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애엄마를 실제로 봤어요. (+폭행당함)
4월7일 목요일. 친구랑 저녁을 먹기위해 삼겹살집을 갔습니다. (이 와중에 애엄마(1)의 욕은 계속되었어요.) 나 : 어디사는건 알아서 뭐하시게요. 나이 쳐먹을만큼 먹었어요. 이렇게 대화가 오가는 와중에 발렛을 해주시던 사장님 등장. 그만하시라며 말리시는데 나머지 애엄마(2,3)들이 식당 밖으로 등장. 저새끼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서 저도 똑같이 욕으로 대응해줬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시작된 그들의 수준 인증. "니 애미는 너 낳고도 미역국 쳐마셨다든?" "너는 나중에 니 자식 낳으면 안이럴 것 같니?" (이 말에 "자식 안낳을건데요" 라고 했더니 병신이라서 못낳는거랍니다..하하) "다른 사람들 다 조용히 있는데 왜 너만 지X이야" "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왜 애들한테 지X이야" (참고로 애들한테 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말 지어내는건 수준급.) "조용히 먹을거면 강남가서 먹든가" (이건 대체 무슨 논리..?) "가만히 밥먹고 있는 사람 열받게 왜 지X이야" (저도 가만히 먹고 있었어요;;) 더 많은데 지금 기억나는건 저게 전부네요. 더 심한 말이 많았으나,제 기억력의 한계는 여기까지. 무튼 저러는 와중에 애엄마(1)남편이 뒷목을 가격했습니다. 뒷목에는 빨갛게 긁힌 상처가 그대로 남았죠. 저는 바로 경찰에 신고. 경찰을 부른 후에도 멈추지 않는 그들의 욕설. 듣다듣다 저도 못참고몇마디 했으나, 씨알도 안먹혀요. 애엄마 3명이서 모이니 자기들끼리의 단합심(?)이 폭발했는지 부모욕도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하더군요. 경찰이 도착한 후에 애엄마들의 행동이 더 가관입니다. 없는 말을 지어내는건 기본이요, 되려 자신들의 애들이 너무 놀랬다며 제가 애들에게 직접 욕하고 혼이라도 낸 것 마냥피해자 코프스레를 하는데 대꾸할 가치도 없어서 그냥 참았습니다. 애 있는게 벼슬인가요..그러고나서 경찰관분이 남자 두분이서만 화해하시면 끝날 일이라고 계속 달래시고, 타이르시길래 그냥 악수만 하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후회중) 저도 서비스업에 2년동안 종사하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 다 만나봤는데 이렇게까지 무식하고 안하무인격의 애엄마들은 정말 처음 겪어봤습니다. 도대체 그들이 생각하는 잘못의 기준은 뭔가요? 최소한 아이들이 시끄러울때 "조용히 해야지" , "사람 많은데선 큰 소리 내면 안돼" 라는 말만 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요. 제가 그렇다고 크게 예민한 사람도 아니거든요. 글을 잘 못쓰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 다음날 바로 경찰서에 가서 고소장(진정서)을 접수 했습니다. 제가 목을 다쳤기 때문에 상해진단서 끊고, 바로 경찰에 제출했구요. 제가 아닌 또 다른 2차 피해자가 나오지않게 하려면 이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합의는 절대 안해 줄생각입니다. 본인이 준 상처는 본인이 감당하고 책임지는게 맞는거니까요. 그리고 가게 상호명은 공개하지 않을겁니다. 사장님도 계속 말리셨는데 무시한건 애엄마들이니까요. 사장님은 싸움이 안나기를 계속 바라셨던 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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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 엿먹이는 사촌동생에게...
몇년전 제가 반오십에 들어서고 첫 명절날..
친가쪽 식구들이 대놓고
이젠 너도 시집가야겠다. 나이 많이먹었네 등등
나이가지고 엄청 갈굼당하고 왔었는데
그때 둘째고모 아들인 친척오빠가
"너 벌써 25이냐? 많이도 먹었네 ㅋㅋㅋㅋ
너도 여자로써는 이제 끝났다 야."
하면서... 망신주고..
그 해에 결혼하겠다고 23살짜리 여자를
집에 데리고 왔었어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여자는 늦어도 20대초반에는 짝을 만나서
중반에는 시집가는게 가장 좋데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이론인지
그래서 어느시대에서 오셨냐고.
요새는 오히려 결혼해서 사는것보다 자기인생 즐기면서
사는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찍 결혼하는 경우가 더 드물다고 했는데
옆에서 듣던 사촌동생냔이
"그건 언니생각이고ㅋㅋㅋ
언니가 나이먹어서 그런사람들 입장이 더 공감가는거 아니야?ㅋㅋㅋ
솔직히 나도 20대 중반에 가는게 가장 좋은거같은데ㅋㅋㅋ"
하면서... 오빠편을 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당시 사촌동생은 22살 대학생이었는데
학교졸업하고 24살에 시집가고 싶다고 자주 얘기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당시 남자친구도 있었고..
그당시 자기 시각으로는 맘만 먹으면 그게 쉬울줄 알았나보죠..
근데 3년사이에,
4년만났던 남자친구가 성인도 아닌 고등학생이랑 바람나서
헤어지고.. 몇날몇일을 페인처럼 지내다가
그후로 4명인가를 더 만났는데 만나는 남자마다
먹튀하고 도망가서....
이제 자기는 무서워서 남자 못만나겠데요 ㅋㅋㅋㅋㅋㅋ
그 사촌동생도 반오십에 들어서고
주변에선 시집가라. 너도 나이먹었네 하는얘기 듣기 시작하니
슬슬 제 입장에 이해가 되나봅니다..
제가 3년전 했던 드립을...
"요새 여자들 다 늦게가는 추세인데 누가 20대에 시집가요?"
하면서 당당하게 얘기하는데
속으로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저한테 "그치 언니?" 하면서 되묻는데...
유치한거 알긴 아는데..
얄미워서 그냥 눈피하고 대꾸도 안했어요..
하도 어른들이 나이가지고 갈구고 그러면
저를 쳐다보면서 "언니도 아직 안갔는데요?" 하면서 저한테
관심을 쏠리게 하려고 하지만
이미 그런관심은 받을때로 받아서 어른들도 그러려니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얘기하는데 언니는 무슨상관이냐며.. 이제 관심은 사촌동생에게..
제가 모르는척 시선을 돌리니.. 야속하다는듯 노려보네요
평생 자기도 20대초반일줄만 알았겠죠..
지가 반오십이고 전보다 나이 먹은거 아는데
저 언니는 그런 자기보다 3살이나 더 많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은.. 그러니 나 말고 언니한테 나이로 구박하라는 얘긴가요?
이 얄밉고 재수없는 사촌동생에게...
강하게 한마디 하고싶은데 좋은말 없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저를 걸고 넘어지는지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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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 다녀왔다가 이혼 하자 네요
결혼한지 6개월 조금넘은 새댁입니다
오늘 지인과 코스트코에서
18만 얼마, 약 20만원 쓰고왔다가
남편이 이혼하자네요
저는 세제며 뭐며 대용량이라
당연히 그가격이 나온다
그리고 코스** 가기전에
남편에게 이런이런 물건을 살꺼다
라고 적어둔 목록 물건 가격만 13만원이였구요
아무래도 대용량이다보니 두세개 더 샀는데
그가격이 나오더군요
남편은 힘들게 돈벌고 다니는데
와이프는 돈 20을 우습게 알고 쓰고다닌다기에
전 이게 저좋자고 쓴것도 아니고
다 생필품 산건데 (그중 남편만 사용하는
물건값 7만원임)
이게 그렇게 욕먹을 짓이냐고
돈쓸때 눈치보는것 싫다고 그냥
생활비를 현금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우리 친정식구들 밥사주거나
친구들과 밥을 먹어도 눈치안보지
여태껏 현금은 단한푼 받지않고,
카드로만 생활비를 받아와서
다음날 누구랑 밥먹을거야,내가낼거야 이런것까지도
다 미리 얘기하고 카드 긁었습니다
그랬더니 언제 자기가 카드쓴걸로
눈치준적 있냐고 합니다
솔직히 눈치받을만큼 긁은적이 없으니
말할 거리가 없었겠죠
저 한달 카드써봤자 20안밖...
장보러 왔다갔다, 가끔 모임, 남편심부름, 친정
이렇게밖에 안다니니 기름값 5,6만원
시장비 10만원 안쪽, 그리고 한달에 한두번
친정엄마나 친구들이랑 밥먹는다고 5,6만원
이렇게가 끝입니다
여태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제가 한달에 쓰는 금액이에요
더 쓰라고 금액을 정해준건 아니였지만
괜스레 눈치가보여
안썼더니 계속 이정도 썼어요
., 핸드폰비 공과금
등등은 전부 남편이 내구요
가끔 화장품이 떨어지거나
인터넷으로 시켜야 할 품목이 있으면
제가 시키면 남편이 입금하는 형식이였어요
기초화장품은 남편이
여성용쓰는데다가 저보다 많은종류를 써서
그중에서 스킨 아이크림 에센스 로션
정도만 제가 같이쓰고있구요
결혼생활 중에선 파운데이션 떨어져서
남편이 한번 입금했네요
여태 옷두벌, 섀도우나
립스틱 향수 다들 하나씩은 샀지만
전부 제가 원래가지고 있던 돈으로 샀구요
생활비를 카드로쓰니 뭐 남는돈도 없고
다른거에 쓸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세달전부터 생활비를
제대로 한달 얼마씩
현금으로 받겠다 했는데
주겠다 말만할뿐,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네요
오늘 주요 남편의 말의포인트가
남편이 요즘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돈을 쫙쫙
쓰고 다닌다 였어요
저한테 요즘 힘들다 이런말도 한적 없었구요
그래서 언제 힘들다 한적있냐고
말을해야 알지 이랬더니
자기랑 동업하는 친구
와이프는 말을 안해도 안대요
그 친구분은 연애 5년, 결혼생활 11년차에요
6개월차 저희부부랑 어디 같겠나요
그리고 힘들다는 사람이 술먹고
이것저것 쇼핑하고 다녀서
한도 800짜리 카드를 다썼고..
그것도 어제 시장보고 29000원 카드 긁었는데
한도초과 나와서 알았네요
아무리 저희 공과금이
다 나가는 카드라 해도
일주일에 5일이상 술먹고 카드쓰고
다니며 한도 다 쓰고 다니는 사람이
저보고 그런소리 하니 그저 우스울 뿐이네요
집구석 안쳐박혀 있고
허파에 바람들어서 돈쓰고 다닌다는데
저 3월달에 그냥 제가쓴돈은 42000원 이구요..
지난주에 봄도오고 해서 모임이 많아
일주일 세번 집밖에 나갔다가 저녁 7시쯤 귀가했고
여태까지 평상시 외출은 주1회 였어요
남편이랑 같이 외출은
6개월 넘는동안 시댁간것 제외하면
4번? 그정도로 남편과 외출이 없어
저번주에 스스로 쏘다녔다고 저러네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진짜 이딴? 문제로 애생기기
전에 이혼하자 말하는
남편도 짜증나고
생각같아선 시어머니께 고자질해서
한 일주일 정신교육 보내버리고 싶네요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매우 이성적이셔서
이런문제는 무조건 제편이라서요
어떤식으로 생활비 방법을 요구할지
그리고 생필품비봐 식비, 제 사적인 비용등
얼마정도를 요구하는게 맞는지도
조언부탁드려요
남편 벌이는 1200-1500 수준이구요
제 차도 할부없이 제가 결혼하며 들고온지라
정기적으로 제앞으로 나가는 비용은
핸드폰 7, 보험 15 정도가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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