좋겠네요

아 그리고 와인병 얘기가 많은데 와인병이

깨질 정도로 심하게 때린거 아니고요

내리치면서 맞으면서 아프다 느낄 정도로 맞았고

집 나온뒤 동생이랑 엄마랑 바로 응급실갔는데

임산부라 아무것도 못했네요

십센티 정도 되는 혹이 생겼도 씨뻘겋게 멍이

생겨 근처에 손가락만 살짝 닿아도 아프더니

어제 밤부터 혹이 가라앉더니 지금은 누르면

아픈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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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7802774

 



올해 서른 여자예요
남편이랑은 세살 연상이고..

결혼 2년차입니다

결혼 전부터 ㅂ로 시작하는

알피지 게임을 했어요.

남편이 절 만나기 전에 게임을

하고 있었고 저도 게임을 좋아하던 터라

 사귀고 난 후 같이 했습니다

아.. 말하려고 하니 어디서 부터

말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아무튼,, 남편은 집에서

이용권을 사서 게임을 했고

저는 남편이랑 데이트 할때

 피시방에서 게임을 했어요

남편이 그 당시에 나름대로 고스펙(?)이었고
집에서 하나 보니 접률도 좋고 해서

그 게임의 문파(길드)에서 직위를 가지게 됬습니다

저도 같은 문파였고..
근데 그 당시에 어떤 여자애가 한명 있었어요
지금 25-26 이겠네요

연애시절에도 이 애 때문에

 싸운 적이 있었어요

게임특성상 문파원들이랑

마이크를 하는 일이 많은데요
여자애가 저랑 남편이랑 연애중이라는 걸

 아는데도 마이크로 남편한테 애교를 부려대는것도
다반사였고

당시 여자애가 요구하는

아이템을 마치 남편이 기부하듯 가져다 바쳐서
기분이 나뼈져셔 싸웠었네요

그이후로 조금 거리를 두는 듯 보였습니다

결혼전까지 저도 게임을 하다가
결혼준비로 바빠서, 결혼후 제 역할에

적응해야 해서, 임신해서, 애기 키워야 해서 등등
바쁜일의 연속으로 게임을 접게 되었구요

남편한테는 집에서 게임하는건 안된다.

 할거면 하루에 한두시간만 피시방에서 하다 와라. 해서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있습니다

게임하는건 나쁘게 생각 안해요

하나의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을 게임에서

끝내면 되는데 현실에 까지 끌고나오네요

우연히 남편 핸드폰을 보다가

모르는 여자랑 카톡한 것을 보게 되었는데
첨엔 실명으로 저장되어 있어서 몰랐어요

근데 얘기가 게임 얘기더라구요
혹시나혹시나 해서 기억도 안나는

게임 비번까지 찾아가며 로그인을 해서

게임을 뒤졌어요

그 게임에는 페북처럼 타임라인 같은게 있는데..
남편을 통해서 친구들을 하나씩 보다 보니까

카톡 프로필 사진의 그 여자 사진이

 올려져 있는 게임 프로필 사진이 있더라구요
역시나 예전의 그년이더군요

내가 그 아이디를 잊을수가 없죠
문파도 예전 문파를 탈하고 나란히

 같은 새 문파에 가입했더라고요

기분 당연히 나빳어요

근데 엄연히 따지자면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입 다물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날 이후로 가끔 남편 폰을 훔쳐봤어요..

절대 다른 친구들이랑 대화는 안보고

그 여자애랑 한 카톡만 봤습니다

그러다가 그여자애가 대전에 사는데

 친구를 만나러 대구로 놀러왔는데


남편이 가이드 겸 친구만나는데 까지

차로 태워다 줄겸 해서 둘이 대구에서

만났다는 카톡을 보고
결국 폭팔해서 남편한테 따졌고

남편은 왜 남의 폰 함부러 보냐고

그러고 저는 부산사는 니가 뭔 대구를

그렇게 잘알아서 대구까지 가이드를 하러

처기어나갔냐고 싸웠습니다.

전 당장 게임접으라고 하고

남편은 바람핀거도 아니고 게임에서

오래 만나다 보면 실제로 잠시 볼수도

있는거지 의부증이냐고 뭐라하고 대판 싸운 후에

아직까지 애기에 관련된 일만 아니면 말 잘 안합니다 

 전 아직 화가 안풀렸거든요

근데 저번 주말에 또 일이 터졌어요

저희 아버지 명의로 송정에 집에 있는데
고모가 사시는 집을 리모델링 하는 바람이

고모가 얼마전 까지 사셔서 세를 주는거도 아니라
그냥 필요한 가구 몇개 있고 사람은 안살아요

근데 남편이 장인어른께 그집

열쇠 받아올수 있냐고 묻더군요
전 솔찍히 저희 가족 휴가갈거라고 생각했어요;

싸우기 전에 집안에서 텐트쳐놓고

앞에 바닷가 나가서 놀면 좋겠다고 했었거든요

애기가 아직 어려서 멀리 가기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전 우리가족 휴가 가는줄

알고 조금 기대하고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세상에 게임 내 문파원들이

부산으로 여행오기로 했다네요

그 여자애땜에 싸운게 지도 걸리는지

먼저 카톡을 보여주면서(문파원들이랑 단톡도 있음)

여자애랑 둘이 가는게 아니라

다 같이 가는거다. 하더라고요

가면 인증샷도 보내겠고 절대

 니가 걱정하는 일 없을거다 라고요

이게 제가 이해해야 하는 일이예요?

아직 화해한 거도 아니고 애기는

어쩌고 혼자 게임사람들이랑 놀다 오겠다니요

더군다나 그 여자애땜에 싸웠는데

또 여자애랑 같이 여행을 간다니요?

게임에 여자애들도 있을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원래 여자유저들도 별로 없고 이번 여행에

가는 여자애는 그 여자애 한명이랑
남편이랑 같이 오는 유부녀 한명 뿐이랍니다.

그럼 나도 데리고 가라고 했더니
너는 게임을 오랫동안 접었고 문파원들이

저를 모르니 안된답니다.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또 자길 의심한다고 난리를 쳐서 또 대판 싸웠네요
자길 현실이랑 게임 구분 못하는 사람으로 보냐고

그럽니다.

이번엔 진지하게 이혼할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어차피 육아 도와주는거도 아니고 돈도 내가

더 잘버는데 내가 뭐가 아쉬워서?

지 처자식 내팽겨치고 얼굴도 모르는

게임사람들이랑 여행을가? 싶네요

글쓰면서 하소연 하면 좀 진정될줄 알았는데

더 성질 올라오네요


내가 이상한거 아니죠?
당연히 화내야 하는 상황 맞는거죠?

.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7742288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올해 딱 서른된 남친과는 만난지 1년반 정도 됐고

둘다 나이가 적지는 않은만큼 고백받아 사귀게 됐을때부터

서로 "결혼까지 생각할 수 있는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 는 의견일치 하에

미래를 염두해두고 만났습니다

 

남친도 저도 성격이 조용한 편이라

막 활화산처럼 뜨럽게 불타고  너없으면 나죽네사네 하며 심장이 터져라 하는

그런 연애는 아니었지만

그냥 함께 대화하고 맛있는걸 먹고 손잡고 걷고 여행을 다니고 사진도 찍으며

무난하게 만났습니다. 어떻게보면 너무너무 무난했죠.

주변 친구들이 "너네 커플은 딱 조선시대 선비와 규수가 교제하는 것 같다" 라고 할만큼요

 

물론 여자로서 그런 화끈한 연애를 갈망하는 마음도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참 기분좋게 사겼어요. 성격이 비슷해 그런 연애스타일도 사실 잘 맞았고


말도 잘 통했고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웠습니다.

연인사이에 만나다보면 발생하는 작은 서운함. 불만 같은것도

항상 술 한잔씩 주고받으며 얘기하고 풀고 그랬구요.

 

그러다가 일주일전, 프로포즈를 받았고

저 역시 이 남자와 앞으로도 쭉 평온하게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해왔었기 때문에

웃으며 반지 받았습니다. 

 

주절주절 쓰다보니 서론이 좀 길었네요.. 

 

그렇게 프로포즈 받았을때까진 참 좋았는데.. 문제는 그 후에 발생했습니다.

 

프로포즈 후의 당연한 수순처럼  이틀전 남친의 어머님을 뵈러 가게 됐습니다.

1년 반을 만났지만 처음뵙는거였어요.

 

아침일찍 남친을 만나,  과일이랑 꽃 사고

제주도 사는 친척을 통해 바로 전날 구한  제주도 황금향까지 나름 정성스럽게 박스포장해

어머님을 뵈러갔습니다. (아버님은 남친이 어릴때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어머님 첫인상은 솔직히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시월드에 대한 온갖 불안함과 막연한 상상들때문에 전날 잠을 잘 못이룰만큼 걱정했는데,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시고

이런저런 음식도 준비해두셨더라고요..

 

아..정말 결혼이구나.   느낌을 확 주실정도로 정다운 분이셨어요.

 

함께 같이 맛있게 밥을 먹고,

제가 과일들을 깎아 후식으로 내왔습니다

 

그 후엔 어머님 손 잡고 좀더 대화나누다가 

이제 그만 가보라고 하셔서 자연스럽게 인사드리고 일어났구요.

 

그렇게 많이 늦은 시간은 아니라, 그냥 남친에겐 집에 어머님과 함께 있으라고

택시나 버스타고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어머님이 도리어 다큰 처자가 어두운데 어떻게 혼자가냐며

남친은 뒀다 어디 쓰냐며

얼른 데려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아 또 폭풍감동...   정말 딸같은 며느리가 될게요 다짐까지 했죠.

 

사실 돌이켜보면 이때부터 남친 표정은 그닥 좋지 않았던것 같은데

저는 온 신경이 어머님에게만 쏠려있어서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차를 타고 집 모퉁이를 돌자마자, 좀 굳은 얼굴로 갑자기 그러는 겁니다.

 

"자기. 우리 엄마한테 좀 실수한것 같지 않아요? "

 

라고요.

난 미래 시어머님과의 첫만님이 예상보다 훨씬 너무 성공적이었다고 기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소린지..   왜 그러냐고 하니까

 

모르겠으면 됐어요   그러길래

말을 해야 알지 않냐고 그랬죠.

 

입을 다물고 있길래, 몇번을 물어보니 그제서 하는 말이...

 

" 솔직히 설거지 정도는 자기가 하고 나올줄 알았어요"  라는 겁니다..

 

허어......

솔직히 처음엔 엄청 당황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소리에 말이 막히더라고요.

가만히 한 10초 정도를 진짜 붕어처럼 눈만 깜빡이다가...

천천히 말했죠.

(저희는 둘다 존댓말을 쓰는데, 걍 여기선 편하게 대화내용을 반말로 설명할게요...) 

 

물론, 이제 어머님 자주 찾아뵐거고

앞으로는 함께 음식도 만들고 함께 쇼핑도 하며 가까워질거고 당연히 설거지도 할거다..

하지만 오늘은 나는 어머님을 처음뵙는 자리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손님인 입장이다..

물론 어머님이 준비해주신 음식들 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먹었지만

오늘은 당신과 내가 결혼하게 될거라는걸  말씀드리러 온게 목적인데

내가 주방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

 

그러니까 남친은

 

자기랑 결혼할거라고, 며느리가 될거라고 인사하러 온건데

그게 어떻게 남인 '손님' 이냐고.. 그렇게 말하는건 이해 안된다

그리고 첫만님이라 불편할 수는 있었겠지만, 그래도 네가 이쁘게 주방에서

설거지 뒷정리를 했다면 그게 얼마나 이뻐보였겠냐

 

이러는겁니다.

저는 더 황당해졌어요. 이런 상황은 예상도 못해서..

이때부턴 저도 좀 억양이 올라갔던것 같네요

 

그건 말도 안되는 가부장적인 사고다..

그럼 당신은 우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올때, 우리 엄마가 준비한 음식 먹은 뒤에

설거지 하고 갈거냐..

아. 남자라 설거지는 좀 그렇다면, 뭐 앉았던자리 청소라도 하고간다는거냐..

 

그랬더니

 

남자랑 여자랑 그게 상황이 같냐.. 

 

고 하대요. 이때부터 막 머리속도 심정도 복잡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여태까지 1년반동안 본적이 없는 모습이라 .

얘기하는데 막 입술이 떨리기 시작하고..아후..ㅜ

 

남자 여자를 따지자는게 아니라, 원래 첫 만남에서 설거지를 안했다는게

문제가 되는 일은 아니라는걸 말하는거다..

내가 앞으로 어머님 뵐때나, 결혼 한 이후에,  오늘처럼 계속 어머님이 차려준 밥만 먹고

설거지 하나 안도와 드리는 그런 여자일까봐 이러는거냐..

 

멘붕인 마음 다잡고 답답함을 토로했죠.

그랬더니

 

첫만남은 어때야되고 두번째 만남은 어때야되고 이런거 나는 잘 모르겠고..

며느리 될 여자 맞이한다고 음식도 시간들여 하신걸텐데

엄마가 또 혼자 설거지 할거 생각하니까 기분이 안좋다

설사 네 말이 옳은거라도 나는 기분이 안좋다

 

라고 딱잘라 말하네요..

이때부터는 저도 물러설수 없는 마음이 되버려서

 

왜 어머님이 혼자 설거지를 하냐. 아들인 당신이 도와드리면 되는거 아니냐

 

그러니까

 

내가 하는거랑 자기가 하는게 같냐.

그리고, 그러려고 했는데 엄마가 자기 데려다주라고 하지 않았냐 면서 

소리를 확 지르더라고요.

 

하.....

기가 막혀서

 

그럼 나는 혼자 가겠다.  돌아가서 어머님 설거지 도와드려라. 내려달라  그랬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진짜 점점 실망스럽게 왜이러냐고

자기한테 이런면이 있는지 몰랐다   고 하대요..

 

나도 당신한테 실망스럽고 이런면이 있는지 몰랐다. 차 세우라   그랬죠.

 

본인도 진짜 화가 났는지

정말 세우더군요..

내리니 쌩하게 가버렸습니다.

 

얼마나 충격인지, 차에서 나눈 대화들도 너무 또렷하게 다 기억나고...

 

솔직히 어딘지 잘 모르는 인적이 좀 드문 곳이었는데 한참을 걸어서야

택시 잡아타고 집에 돌아갈 수 있었고요..

택시 타면서부턴 눈물이 펑펑 나오더라고요..

 

그날 그러고나서

이틀이 된 지금까지 서로 연락을 하지 않고있습니다..

 

 

정말 그동안 그렇게 서로 말이 잘 통했던게,

무탈하고 평온하게 만났던게,

어떻게 갑자기 이런 순간이 찾아오나 망연자실하고..

 

너무 충격이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일할땐 참겠는데

자꾸 틈날때마다 눈물만 나네요

 

화가 나고 억울하기도 했다가,

밤에 혼자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생각했던건가.. 그깟 설거지가 뭐라고..

왜 안했을까.  남친 말이 맞았던걸까

생각도 들고요...

홀어머니 안타깝고 안쓰러워 하는 그 마음을 내가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건가

자책까지 듭니다.........

 

제가 잘못한걸까요..?

 

내가 뭘 잘못했다고..  오기도 생기다가

먼저 사과해야할까  한시간에도 몇번씩 생각이 막 얽히고설킵니다...

이대로가면 이 만남도 결혼도 끝인걸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28살이고 과외를 하나 하고있고, 남편은 30살 가게 사장?입니다. (동네에서 카페합니다.)
연애 2년하고 결혼했고 곧 결혼 1주년 입니다. 애는 아직 없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에게는 친언니만큼 친한 사촌언니가 있습니다.

이모가 바쁘셔서 어렸을 때 부터 같이 지내서인지 저희 언니랑 저 사촌언니 셋이 정말 친합니다.(언니랑 사촌언니는 동갑 30살입니다. 사촌언니는 아직 미혼입니다.) 

사촌언니가 공부도 엄청 잘해서 중.고등학교 때 저에게 공부도 자주 알려주고 얼굴도 예쁘장하게 생기고..

쨋든 10대시절에 저의 롤모델??이였습니다.

연애할 때도 언니랑 친척언니에게 제일 먼저 남편을 소개시켜줬었고, 언니 남자친구 사촌언니 남자친구랑 6명이서 놀러도 자주 갔었습니다.
사촌언니는 지금 결혼도 아직하지 않았고 결혼준비 당시 남자친구도 없던 상태여서 제가 결혼 하기 전에도 이것저것 자기일처럼 도와주고 이것저것 다 찾아주고 정말 고생 많이 해줬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촌언니랑 남편이 엄청? 친해졌습니다.

카톡도 자주하고 통화도 자주하길래 그냥 사촌언니니까 그려러니 넘긴게 화근이였나 봅니다..휴
이틀전인 월요일 남편이 가게 알바생들이랑 간단히 회식하고 들어와 먼저 잠들었는데 남편 전화가 오다가 끊기길래 봤더니 사촌언니였습니다.

뭐 원래도 연락 자주하고 했으니까 전혀 의심없이 부재중통화 확인하고 카톡을 보내려고 했는데 잠궈져있더라구요?


여자의 직감이 있잖아요  갑자기 뭔가 불안한거에요(원래 핸드폰 확인을 잘안함)그래서 핸드폰 비밀번호를 막 눌러봤어요

단순한건지 바본지..지 생일이더군요맨 위에 사촌언니랑 한 카톡이 있어서 봤어요저번주 주말꺼 부터 있더군요

그 전 카톡은 삭제했나보더군요. 카톡내용 보니까 뭐하냐 보고싶다 이런내용이 있더라구요 설마..설마 하면서 위로 계속 올려보았습니다

근데 사촌언니가 위에 다 벗고 보낸 사진이 있더군요? 하..참 어이가 없어서 그 사진을 받은 남편은 좋다고 빨리 만지고 싶다고

이지랄하고 있대요.아..통화내역이랑 이것저것 더 확인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목마르다고 일어나서 핸드폰 있던 자리에 그냥 냅뒀습니다.

 

 카톡 캡쳐해서 저한테 보냈어야 됬는데 못보냈네요.진짜 믿었던 두사람한테 배신당하니까 어이가 없고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야되나 남편한테 바로 따져야하나 1분사이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일단 증거 확보한 뒤 가족들 다 불러서 얘기 할 생각인데 뭔가 부족한거 같네요..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움 좀 부탁드려요..아진짜 남편도 저한테 평소에 너무 잘하고 의심되는 행동도 전혀 한적없었고 집도 일찍일찍 들어와서

 의심따위 하지 않고 사촌언니도 너무 믿었는데.. 정말 사람일은 모르네요.. 

 



 




지금도 손이 덜덜 떨리는데

일년간 사귀던 남자친구와 크게 다투고

서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2주 정도

전 재회하고싶다고 연락했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미지근한 반응이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아까 전화가와서 할말이 있다더니..

저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돌아갈수가 없다고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했대요

물어보니 대답할순 없고

너가 들어봤자 상처가 될테고

너무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길래

말안해주면 난 상상의 나래를 펼칠거다

내 상상이 오빠의 실수보다 더 끔찍할수 있으니


솔직히 말해달라 라고 하니

뭘 상상하든 더 최악일 거라더라구요

 


아 순간 다른여자랑 잤구나..라는 생각에

그런거냐고 물어보니 맞다고하네요

실수였다고 술을 먹고 한 실수라고

미안하다며 엉엉 울길래

내가 아는 여자냐니까 맞대요

순간 머리속에 스쳐가는 인물이 있었어요

 

사귀는 일년 내내 제가 경계하고 싫어하던

그사람의 유일한 여사친

친하게 지낸지 10년이 넘었고

서로 소개팅도 해주고 애인도 소개시켜주고

더블데이트도 하는 그런 여사친

전 남녀사이 완전한 친구는 없다

밤과 술이 있는한 잠정적으로

이성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 라고 했지만

절대 그런일없었고 그럴일 없다고하며

저도 몇번 보여주고 설득시키길래

싫었지만 그래 차라리 나도 친하게 지내자 라는 생각에

그 여자의 생일파티에 둘이 손잡고 갔어요

제가 만들 캔들도 들고 언니언니

생일 축하드려요 하고 왔네요

 

그러고 3개월뒤인 지금

우리가 다퉈서 떨어져있는 사이에

자취방에 집들이라는 명목하에

단둘이 술을먹고 관계를 가졌다하네요..

술먹고 침대에 누운건 기억이 나는데

아침에 정신차려보니 관계를 맺고 있었대요

그리고선 그날 오후 만나서

이일을 어떻게 할거냐 라고 얘기하고

쌩깠다고 하네요

 

울면서 이일을 고백하면서

실수였고 너무 후회가된다

실망시켜서 미안하다길래

우리가 고작 떨어져있던 일주일 새에

우리의 공간에 내가 그렇게 일년간 싫어하던 그여자랑

단둘이 술약속을 잡았냐고

다 큰 성인 남녀가 널린게 술집인데

이사한지 6개월이나 지난 지금

집들이라는 명목하에 단둘이 술을 먹냐고

말이되냐고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관계는 술먹고 이성을 잃어서 그렇다쳐도

둘이 한방에서 술먹는 약속을 잡았다는거 자체가

잘수도 있겠다라는걸 염두 못한게 말이 되냐고

내눈엔 사리분별 못하는 발정난

강아지로밖에 안보인다고

그여자도 미친x이지만

너네집에 그여자를 불러서 단둘이

술먹은게 더 역겹고 더럽다

그여자는 서로 소개팅해주고

우린친구야 동성친구나 마찬가지야 하더니

너 혼자사는 집에가서 술먹고

니 침대에서 자는 그여자도

내가 알던 지금껏 본 __들보다 더 수준낮다고

둘이 쌩까지말고 친구라고 지내면서

파트너로 지내고 결혼까지 하라고

니네둘이 얼마나 추잡한짓을 했고

추잡한 사람들인지 꼭 깨달았음 좋겠다고..

저지른 너는 시간이 지나면 잊겠지만

나는 이제 그 트라우마와 상처속에서 어떻게 살라고

그걸 솔직히 고백하냐고

차라리 헌팅해서 모텔가서 원나잇을 하지

내가 일년내내 싫어하고 경계하던 걔를

우리가 함께 꾸민 그 공간에

우리가 하던 데이트를 그대로 할수가 있었는지

제발 둘다 죽었음 좋겠어요

 

전 어쩌죠..?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남의 사연으로만 들을법한 일이

저에게 일어날줄이야

이걸 제가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정말 아 어떻게 해야할까요

헤어지는건 하나도 안슬프고 당연한데

이 배신감에 너무 화가나고 돌아버릴거같아요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1659711

 


30 31 커플이구요 제가 30입니다.

어디가서 외모가지고 지적받은적 없습니다.

저스스로 이쁘다 생각은 하지않지만 추녀란 생각도 전혀 해본적이 없어요.

남친하고는 4년반정도 연애후 상견례 날짜 담달로 잡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처음에 자기가 먼저 고백해 사귄거 자기가 날려먹네요.

같이 가평갔다가 서울 올라오는 길이었어요.

차에서 노래트는데 둘다 신나는 노래 좋아하다가 모 여자아이돌 그룹노래가 나왔습니다.

남친이 여기 누가 진짜 내스탈이다 좀만 늦게 태어났어도~~ 이러는데 저도 그런거까진 신경안쓰는 타입이라 그렇다고 너안만나 나로 만족해 자기는 이렇게 말했어요.

한치의 오차도 안범하고 딱 저렇게말했는데 남친이 코웃음치더니 자존심 엄청상하네 이럽니다.

내가 뭐가 자존심이 상하냐물으니 아줌마 주제파악 잘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고수원빈이라도 되는줄 아나봅니다

저 뚱뚱하지도 않구요.. 몸매만은 나이보다 덜들어보여요 운동 꾸준히 하거든요..

그러면서 너이제 눈가주름 목주름팔자주름 생길나이다??? 하는데 너무화가나서 대꾸할 가치도 못느끼고 창문만 보면서 서울까지 갔어요 누가들었음 제가 40대라도 된줄 알았겠어요 . 하

서울 올라가면서 지혼자 자존심이 얼마나 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외모지적하는데 너무화나서 서울 딱 도착해서 제 아파트 입구에 세워달라하고 상견례는 없던거로 할테니 어머님아버님께도 말씀드리라 하고 바로 들어갔어요 화가어찌나나던지 ㅋㅋ

바로어제일인데 아직도 자기는 뭘잘못했는지 모르겠다네요;; 

사실을 받아들이라 하는데.. 아무리 제가 주름이 심했다쳐도 예비신랑이라는게 예비신부한테 그렇게말하는게 ..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

이대로 결혼하면 얼마나 제가 유부녀가되서 자존감이 썩어버릴지.. 끔찍해서 파혼결심하고 부모님한테 내일 말씀드릴예정입니다

애낳고 관리조금만 못해서 살찌면 집에 들어오지도 않을 그런 남자가 바로 제남친이었네요 . 

전부터 외모얘기하면 걍 웃으며 넘기다 이번에 자기한테 공격조금만하니 아주 날뛰는게..

잘결정한거겠죠 ㅋㅋ 지금도 카톡으로 계속 얘기하는중이에요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 감사해요 .

오해하시는게 있으신데 아직도카톡하고있다 저 문장은 이글을 쓴 어제.. 즉 사건발생한 후 하루동안만 카톡했구요.

말다툼하는데 보기싫어서 답장 몇시간꼴로 한번씩 하거나 빨라도 50분? 그텀으로 답장하다보니 저녁까지 하게된거에요.

카톡 캡쳐를 올리려고 했는데 남친 말투와 제말투보면 알아보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계속 내가잘못한거냐고 니가 초등학생도아니고 그거하나에 삐쳐서 이러면 우리부모님한텐 뭐라말하냐 이런식으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더라구요

결국 어제 이글올리고 반응보다가 댓글 몇몇 인용하면서 말해줬습니다.

마지막 카톡은 그애가 나도남자고 남자가미치는 이쁜여자찾는건 당연한거다 니는 배불뚝이 아저씨나 만나세요 아줌마야 이렇게 보내서 걍 씹고 오늘 부모님한테 들리는 겸 상견례취소 말해드릴거에요.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슴체로 갈께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로 지내옴.
물론지금은 친구가 아니지만 편의상 친구라고 하겠음.
이 친구 정말 어릴때부터 어마어마한 애였음.
채팅해서 아무남자와 잠자리를 갖고 대가를 받기도하고
띠동갑도 훨씬넘는 유부남이랑 연애도 오래함
(한 2년정도 계속 만나옴 수능치고 잠깐 같이살기도함)
대학가서도 아무나 태운다고 별명이 버스였음.

방학때되면 한두달정도 반짝 지방에 내려가 키스방이나 대딸방?? 같은곳에서 일해서 몇백씩 벌어옴.
집이 가난하냐고?? 전혀아님. 집에 엄청크게 마트해서 일생 돈걱정해본적 없는애임.



대신 물욕이 많아서 스물하나 스물둘 이때부터 300만원도 넘는가방을 사고 50만원 가까이 한다는 구두를 신음.
본인이 성을 팔아서 돈을버는것도 외모가 어느정도 되기때문에 가능한거라며 편의점이나 빵집같은곳에서 일하는 평범하고 착실한 친구들을 아래로봄.
대학졸업이후에도 안에서 새는바가지 밖에서 안새겠음?
직장들어가서도 유부남상사랑 만나고 관계를가지고 호스트바 같은곳도 드나듬.
돈떨어지면 바에서 남자들 술시중들고 모르긴몰라도 2차도 나갔을꺼임.
낙태도 수없이했음.
그냥 죄책감도 없었고 피임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듯했음.


친구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이 친구한테 아무도 다가가려 하지않았음.
그게 불쌍하기도 하고 알고보면 외로운 애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나는 전혀 다른성향인데도 얘기도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내가 유일한 그애의 친구였음.
지금 생각하면 몹시 후회스러움...


난 그때 취업준비를 하고있었는데 극심한스트레스를 달래주는 한사람 남자친구가 있었음.
굉장히 의지했고 내 짝이라고 생각함.
2년넘게 만났고 굉장히 믿었음.
그 친구랑 셋이서도 가끔만남. 근데 잤음... 둘이....
남자친구 폰보는데 어쩌다 걸림.
나몰래 연락처 주고받고 연락하다가 술먹고 잤다고...
그 친구한테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하는말이 가관이었음.

너랑 같이 잔 남자가 어떤느낌인지 알고싶었어...

그 이후로 당연히 남자랑 헤어지고 그 친구와도 인연을 끊음.

지금은 그 이후로 3년정도 지났는데 건너건너 들으니까 결혼한다고함.
남자가 나이차가 좀 나는 한의사라고함.
들어보니 과거세탁 깔끔하게하고 이름도 바꿨다고함

난 내년에 결혼할 남친도있고 현재생활에 만족하고 살고있으며 그때헤어진 남자에게 미련도없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함.
저런애가 결혼을 한다는게....
세상 참 요지경이고 남자가 진심 너무 불쌍함.


출처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798467





표나리(공효진)을 재우다가 옆에서 자기도 모르게 옆에 잠든 화신이(조정석)





꺄륵

ㅎㅎㅎㅎㅎ




그러다 잠에서 깼음



?!?!




일어나려던 찰나




누가 지켜보고 있음 ㅇㅅㅇ...!







바로




서브여주 홍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눈 마주치고 같이 자던 거 들켰는데 


모른 척하고 다시 자는 척 함

(뻔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아나운서 일어서서 다가감









강제로 눈을 뜨게 만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킨 화신이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자주 읽다가 저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욕은 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릴게요!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20대 중반이고, 1남 1녀 장녀입니다.부모님은 제가 고등학교때 이혼 하셨어요.
호적은 아빠에게 있고 엄마랑 같이 살고 있어요. 
친할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마음에 안 드셨던 것 같아요.
부모님 이혼 전에도 저를 별로 안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제가 초등학생 저학년때, 설날에 동생과 같이 세배를 하는데 친척언니,오빠들에게는 덕담을 하시는데 저에게는 세배를 똑바로 못한다고 꾸중을 해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 (솔직히 어린애가 세배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고, 못하면 얼마나 못하겠어요..ㅠ)


그 일 말고도, 친엄마도 느낄정도로 저를 별로 안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옛날 분이셔서 큰오빠만 제일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다른 언니, 오빠들한테는 별말 없으시는데유독 저한테만 그랬던 것 같아요.

 부모님 이혼 후에 저는 아빠에게 착한 딸이 되고싶어서 할머니에게 잘해드리려고엄마 없어도 명절때마다 가서 주방일 도와드리고, 할머니 생신때 용돈 모아서 옷도 사드리고,가끔 안부전화도 드리고 했지만 다 소용이 없더라고요.
친척언니랑 같이 주방일을 해도 친척언니가 하면 현모양처다, 1등신부감이다는 말을 하시면서같이 하는 저에게는 아무런 이야기를 안해주시더라고요. 
옆에 계신 아빠가 듣고 민망하셨는지저를 칭찬해도 아무 말 없으세요. 그리고 할머니는 저랑 있을때 친척언니,오빠 자랑만 하세요.안부전화를 해도 다른 친척언니,오빠가 하면" 아이고~ oo야? 잘 지내니? " 이러시는데, 제가 하면 "네가 왠일이냐??" 는 식이라서 이제는 안해요.
할머니가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아빠 체면 살려주기 위해서 그냥 참고 넘어갔던 것 같아요. 


근데 이번 설날에 큰집에 가서 설거지하고 잠깐 쉬고있는데,할머니께서 저를 보더니 "너 직장 다니지? 돈을 벌어서 큰아빠들 용돈 주고 그래야지!" 약간호통을 치시는데 저는 잘못 들은줄 알았어요. 
그 말을 듣고 아빠와  옆에 계신 큰아빠가 말리셔서 끝났지만....저는 마음이 좀 그러더라고요...(참고로 할머니가 돈이 많으시고 유산은 큰오빠에게 다 줬어요.)
그리고 나서 가족들끼리 같이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 중이였는데, 할머니가 저를 보시더니 "너는 예절을 배웠니?하긴  니네 엄마가 알려줬겠니...?"라고 하시는데.....제가 눈물이 나더라고요. 
옆에 있는 아빠가 "에이~엄마 그런말 하지마" 하니 그제서야 그만하셨어요.명절이 끝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방에 들어가서 울었어요.친엄마가 제가 친할머니댁 갔다와서 우는 걸 보니 놀래셨던 것 같아요. 친엄마 말로는 자기한테  감정이 안좋으니 할머니가 유독 너한테 더 그런것 같다고 하셨어요ㅠ
그리고 아빠한테 할머니가 나를 차별한다고 문자를 했지만 아빠는 니가 예민하게 반응한다, 할머니 오래 못사신다, 할머니가 늙어서 사리분별 못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똑같은 레파토리........ 예전같았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저는 거기서 더 화가나서 처음으로 아빠한테 따졌던 것 같아요.아빠는 다음날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날 이후로 전 친할머니한테 마음이 떠난 것 같아요. 

이제 곧 할머니 생신이고 추석이 다가오는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할머니가 너무 싫어요ㅠㅠㅠㅠ  




[추가]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봐주셨네요
조언과 질타 감사합니다.!!
추가를 하자면 엄마는 재혼을 하셔서
명절때마다 아저씨네 가족들이 오기때문에 제가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명절때 엄마와 여행을 다녀올 수가 없고 저도
친가쪽 아니면 오갈데가 없어서 갔는데... 호구가 됐네요ㅠㅠㅠㅠ아무튼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우선 아빠께는 할머니 생신, 추석에 안가겠다 말씀드렸습니다! 호구짓 그만하고 제 인생 살겠습니다
조언 감사요^^



출처 네이트판:http://pann.nate.com/talk/332648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