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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거리가 좀 멀어요
왕래가 잦진않아요.결혼 2년차고 
맞벌이라 작정하고 시간을 빼지 않는 이상은 
뵈러가기 힘들고 
결혼한지 일년 안됐을때 공부하는 시누 서울와서 공무원 준비한다고 우리집에서 함께 지내는 걸로 이야기 나왔을때 그때,갈등이 조금 있었어요
기한이 없었거든요. 
신랑도 저도 바쁘고 챙겨줄 사람도 없고 
하다못해 신혼이고... 
어찌 어찌 신랑이 잘 말해서 시부모님 타일렀는데
그래도 저하고 신랑한테 서운은 하셨나봐요 
같은 서울 살면서 여동생이고 한데 꼭 그래야겠냐고. 
음... 아무튼 현재 시누는 서울에서 자취중 입니다
그나마 가까이 살고 해서 가끔 밥 한끼 하는 정도예요 


 

 

추석때 신랑 큰 일생겨서 지방 내려가있고
시누 이번에 시험 떨어져서 추석때 친척들
말 나오는거 싫다고 안내려간다고 하고 
전 사실, 혼자라도 갈 생각이였는데
시어머니가 저 혼자 괜히 안와도 된다고 해서 
안내려갔어요.
연휴 끝나고 서울 오신데요 시누이 볼겸 저희도 보고 겸사겸사 
내심 맘이 좀 불편하긴 했어요 신랑은 연휴때 못쉬어서 연휴가 끝나고 휴가를 받았지만 고작 하루밖에 쉴수 있는 여건이였도, 전 일을 나가야했고 연휴 덕에 밀린 일도 많았고 정신없는 한주가 시작 될것이고 약간 제가 있는 부서가 의무적으로 월요일엔 야근을 합니다 일찍 끝나면 8시긴 한데
그래서 주말에 오셔라 했는데 무작정 오셨네요 
점심 쯤 오셨단 연락을 받았고 
남편이랑 상의해서 시누이 한테 돈 백 붙이고 이곳저곳 모시고 가서 좋은거 보여드리고 맛있는거 사드리라. 일때문에 말 잘해달라 했죠 
그때 까지도 사실 일년에 몇번 못보는 며느리라 죄송한 마음이 컷네요 

시누이 자취방은 원룸이라 시부모님 주무시기엔 무리가 있어 저희 집에 계셨어요 
야근을 끝내고 부랴부랴 갔어요 
저녁은 다같이 밖에서 제가 예약한 한식당에서 먹었고, 집에가서 다같이 수다 떨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부모님 온김에 시누도 다같이 저희집에서 잤습니다.새벽에 일어나 국이랑 밥은 해놓고 그리곤 남편에게 대충 해놨으니 아침 차려드리라고 하고 전 부랴부랴 출근했어요 알고보니 남편은 시누에게 니가 차려드려라 했나봐요.

그게 마음에 안드셨나봐요
그날도 저한테 일빼라 시부모 왔는데 그게 그리 어렵냐고... 이틀째도 무난히 넘겼는데 오늘 기분 나빠서 더이상 못있겠다고 하고 가셨어요.
 
시부모 무시하냐고 어떻게 집밥한번 제대로 안해주고 밖에 음식들만 죄다 사주냐고 명절때 니들이 안와서 노인네들이 왔는데 이런 대접 받으러 왔냐고 일하는 동안에 전화와서 받을 상황이 이닌데도 받을때 까지 전화하고 시누이도 문자로 너무한다 가는 길 배웅해드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내가 내 딸 밥얻어먹으러 왔냐고 며느리 밥 얻어먹으러 왔다고 소리치네요
자기 아들은 너무 바쁘데요 
저도 정신이 없어 죽겠는데, 순간 짜증이 나서
저 일때문에 정신 없다 말씀드렸지 않냐 해서 주말에 오시는게 좋겠다 하지 않았냐 7시 출근해서 밤늦게 끝나는 저한테 무슨 큰 대접을 바라셨냐 나도 힘들다. 신랑한테 말해라 왜 저한테 그러시냐 했네요 


오늘 퇴근하고 와서 집가는 길에 사실 신경이 쓰이긴 하더군요. 그래서 죄송한 마음이 들기 시작 했었는데 집 들어오니 개판이더군요. 치우는걸 바란건 아니지만 쓴 수건은 빨래통에 넣는건 당연한게 아닌가요? 수건은 굴러다니고 과자봉지에 과일 깎은건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지도 않고 그대로 
그거보고 다시 열이 받았습니다 
안그래도 낮에 하루종일 기분 언짢았는데,남편 들어오더니 넌 부모님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녜요 
그냥 죄송하다 이 말 하면 끝날 것을 당장 전화해서 사과하랍니다
이 문제로 싸우고 남편한테 이 집에서 나가랬어요
그러더니 나갔습니다. 잘때가 없으니 시누이한테 갔나봐요. 시누한테 연락오네요 너무한다고....
일 크게 만든다고 저더러. 그럼 아예 부모님 오지말라고 하던가 자기 자취방에서 자라던가 하지 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녜요.

답답하고 홧병나 미치겠는데 심한 말 나갈까봐 연락 안본 척 하고 있어요.제가 뭘 그렇게 잘못한거죠?? 저는 나름 해드린다고 해드린건데...


출처:http://pann.nate.com/talk/333776210






 




안녕하세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29살 여자입니다.

아직 미혼이고요..

미혼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소개팅 많이 해주는데요..

여자한테 받는 소개팅은

왜 하나같이 맘에 안드는 남자들만

해주는 걸 까요..?

일부러들 잘난 남자 만나면

배아플까봐 그러나요?

 

 

 

얼마 전 소개팅을 했는데..

정말 이름 못들어본

중소기업 다니는 남자인데

완전 아저씨 같고

돼지같은 사람을 해주더라고요..

저는 나이는 이제 혼기 찬 나이지만

그래도 직업과 학력 모두

여자로서 상위 0.1에 든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여자들이

그렇게 가고 싶어해도 가기 어렵다는

모대학교 항공운항과

(이름만 들으면 아실거에요..)

졸업 후 바로 백조시절없이

우리나라 최고의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솔직히 여자가 항공운항과 나와서

승무원하면 여자로서는

일등 신붓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자꾸

이상한 아저씨 같고

아니면 키가 작던가..

매너가 없던가 그런 사람들만

소개해줘요... ㅠㅠ..

막 중소기업 다니고..

아니면 심지어 기술자나

판매사원..영업사원...

 

 


저는 솔직히

욕먹을 각오로 글 쓰긴 하는데....

 

저정도면 저도

대기업을 다니기때문에

같은 대기업 다니는

남자 만나는것도

제가 아깝다고 생각하는데

중소기업에 영업사원에..... 하...

 

저는 참고로 키도 170에

얼굴도 예쁩니다.

 

거기다가 승무원이고요..

 

승무원이란 직업이

별겨냐고 물어보시지만

 

요즘 우리나라 여자의 95프로가

선망하는 직업 아닌가요...?

 

제발...

좀 괜찮은 남자 좀...

소개 받고 싶어요...

 

 

 

+)

댓글 읽어보았습니다.

잠깐 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제가 좀 오바해서 말한건

잘못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여자가 대기업 다니고

좋은 직업이면 남자도

그에 비슷한 사람 만나고 싶은건

다 그런거 아닌가요..?

 

저는 그래도 대기업 이상

~전문직 만나는게 저에게 맞고..

 

여러분도 솔직히 이왕이면,

중소기업이나 영업하는 남자보다는

그런 사람 만나고 싶지 않나요?

원래 유유상종이라고...

 

 

 

그리고 전문대라고 뭐라고 하시는데..

4년제 분들도

 

저희 학교 오고싶어했고

아무나 들어오는 곳 아니기로

유명했어요....

 

경쟁률도 경쟁률이고

명문 학교였습니다.

 

저는 나름 자부심있고

지금도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0.1에는 든다고 생각합니다.

 

두달이 넘는 안전훈련과

서비스훈련 받고,

저에게는 애착가는 직업 맞습니다.

 

 

 

그리고 저 공부 잘했습니다.

승무원도 토익 700점 이상 받아서

합격했습니다.

 

공부 못해서 전문대 간거 아니고,

저는 승무원이 되고 싶어서

이 학교를 선택했던거고요..

 

그냥 저는 일부러 별로인 사람

소개해주는 주변 사람들이

야속해서 올린거에요..

 

자기들은 잘난 남자 만나면서

저는 이상한 사람만 해주니

약이 올랐습니다.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737871

 



스물둘 여대생이예요
열한살차이나는 큰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6년전에 결혼해서

새언니랑 올해 여섯살되는 남자조카가 있어요

저는 부모님이랑

둘째오빠랑 같이 살고 있는데,

큰오빠부부가 저희랑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살아요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둘째오빠도

다 성격 좋고, 새언니도 좋은분이라서

다들 너무 잘 지내요

새언니가 지금 둘째 임신해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심심하면

저희집에 조카데리고 놀러와서

저랑 엄마랑 티비보고 수다떨고 놀고 그래요

제가 고등학생때 조카가 생겨서

뭔가 너무 신기하고, 제가 막내였는데 조

카 생기니까 막내동생 생긴 느낌도 나고

그래서 조카를 너무 이뻐했어요

부모님도 첫손주니까 새언니가

조카낳고 2년간 다시 일할때 조카

맨날 돌봐주고..

저도 조카랑 좀 더 있고싶어서

조카가 집에 오는날이면 집에

일찍들어갈정도로 너무 이뻐했어요

근데 조카가 말트이고 제가 혼자 볼 여건이

되면서 주말에 언니랑 오빠 데이트하라하고

제가 조카 봐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놀아주다보면 얘가 제방에 있던

곰인형을 가위로 푹푹 찌르거나,

유리같은거로 된 무거운 영양크림통 있죠?

그거를 제 발에 계속 던지고,

제가 아파하면 막 좋다고 까르르 웃고,

포크로 저 찌르는 시늉하면서 죽어 죽어 하고,

같이 놀이터 데리고 놀러가면

또래 친구들을 엄청 괴롭혀요.

근데 여러명을 괴롭히는게 아니라

한명을 집중적으로 괴롭혀요.

괴롭힘 당한 꼬마애가 울고

제가 말린다고 안고있으면

안긴 상태에서도 발버둥치면서

저거는죽어 너죽어 하면서 악쓰고 막 그래요..

그럴때마다 제가 그러면 안된다고,

가위로 인형찌르면 인형이 아파해,

이런거 고모 발에 던지면 고모 발 아야해,

죽어 같은 말은 하는거 아니야 나쁜말이야

하면서 잘 타이르고 못하게하고

가끔은 손등 탁 치면서

따끔하게 뭐라하고 그래요

그럼 다섯살짜리가 도끼눈뜨고

노려보면서 넌죽을거야 이러기도하고

진짜 집이 떠나가라 악을쓰고

울다가 숨도 잘 못쉬고 막 그래요...

그럴때마다 소름끼치고 너무 무섭고

당황스럽지만, 남자애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새언니랑 오빠한테 오늘 조카랑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해주면

언니랑 오빠가 고생했다면서 앞으로

또 그러면 잘못했다고 말할때까지

혼내라고해서 계속 그렇게 했어요

언니랑 오빠도 조카 딱 붙잡고 따끔하게

혼내고 의자에 앉혀서 혼자 반성하게도

하고 절대 오냐오냐 키우지는 않았어요

근데 저희집에 말티즈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가 얼마전에 새끼 세마리를 출산했어요

출산하면 예민해지니까

안쓰는 방 하나를 강아지방으로 두고

가족들 웬만하면 거기 안들어가고 그랬거든요..

특히 조카가 옛날부터 강아지를 많이 괴롭히고,

저번에는 한마리 귀를 가위로 자르려던걸

제가 잡고 말린적도 있었어요ㅜㅜ

귀에 살짝 상처가 나긴 했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어요.

 그래도 그때도 혼내고,

왜 이런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조근조근 설명해주고 끝냈었죠.

여튼 조카가 좀 폭력적인성향이 있다는걸

제가 알기때문에 조카가 집에 놀러오면

요즘 엄청 주의기울이고 강아지

주변에는 얼씬도 못하게했어요

근데 오늘 부모님이랑 새언니가

명절음식 사러가고 저 혼자 집에서

조카를 보게됐는데

계속 옆에 붙어있다가 너무 배가아파서

화장실갔는데 화장실 가서도 조카한테

계속 큰소리로 말걸고 뭐하는지 물어보고 그랬어요

근데 조카가 갑자기 인형놀이를

할거라길래 인형 아프게 하지말고

'아이 이쁘다 해줘야해~' 했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남자애라서

인형놀이는 잘 하지도 않았고

오늘 가지고온 장난감중에 인형도 없었고,

로봇만 가지고 왔는데 평소에 로봇가지고

논다하지 인형놀이한다고 안하거든요.

 제 방에 제 인형이 몇개 있긴

하지만 그거가지고는 안놀거든요

그래서 이상해서 큰소리로 이름

불렀는데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나가보니까 거실이랑,

애가 있어야할방에 애가 없는거예요

저희 집이 60평대 아파트인데

제가 있던 화장실이랑,

강아지방이랑 끝과 끝이예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강아지 있는 방으로 달려가봤는데

조카가 새끼강아지 한마리 몸통을

발로 완전 꽉 밟고있고 한마리는

멀쩡한지 꼬물거리고있고

한마리는 바닥에 널부러져있고

어미개는 어쩔줄몰라서 그 주변을 왔다갔다

하면서 허둥거리고있는거예요

너무 놀래서 소리 지르고 조카 밀치고

강아지 확인해보니까 밟고있던 애는

 숨넘어갈라하고 널부러져있는애는

 이미 호흡이 없고..ㅜㅜ

너무 놀래서 조카뺨 두대 쌔게 때리고

오빠랑 엄마한테 전화걸어서 말했어요

가족들 다 집에 달려오고

강아지들 데리고 병원가고 그랬는데

두마리는 결국 죽었어요..

한마리는 밟아서 그런거고

한마리는 벽에 던진거래요ㅠㅠ

저 완전 펑펑 울고 부모님도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시고..

새언니는 조카가 그랬다는거에

너무 놀라서 울다가 실신하고..

오빠도 할말을 잃었는지

지금 가족들다 멍한상태예요

조카만 그런 가족들 사이에서

혼자 해맑게 놀고있고..

아까 언니랑 오빠가 혼내니까

또 빽울다가 언니 실신하고

오빠도 막막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한다고

가만히 냅두니까 울음 딱 그치더니

언제그랬냐는듯 노는꼴보니까

제가 화나서 미칠거같아서

지금 방에 들어와서 울면서 글씁니다ㅠㅠ

아무리 봐도 조카가 정상은 아닌거같아요..

며칠있으면 설이라고 가족들 다 들떠서

 음식 준비하고 옷도 사고 행복했었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요

조카가 너무 원망스럽고

강아지들이 너무 가여워요..

그쪼매난것들이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지금 당장

나가서 조카한테 뭐라고 하고싶은데

그런다고 알아듣는것도 아니고..

새언니랑 오빠도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해하네요ㅠㅠ

 

새언니는 임신까지 했는데

혹시 언니가 스트레스받아서

몸도 안좋아질까봐 걱정도되고..

가족일이라서 어디 하소연하기도

 좀 그래서 울면서 여기 글써요..

너무 화나고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조카가 안쓰럽기도하고 복합적인 마음이예요.

조카가 정상은 아닌거같죠?ㅠㅠ
보통 그나이 또래 애들은 좀 성격이 괴팍?하면

저러기도하나요..

죄의식이나 그런걸 몰라서 그런가요..ㅠㅠ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6071693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중국인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에 살고요

정말 나라에서 법이라도 만들든

중국인들은 따로 교육을 시킨 후 내한 시켜야지

가면 갈수록 너무 심각해서 누구라도 봐주십사 글을 씁니다

이번에 식당 폭행사건 교회 살인사건 이렇게 큰 사건들도 있지만

작은 사건들은 정말 너무 많아서 나열도 못해요

저희 언니가 일본에 살고 임신 출산을 하면서 엄마 대신제가 일본 왔다 갔다 하면서 비행기를 자주 탔는데

비행기 타기 직전에 대기하는 곳 있잖아요

거기에 중국인이 90%인데 정말 말도 못합니다

컵라면 먹고 아무곳이나 버리고


면세에서 산 제품 공항에서 받아서 풀어서 안에 물건만 가방에 넣고 포장지나 비닐팩 같은것도 그냥 그자리 버리고 가고

제 옆에 그래도 돈 좀 있어 보이는 중국인 엄마가 애들이랑 과자 먹고 그대로 의자에 놓고 가버리고

제가 말이 안통해도 저기요 이거 휴지통에 버려야죠 하고 손으로 과자봉지 갈키며 휴지통도 갈켜줬는데

넌 뭐니? 하는 그 표정하고 쌩~하게 가버리더라구요

그거 제가 버렸구요

청소하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아줌마들도 질리셨나 보드라구요

이놈의 중국놈들 뭐라뭐라 하시면서 산을 이룬 쓰레기통 정리하고 여기저기 떨어진 쓰레기 주으시고 주으기보단 쓸어 담는거죠 맨땅보다 쓰레기가 더 많으니

제가 같이 주어 드리기도 하는데

제가 본 관경은 1시간 남짓 제 일도 아니지만요

매일 그곳에서 일하시는 그 아주머니들은 오죽할까 싶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오는 날에

여권 검사하는곳이 아주 많이 붐볐어요

근데 앞에서 중국 아저씨 두분이 멱살잡고 싸우고

그뒤로 가족들로 보이는 사람들 몰려 패싸움 나고

공항이 떠나가라 중국말로 니하마찡빠이마 하면서 싸우는데 말을 못 알아 먹어도 니가 먼저냐 내가 먼저다 하면서 싸우는거 알겠더라구요

제주공항이 이랬냐구요?

10년전까진 일본 관광객의 비율이 높았고 중국인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평온한 공항이였어요

지금은 공항 뿐만이 아니라 관광지에서도 별차이 없구요

올 여름 울조카랑 바닷가 놀러 갔는데 조카가 모래로 주먹밥 같이 둥글게 만들며 놀았었는데

조카가 잘 놀고 있으니까 새언니와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조카가 갑작이 울면서 자기가 만들면 저 애가 다 가져간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조카 말만 듣고 뭐라하기 그래서 지켜보고 있었죠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보는 여자애가 져가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그제서야 얘야 남이 만든거 가져가면 안돼 너도 만들면 되잖아 하고 말하니

저쪽에서 애들 엄마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오더니 셋이서 또 중국말로 뭐라 하길래

저는 한국말로 설명을 했어요 알아 들었는지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머리한번 까딱하더니

그담부터 우리쪽 지날때마다 일부러 모래 뿌리고ㅋ
부모들이란 사람이 우리 조카 일부러 발로 치고가고
애는 또 다시 가져가고ㅋㅋ

진짜 별거 아니지만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구요

식당을 가도 몇십명되는 한국사람보다 몇명인 중국사람 목소리가 더 크구요

밖에서 술가져와 낮부터 술마시는 분도 봤어요 그가게에서도 술은 파는데요

그리고 작은 호텔하는 저의 친구 부모님께 들었는데

호텔에 물건 없어지는건 다반사고

욕실에 신문지 비닐 깔고 큰거보고 그냥 가는 중국사람도 많대요

제주시에는 구제주 신제주가 있는데 신제주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차이나타운 된지 오래고 범죄률도 높아지고요

땅값 오르는건 말도 못하구요

제주는 원래 아파트값이 살때보다 점점 떨어지는 곳인데 지금은 작은 빌라도 2,3년만 지나면 두배 가격으로 뛰어요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경제가 좋아지면 뭘해요

이러다 제주는 중국땅 되는건 시간문제 아닌가요?

예전에는 저희집 대문도 현관문도 창문도 활짝 열고 생활해도 도둑한번 든적 없었는데

지금은 살인에 강력범죄율도 높아지고 무서워서 집문 닫고 살게 됐어요

이렇게 크고 작은 일들이 중국사람들 때문에 빈번히 일어나는데 정부에선 아직 아무런 대책도 없고 답답하만 합니다

제주를 버리고서라도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의심이 들고요

중국 관광객 없이도 제주시민들 잘 살아왔어요

차라리 중국인 관광객 1만명보다 일본인 관광객 10명이 낫다고들 하십니다

예전의 평화롭고 깨끗한 제주가 그립습니다

대책을 좀 세워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727095



 

어제 썸남이랑 뷔페를 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제 썸남은 아니에요


어제 고백받아서 1일째 된 커플인데요.
어제 화이트데이 겸 커플된 기념(?)

으로 뷔페를 갔습니다.

 

1인에 19000원하는 뷔페였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룰루랄라먹었습니다.

근데 남친이 음식을 다 먹어가니까

가방에서 뭘 꺼내더군요.

락앤락통과 지퍼백이었습니다.

그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음식싸가려고 갖고 왔대요.

내가 뷔페음식싸가면

안된다고 했더니 "왜?" 라면서
진짜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묻더라고요.

"그냥... 원래 안되지 않아?

난 뷔페와서 음식 싸간 적 없는데." 라고 하니까


내가 이상한거래요 자기 가족은

뷔페올때마다 락앤락통 꼭 챙긴답니다.

비싼돈 주고 먹는데 자기는

입이 짧은 편이라 싸가지

않으면 본전이 아니랍니다...

세그릇 반 먹었는데

이정도면 많이 먹은거 아닌가요;

어쨌든 그러면서 닭강정이랑 새우튀김

오징어링이랑 가져와가지고 직원들

눈치 샥샥 보고 난 후에 이것들은 통에 넣고
디저트 쿠키 같은건 지퍼백에 넣더라구요...ㅋ

나름 분리를 해서요ㅋㅋ

내가 가만히 쳐다보니까

"너도 담부턴 뷔페올때 챙겨 와." 라더군요...
그냥 ㅎ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니까

남친한테 좀...깨더라구요.

음식을 싸간다고 해도,

그건 우리가 사귄지 좀 오래돼서

편한사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제 막 사귄 커플인뎈ㅋㅋ

담부턴 그러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말 한다고 해도 이 행위가 잘못된거라는

생각이 아예 없으니, 오히려 역효과만

일어날거 같고 해서요.

'오늘 맛있었다 담에 또 뷔페가장'

 이라고 카톡왔는데 그냥 말 돌렸습니다...

이 모습에 솔직히 좀 많이 깼거든요
고작 이런 이유때문에 깬 제가 예민한건지...ㅠㅠ

 

 

====================

 

 +후기 

톡커들의 선택올라간지몰랐어요
아까 카톡와서 알았습니다.....
지그 너무 손떨려요

여기글쓰기 진짜 잘했네요
아 진짜 ... 지금 할말이생각이안나고

너무 어이없어요..

절대 자작아니에요 진짜 절대아닙니다..
카톡온거 보여드릴게요..

 

참고로.. 쟤가 뭐ㅋ 한뒤에 제가 전화해서
전화했습니다.........


글 지우려고했는데 빡쳐서 그냥놔둘게요
너 진짜 그렇게 살지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랑 사귄 이틀이 아깝다
댓글보고 정신차려라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6410714

 



8년을 만났어요

친구의 소개로 만나서..

그사람이 25에 군대를 가서

 군대도 모두 기다려주고

가장친한 친구로 때론 가족처럼

열심히 사랑하다가

올해로써 함께 서른 둘이 됐어요

사랑받지 못하는 엄마를 보고 자라서 남자,

사랑이란 단어를 불신했엇는데

그사람 만나고 나서 사랑을 믿고,

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먼저 투정부리고

짜증내고 화내고 받아주었고,

나는 경제적으로 여려운

그아이를 도우면서 함께 성장했고,

청춘을 열심히 사랑하며 보냈던 것 같아요

8년을 만나니 프로포즈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결혼이 준비되었고,

양쪽 부모님도 오래 만난만큼

행복하게 살라고 축복해주는데..

결혼이 80프로 정도 진행되었을때,

결혼비용문제로 다투게 되었어요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별거아닌 일로 크게 다투고 나서

서로 결혼전 마음이 복잡한 것

같다며 생각할 시간을 주기로 했어요

결혼을 파토내자는게 아니라,

서로 연락을 하지 않으면서

각자 싱글 생활을 정리하고

함께해갈 나날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기위한 시간이었어요

저는 이미 정리가 끝난터라

먼저 연락하고 싶어도 그사람에게

시간을 주고 싶어서 참았어요

그런데 토요일, 정말 거짓말처럼.

내 분신이고 정말 나밖에 없다고

확신했던 사람의 프로필 사진이

다른여자로 되어있는거예요

남긴말이 잘해줄게 사랑해 더라구요

내가 연락이 없던 사이에 번호가

바뀌었나. 연예인사진인가.

싶어서 카톡을 해봐도

읽지도 않고 전화도 받지 않네요

그사람 부모님한테 연락해도

받지 않으시고 프로필사진은

바뀌는데 카톡은 안읽네요

아마 절 차단했나봐요

그날엔 설마설마했고, 다

음날은 화가났고,

또 그다음날은 슬프네요

이제 끝난게 확실한 거같은데,

확실하게 헤어지자 얘기한게 없으니

미련하게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네요.

그동안 못했던게 자꾸 생각나서,

또 프로필 사진에 여자가 나랑

비교가 안되게 예뻐서 도저히

저에게 돌아올것 같지는 않고

마지막 연락할때까지만 해도

나는 너뿐이라며 서로 조금만 정리하자며

사랑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던 사람이

일주일도 안되서 그렇게 변심한다는 게

믿기지도 않네요

저요..ㅋㅋ 말도안되게

자존감은 높아서.. 아니 자존심은 쎄서

결시친에 나오는 바람핀 남자들 이야기..

저한텐 안일어날줄 알았어요

왜 남자가 바람을 피는데 미련을

가지는지도 이해안갔는데

그렇게 자만했던 벌인지,

하루종일 아무것도 입에 넣지 못하겠네요

마음같아선 복수하고 싶은데,

이미 프로필사진을 다른여자사진으로 걸어놨다면

이미 저는 안중에도 없다는 뜻이겠지요

노래만 들으면 자꾸 눈물이 나서

노래도 못듣겠고, 집앞 동네 회사에는

그사람이랑 추억뿐이라서

뭘 어떻게해야 벗어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요

헤어지면 자살하겠다고 자살시도도 했었고,

 집구석에 박혀서 게임밖에 할줄 아는게 없었고

서른둘이 될때까지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만 해도 나는 좋았었는데

저희 언니는 헬게이트 문앞에서 유턴한거라고,

니가 사람만들어놨는데 죽쒀서 개줬다며 화를 내는데

저는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서 겨우 행복해지려

 하는데 그게 망가진것 같아 너무 힘이드네요

맘같아선 다른사람들이

그사람 욕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또 친구들이 욕을 하는걸 들으면

괜히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자꾸만 군대 제대일을 기다리면서..

날짜를 세던 내모습이 생각나네요

전역하고 나서 전역모 선물해주던

모습도 기억나고 취업했을때

축하해주던 모습도 생각나고...

아직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내 인생의 동행자였는데,

내미래이자 내 길이었는데..

시간이 약이라는거 알지만

시간이 지나길 바라기엔

나이가 너무 든것 같아요

이별한게 처음이라,

어떻게 이별을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고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소리같은건

하나도 신경안쓰이네요

당장 내가 힘들어 죽을거 같으니..

너무 답답해요 숨이 막히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와.. 자고일어나니

톡된다는 말이 진짜였네요..

진짜 치유받는 느낌으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아직까지는 제가 잘못한거만 생각나네요

억지로 밥을 먹어도 돌을 씹는거 같고

 잠도 한숨도 못자고..

그사람이 대한 생각이

여러 생각으로 파생되어

결국 다시 그사람 생각이 되는..

잊고 싶어 자고 싶은데 잠오 오질 않고

한없이 밑으로 추락하는 느낌..

업무중에도 자꾸만 실수해서

도저히 안될것 같아 반차쓰고

집에오는길에 또 울고ㅋㅋ..

결혼비용에 대한 설명이 없으니..

남자만 나쁜사람 만든다고 하는 댓글이 몇 있어서..

혼수랑 집을 일반적인 경우와

반대로 했는데.. 가구를 고르는 과정에서

제가 그사람한테 부담을 준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배려가 없었네요

결혼하겠다고 벌려놓은것들 다 해결해야하는데

곳곳에 그사람 흔적이고 그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네요

댓글써주신 여러분 말대로

정말 시간이 약인거겠지요..

제가 잘못한게 참 많은데,

그렇게 생각이 자꾸 드는데

그런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려고요..

자꾸만 멍청하게도 미련이 남네요...

혹시 돌아올까 하면서..

정말 위로받고갑니다...

하소연하듯 적은거였는데

많은 위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누군가 힘이들때 하소연한다면..

초면임에도 따뜻한 위로 한마디

할수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멋진 여자가 되어서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다음에는 행복하고 유쾌한 글로

찾아 뵐수 있도록.. 할게요^^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5774499

 



안녕 난 올해 고등학교

올라가는 예비고1이야

 

제목 그대로 엄마랑

시내나가는게 이상해?

 

내가 엄마랑 많이 친한편이라

막 밤늦게까지 엄마랑

수다를 많이떠는편이야

 

오늘은 학교에서 이런이런일이

있었다고 얘기도하고 내친구들한테는

말못했던 서운한일 속풀이도하고

 

엄마는 나한테 부모님이기도하지만

진짜 나한테 없어서는안되는

친구같은 존재이기도해

 

수요일 아침에 엄마가 서랍에서

발시렵다고 양말한개만 꺼내달라고 하시길래

엄마서랍을 열었는데

 

양말이 하나같이 구멍나있고..

그런거야 가끔씩 빨래개면서

양말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항상 까먹었던거지

 

수요일에 학원수업이

늦게있는날이라 근처있던

백화점에 가서 좋은옷은 못사드려도

양말이랑 엄마가 차마시는걸 좋아하셔서

홍차세트를 사드렸어

 

그리고 점심먹으러 백화점앞에

내가 친구들이랑 자주가는 초밥뷔페를 갔는데

평일이라그런지 점심땐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더라고

 

맛있게먹고있는데 엄마가 그릇가지고

내옆에 앉으면서 대뜸

엄마가 쪽팔리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왜? 이랬더니

우리자리에서 얼마안떨어진

자리에 앉아있던 20? 21? 정도되는

언니들 눈짓으로 가리키면서

 

그언니들이 아까 나보고

엄마랑이런데오면

안쪽팔리냐고했다는거야

 

어이없어서 언니들쪽 보니까

갈색단발머리언니랑 눈이마주쳤는데

그언니가 진짜 피식웃으면서 요즘애들무섭당ㅠㅠ

이러는거야 다들리게..

 

엄마가 막 신경쓰지말고 먹고나가자고..

엄마 저얘기듣고난 이후로 먹는둥마는둥하고

나먹는거만 보다가 일어나셨다

 

시내에 친구들끼리 놀려고

자주가는건 맞지만 엄마하고

 가는게 안좋은거야?

 

나이를 그만큼 처먹었으면 나잇값이나하지

나보다 몇톤은 더처먹고 더쌌을사람들이;;

 

++

덧글달아주신분들

진짜 모두모두 감사합니다ㅠㅠ

엄마한테 덧글몇개

읽어드렸더니 우셨어요..

그언니들 말에 마음쓰시는거같았는데

안그랬으면좋겠어

사랑해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덧글달아주셨던분들 큰 위로가됬어요

정말 감사해요ㅠㅠ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5811825

 



이혼한지 이제 1년 되어가는

26살 내가 느끼는것

대학다니면서 과외할때

과외학생 형이었던 넌

말이 형이지

학생 19살 나 21살인데

넌 33살이었지

그 나이땐 띠동갑 나이차이

별거아니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또래답지않게

어른스러운 모습과

아빠 같이 포근했던 행동들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나는

그 모습이 그리워서

널 만났는지도 모른다

 

 

 

5개월정도의 너의 구애끝에

나는 결국에 받아주었고

우린 1년정도 만났다

내가 3학년이되면서

학점관리에 들어갈때 너는

어차피 졸업하고 나한테 취집할건데

그런거 하지 말라고

공부하는 날 끌고

이곳저곳 가려고했었지

그때 알아봤어야했다

이기주의에

자기 기분밖에 생각안하고

너의 뜻대로 되지않으면

하루종일 폭언에 비꼬는듯한 말투

헤어지려고 결심하고

헤어짐을 고하러 간날

눈치가 빠른 니가 알아챘던지

나오지않았다

 

 

 

그리고 연애 1년간 내가

ㅋㄷ 끼라고 해도 절때 안끼고

거의 반강제적으로 안에 사정하고

나는 그 어린나이에 무서운거 참고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더이상 안될거같아서

너한테 말안하고

3년 영구피임약도

몸에 시술받았다

난 그렇게 너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며 난 졸업을했고

그와동시에 너와 결혼을 하게되었다

그땐 너무 행복했다

너의 어른스러운 모습과

뭐든 해결해줄거같은 듬직한 모습이

나는 너무좋았다

 

 


결혼하고 일을할려고

나도 취업준비를 하는데

 

그게싫다고 집에만있으라고 하던

그렇다고 니가 벌어오는돈으론

집 대출갚기도 벅차서

나도 일을 시작했지

 

너보단 돈은 작지만

그래도 난 집안살림도 하면서

돈도 벌고 잘해왔다 생각해

 

 

 

근데 결혼하고 나니

너의 잦은 술자리에

새벽에 들어와서

아무이유없이 시비걸고

 

돈도 얼마못버는게 때리치라하고

너네 집에서 나가라고 했지

 

같이 대출로 갚는집인데도

나는 그말이 서럽고

너의 폭언과 행동이 너무 무서워서

 

보일러실에 숨어서 겨울에 맨발로

니가 잠들때까지 기다렸었다

 

서럽지만

걱정할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서

혼자서 울기가 수십번이다

 

 

 

결혼 1주년에도

술먹고 들어온 너는

 

그래도 나같은놈이라서

널 데리고 왔다는

복받으라는 너무 지겨운 그 소리에

나는 치가 떨렸고

 

오히려 결혼해서

내 청춘 너에게 받친거

아깝다 생각안했는데

 

그날 처음으로 그생각 들면서

지금이라도 되돌리고 싶었다

 

25살이되었고 임신하지않기위해

피임약을 먹고있었던 나는

 

한두달 약챙겨먹는걸 잊었더니

덜컥 임신이되었더라

 

전혀 그날이 아닌데

그래도 임신했다니

 

아빠된다며 좋아하던너

술취하기전엔 항상 자상했으니

그걸로 위안삼았다

 

 

 

25살이 되던 작년 5월에

뱃속에 18주 된 아이가 있는 나를

넌 처음으로 손찌검을 했다

 

그것도 술도안먹은 맨정신으로

이유는 내가 시어머니 밥상에서

입덧을했단 이유로

 

어머니가 애써 차려줬는데

버릇없게 토악질한다고

 

집에오자말자 나를 밀치고

얼굴을 발로차고

배빼고 다 때렸다

 

그 충격으로 코뼈골절에

귀한쪽도 고막이 나가버리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내 발목이 나간줄도 모른채

 

맨발로 뛰어나가서

경찰서로 향했던날

 

넌 내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진거라고

둘러댈려고 했지만

 

신혼집 빌라 복도 씨씨티비에

내가 겁에질려 달려가고

 

니가 뛰어오는 모습때문에

결국 넌 폭행을 인정했지

 

 

 

경찰이 구급차 불러줘서

병원에 갔더니

그제서야 아프더라

 

온몸이 너무아파 죽을거같아

 

아이는 결국 죽어서

사산한채로 분만을했고

 

난 그때부터 널 고소하고

이혼을 시작했다

 

 

 

친정엄마집에 있던 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서

가짢은 눈물로 잡을려고

우리엄마한테 나좀말려달라하는데

 

엄마도 내 몰골을 보니

내눈앞에 나타나지 말라더라

 

그 모습보고 나는 바보처럼

울수밖에없었다

 

니가 너무 무서웠거든

내가 생각한 결혼의 모습은

이게 전혀아닌데

 

이혼녀되는게

대학졸업장말고

일궈논게 없는 나인데

 

미래 걱정도되고

그래도 니가 무섭더라

친구가 아이가 없어진건

아이도 저런아빠밑에서

크기싫어서 없어진거라며

 

신의계시라고 꼭헤어지란 소리에

결국 우린 9월에 이혼하게 되었고

벌써 1년이 되어가네

 

 

 

내가 이혼하고 느낀건

정말 내가 순진했단거야

니 꾀임에 넘어가서

해보고싶은것도 못해보고

 

난 21살부터 25살 작년까지

5년동안 너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인형 그이하도 아니었으니

너때문에 길에 지나가는

 

술취한 남자만 봐도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린다

 

넌 아무 렇지 않게

한 여자 인생망쳤으니

 

죽을때까지 꼭 벌받길

 

물론 지금 니나이에

어디 갈 곳도 없겠지만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620571





때는 글쓴이가 20살때임~!!

친구가 사랑니가 심~~~~~~~각하게

잘못나서 고생을 심하게하고있었음!!

이빨에서 손이 나와서 잇몸을

벌리는 느낌이라고 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랑니나 덧니가 잘못 자리 잡으면 고

통도 고통이거니와 음식물이 제대로 끼면

빼기도 힘들고, 또 양치질을 잘해도 찝찝한것을 느낌!!

(공감한다면 손좀..~(ㅡㅡ~) )

친구는 신경치료 이후

치과에서 들리는 윙~~~~~~~~~

소리만 들어도 기겁하는 놈이었음 ㅋㅋㅋㅋㅋ

그러나 양치질을 할때마다

피가나고 볼따구가 슬슬 붓기 시작하자

치과를 가기로 결정함!! 장하다 내친구!!

친구가 같이 가주면 밥을 사준다길래 자

존심이 상해서 바로같이 따라감 ㅋㅋㅋㅋㅋ

그깟 자존심따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허름한 치과는 미덥지 못하다며

무통증치과를 찾다가

시내에 높은 층에있는 ㄹㅇ치과를

가기로 함. (홍보성 글 안하는 난 센스쟁이~)

그렇게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심심하기도 하고 글쓴이도 사랑니가

있었기에(대신 자리는 잘잡혔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구경해도 되냐고 하니까

착한 우리 간호순 누나가 조금

거리를 두고 구경하라고 함ㅋㅋ

일단 사랑니가 얼마나

자라있는지 X레이를 찍어보고

입 벌린상태로 불빛을 비춰서

이리보고 저리보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악성도 드~럽게

악성이라서 놔두면 더 아프니까

바로 제거하자고 했음 ㅋㅋㅋ

차마 그 꼬라지는 보기싫어서

난 쇼파에 앉아있었는데

안에서 [ 흫어흫어~ 흫~~~~~~~~ ]

이런 소리가 들렷음 ㅋㅋ

아마 마취를 하고있었나봄 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한 10분? 지나니까

친구가 솜뭉치물고 나오는데~

너무 개운하다는 표정을 짓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송뽀송~ ㅋㅋㅋ

안아팠냐고 물으니까 사랑니를 뽑을 때

턱까지 뽑히는 느낌이 들어 나와

작별인사를 하려했다함 ㅋㅋㅋ

그렇게 수술이 성공적(?) 으로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간호사 – 마취가 덜풀려서~

적어도 1시간~ 길게는 2시간안으로

음식 드시지 마시구요~ 특히 뜨거운거!!

그리고 피가 계속나거나 너무 아프면

다시 오셔야되요~

친구 – 우ㅖ에~ 알궷습늬돠~

솜뭉치 물고있어서 발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치과에 나오자마자 친구가

갑자기 불안한 얼굴을 하더니

피로 물든 솜뭉치를 뱉으며 … 하는말이…

[“밥먹으러가자.... 배 ㅈㄴ 고프네… ]

였음 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 누나의 말따위는

아웃 오브 더 안중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 ㅋㅋ

시내에 ㅈㅇ 돈까스 라는

오래된 돈까스 집이있었음.

오랜만에 가보자 라고 해서

돈까스를 먹으러 가게됏음.

항상 우리가 시키는 메뉴는

더블돈까스였음~ 먹는양이 남달랐음.

(참고로 이 친구랑 둘이서 피자집을 가면

2판을 시켜서 반반 믹스 시킨다음

각자 알아서 다 쳐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돼지는 아님 ㅠ.ㅠ)

그렇게 돈까스를 주문하려 종업원을 불럿는데

종업원이 내친구를 불쌍하게 쳐다봄…

진짜 안쓰럽다는 눈빛으로…

왜????????????????????????????

내친구 마취덜풀려서 침을 질질

흘리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전~~~~혀 느끼지못하고 ㅋㅋㅋㅋ

친구 – 더블 돈까스 2개요 히히

종업원 – 아..아 예.. 많이드릴께요….

친구 – 오~ 굿좝!

종업원이 날 쳐다보길래….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주니…

종업원도 날 쳐다보며 조용히

끄덕여주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왼손에 나이프들고

 오른손에 포크들고 빨리빨리 하고있으니~

김 모락모락~ 나는 돈까스가 도착햇음 ㅋㅋㅋㅋ

종업원 진짜 큰 돈까스 2개가 담긴 접시를

내친구에게 내밀어줌 ㅋㅋㅋ

그걸 또 좋다고 받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까스는 품격없이 다 잘라놓고

먹는게 우리 스타일임!!

난도질을 끝내놓고 스멜~ 을 느끼며

입안으로 넣고 먹는데 너무 맛있는거임.

난 2점 3점 먹으며 행복해하는데

친구가 인상을 팍! 쓰는거임.

친구 – 아 장난하나…

나 – 왜?

친구 – 아 심줄제대로 걸려서 씹히지도 않노…

나 – 뱉아라 그럼

친구 – 저기요~ 휴지없는데 휴지좀 주세요~

종업원 – 아! 여기있습니다.

종업원한테 휴지를 받자마자 친구가

안씹힌다던 돈까스를 휴지로 잡아서 땡기는데....!!!

친구 – 웩!!!!!!!!!!!!! 웩!!!!!!!!!!!!!

나,종업원 – 야 왜??????? / 괜찮으세요!!?

친구 – 웩!!!!!!!!!! 웩!!!!!!!!!!!!!!

이 ㅅ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마취가 안풀려서 지 혀가

돈까스인줄알고 잡아땡기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혀를 쭉 잡아땡기니까

구역질이 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혀를 자꾸씹으면서 심줄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안씹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입안에 있는 돈까스 그대로 친구한테 뿜고….

종업원 도망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혀에 상처나서

매운거도 못먹고 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내친구는 그 돈까스집은 절대로

안갔다는 훈훈한 애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판은 읽을줄만 알았지..

제가 직접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편하게 쓰겠습니다.

 

 

 

나는 30대 초반 여성임.

오빠 한명이 있는데

맞선 보고 연애하다가

올 해 12월에 결혼 예정.

 

예비 새언니 집에 처음 왔을 때

너무 곱고 착하고

진짜 천사인줄 알았음.

오빠도 새언니 성격보고 반해서

1년도 연애 안하고 날 잡음.

참고로 예비 새언니는 나랑 동갑임.

 

 

 

문제는 저번주에 생김.

나는 20대 초반 때

콜센터에 입사해서 지금은 팀장임.

진상 고객이나,

상담원이 잘못했거나 등등

내가 상담원 대신 고객이랑 상담함.

어느 때와 같이 일하고 있었는데

우리 상담원이

완전 진상 여자 걸렸다고

콜 땡겨달라함.

내용 들어보니까

억지+욕+소리지르고 난리남.

내가 전화하려고 정보 먼저 띄우니까..

엥? 우리 새언니 이름임.

새언니 이름이

정말정말 흔한 이름이 아님..

그래도 '에이..설마~'했는데

생년월일까지 일치함

(생일은 나랑 딱 한달 차이

라서

알고있었음)

 

 


그때부터 뭔가 심장이 덜컹하면서

전화번호부에 새언니를 검색하니까..

그 진상 고객 번호랑 일치함.

 

새언니는 내가 그냥

콜센터에 근무하는줄만 알지,

정확히 어디에서 근무하는지는 몰랐음.

 

암튼 떨리는 맘을 진정하고

고객(새언니)한테 전화했음.

 

다 녹취되는거기때문에

전화상으로 아는척하면 안됨.

 

모른척하고

'안녕하십니까 ㅁㅁㅁㅁ ㅁㅁㅁ팀장입니다.'

 

하자마자 왜 이제 전화하냐면서

내가 알던 새언니랑은

180도 다른 말투로 싸가지없게 말함.

 

죄송하다고하고,

고객님이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도움드리기 어렵다고 양해구했더니

 

'시x년'거리면서 '상담원년 주제에',

'고객이 해달라면 해줄 것이지',

'야 너 지금 기분나빠?',

'내가 지금 억지부리는 것 같아?

해달라고!!!!!!!!!!!!!! 미x년아' 하면서

온갖 지랄이란 지랄은 다함.

 

 

 

누가 들어도 '저건 정말 억지다'하는

내용이기때문에 한 20분 통화하면서

계속 똑같은말만 반복함.

 

'죄송합니다. 도움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만 했더니

지가 열받아서 그냥 끊음.

 

약 10년동안

진상이란 진상은 다 겪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기때문에

지금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음..

 

오빠와 내가 아는 새언니는 살면서

욕 한번을 안하고 살았을 것 처럼

착한데..

 

실체가 저런년인줄

진짜 꿈에도 몰랐음.

그냥 세상이 정말 좁다는걸

한번 더 자각하고.................................

 

 

 

녹취된걸 녹음해서

오빠한테 들려주고 싶어도

 

그건 회사 규칙상

절대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

안됨..ㅠㅠ

 

그렇다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하고 말해줘도

오빠는 안믿을 것 같음...

 

 

 

새언니한테 먼저

아는척을 하는게 낫겠음?

아니면 바로 오빠한테 말해야할지 ㅜㅜ

 

부모님한텐 차마 말 못하겠는게

노총각 오빠 참한 여자랑 결혼한다고

신나계신데..

 

이런 여자다라고 말하면

충격받으실까봐..ㅠㅠ

 

어떻게해야될까요

톡커님들 지혜로운 해결책 부탁드려요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57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