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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육아퀸(판)2016.09.07 17:47조회1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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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요 ... 결혼 7년차 38살 동갑내기 부부예요

결혼하고 다음해 딸낳았고 2년후에 또 둘째생겨서 딸 낳았고

지금 6살 3살 딸 둘 건사하며 나름 풍족하니 걱정없이

살고있었는데


 
남편이 몇달전부터 계속 셋째 타령을 하더라구요

우리 벌이도 괜찮고 딸들도 말통할정도로 이쁘게 잘 키웠는데

셋째 아들 도전한번 해볼까~??? 하고요 ..

전 뭔소리냐며 징그럽다고 계속 꺼렸는데

정말로 큰맘을먹었는지 둘째이후 거의없던 관계횟수가 ...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달려들더라구요 .


저도 남편 많이사랑하니 거부하지않았지만 나름 질외 ..하고

조심한다고 했는데 덜컥 셋째가 찾아왔네요 .

저도 크게놀랐고 남편도 원했던 거라 기쁜마음도 있어서

남편에게 알리고 (덩실덩실 춤을추더라구요)

병원에가서 촘파해보고 이것저것 검사했는데

쌍둥이라고 하더라구요 헉했지만 여유가 안되는것도 아니고

맘편히 태교에 전념했죠 ..그리고 몇주가흘러서

이번주 월요일 성별확인하는날이었어요 ...또 딸딸이라네요 ..


남편얼굴 굳고 ... 최소 둘중하나는 아들이겠지 생각했는데

딸만넷이라니요 ... ㅠㅠ 저도 이건아닌데 ...싶더라구요


차라리 셋째 딸하나였으면 딸셋엄마 ...운명이려니하고

받아들였겠지만 딸넷은 아직까지 실감도 안나고

우울하기까지 하네요


남들한테 우리 딸넷 키워요 하고 얘기하기도 민망할것같고

너무 생각이많아지네요 ... 선택유산은 쌍둥이 태아에겐

해당안되지요??? ㅠㅠㅠ 노산이니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혹시 ...

이런생각도 들고 .. 어찌할바를모르겠네요

시댁도 남편도 분위기 별로구요 부부사이도 어색해졌네요

물론 생긴아이니 저희가 책임질생각은 하고있지만 ..

당황하고 겁도나고 우울할수는있잖아요 ㅠ


딸 셋이었음 지금 행복하게 태교하고 있을텐데 넷이라 ..

휴 .... 아무한테도 하소연못하고 여기서 주절거려봐요


추가글 올립니다 .

다들 욕하시는거 달게들었어요 모두모두 맞는말씀이십니다

제가 욕먹을각오하고 올린건 딸셋은 상상이라도해봤지만

딸넷은 절대 생각지도못했던거라 우울증도오고

딸넷이 뭐니 에휴 ... 하시는 시댁 눈치에

저만 죄인된 느낌이라 무너지는 마음에 욕이라도 듣고

정신차려볼까 아니면 한두분의 위로라도 들으면서

딸쌍둥이 가진게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는

마음가짐을 다잡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시엄마가 남편보다 더 아들손주 바라셨거든요

딸쌍둥이라는거 아시자마자 에휴 쯧쯧 남사시러 하시는바람에

저도 죽고싶고 남편도 중간에서 눈치보고 제편한번 못되어주고

그래서 더 우울감에 욱하는마음에 ...나쁜생각했던거같애요 ...

여튼 모두 제게하신욕 달게듣고 딸넷 차별없이 잘 키울수있게

제가 힘내볼게요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뭐지...부부가 쌍으로 ㅂㅅ이네...지들이 원해서 피임도 안 하고(질외는 피임법 아님) 셋째 가져놓고선...생기는 순간 아들 딸 상관없이 마음에 준비를 했어야지...딸이라고 얼굴 굳고 애엄마까지 아직 낳지도 않은 자식을 쪽팔려하니...태어나지도 않은 애들 죄인 만들고 낙태 생각하며 성별까지 나온 핏줄을 살해할 생각을 하다니....와....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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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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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딸쌍둥이일꺼란 생각을 아예 하지도 않으신게 더 놀랍네요..딸 넷이면 뭐 어때서요 그냥 다복하구나 하고 말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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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2016.09.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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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나도 아들가져보니 딸도 가져보고싶고, 그게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아쉬운마음도 들고, 그런건 알겠는데요. 이런글을 많은 사람들 보는데 올리고 그러지 좀 마세요. 선택적 유산이니 뭐니 생각하시는 것도 섬뜩한데, 세상사람들 중엔 아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도 많거든요. 읽는사람이 상처받을수도 있다는 것도 좀 생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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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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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셋째가 딸일 가능성도 생각했어야지....남편도 멍청하고 아내도 멍청하시네.. 무조건 아들 낳을거란 단정 왜 맘대로 하고선 이제와서 쪽팔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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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2016.09.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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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욕나오는 케이스 오랜만에 본다. 위에 딸이 둘이라도 다음엔 둘중하나는 아들일거란 멍청한 확률계산은 ? 매번 랜덤이지 당연히 아들이라니 부부사이가 어색해지고말고가 어딨어 생명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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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16.09.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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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와 하나도 안생겨서 피눈물쏟다 포기하고 사는 내입장서는 저런것도 애미라고 신은 애를 주시는구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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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16.09.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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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임신한 사람한테 욕하고싶지 않은데. 부부가 쌍으로 저능아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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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능2016.09.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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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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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ㅋ2016.09.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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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딸 둘이면 셋쨰가 아들이 아닐경우까진 생각해야지
그나이 고 붕가붕가만 할줄 알지 뇌에 우동사리만 가득차서 하는말이라곤...
퍽이나 그 딸쌍둥이 낳아서 이쁘게 키우겠다.....구박덩어리 안되면 다행이겠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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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ㅂㅂ2016.09.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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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
뱃속에 아이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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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ㄴ2016.09.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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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딸 넷이라고 민망해요.?어느부분이.. 애기가 불쌍해죽겠네 저것도 부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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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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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셋째욕심으로 임신했는데 딸쌍둥이 .... | 인스티즈 선택유산 덜덜 무섭다



 



정말 제 마음을 어디다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2년동안 함께했던 남편이
제가 임신하고 애 낳고 기르는 3년간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고 있었습니다...
 
 
저번 주에 남편이 집에 와서 씻는데

쇼파에 남편 휴대폰이 놓여져 있더라고요.
 


아들 옆에 두고 티비보고 있는데

남편휴대폰에 카카오톡 진동이 울리길래
 
무심코 봤더니 여자로 보이는 사람의

메시지가 온것 같아서

비밀번호를 풀고 열어봤습니다.
 
 
카톡 내용보고 식은 땀이 흘렀어요.
 
 
오빠 오늘은 안올거야?
 
 
카톡 내용 위에서부터 쭉 봤습니다.

중간에 삭제했는지 3일전 것까지밖에 없더군요.
 


 
간간히 여자의 셀카사진도 보이고,

오늘 같이있어줘서 고마웠다느니
선물도 사주었나 봅니다. 선물 고맙다...

뭐 3일사이 많은 일했나봐요.
 
 
매일 야근한다고 새벽 2시 넘어서

저 잘때 들어오고 어떤 날에는

아예 들어오지도 않더니
 
 
다 이 여자랑 함께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한 생각부터 안났어요.
 
 
이혼부터 시작해서 애 양육까지

짧은 순간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떨리는 손으로 우선 휴대폰 내려놓고

남편이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태연하게 몸닦고,

방에가서 머리말리고 있더군요...
 
 
방에가서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요즘 나 몰래 숨기는 일있냐고
 
 
처음에 당황한 표정이였어요.

눈 크게 뜨고 절 쳐다보더라고요.

그러더니 그런거 없대요.
 
 
 
갑자기 눈물부터 나더라고요.

남편앞에서 울었어요. 무슨일 있냐고

갑자기 왜그러냐고 오히려 절 안으면서 달래줬어요.
 
 
그 날 아무말도 못하고 남편이

달래주는 옆에서 계속 울다가 잠들었어요.
 
 
일어나니까 아들 기저귀도 다 갈아주고

애 분유도 남편이 다 해주고 출근했어요.
 
오늘은 꼭 얘기해야겠다

결심하고 기다렸습니다.
 
의외로 남편이 빨리들어왔어요.

9시에 오자마자 저한테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어제 카톡 본것을 남편이 눈치챘는지

저한테 다 털어놓았습니다.
 
 
 회사에서 만난(남편 말로는 회사에서 만났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여사원이 자꾸 들이대다보니,

자기가 미쳤는지 날 내버려두고

그 여자와 자주 만났다고
자기가 죽을 죄를 지었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사죄를 했어요.
 
처음엔 잠깐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쳐다만 봤습니다.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만났냐니까,

처음엔 얘기를 안해요. 계속 물어봤더니
3년 조금 안됬다고 하더군요.

 
3년, 아들이 지금 38개월정도 되가니까

제가 임신하고나서부터

거의 쭈욱 지금까지 만난거에요.
 
 
 
생각해보니 제가 임신하고 아들

낳고나서부턴 관계가지는 날이 없던것 같아요.
 
매일 바쁘다고 핑계대고...
 
 
그전에는 아무리 못해도

1주에 2번은 꾸준히 사랑했는데....
 
 
진짜, 뭐라고 말해야되는데 눈물밖에

안나와서 또 그걸 보고 남편이 저한테 오려고해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현관문 소리는 안났던거같아요.

 다음날 일어나니까
 
남편이 회사도 안가고 쇼

파에 있더군요 애랑 같이.
 
 
방에서 나오자마자 퀭해진 눈인 남편이

 또 저한테 와서 제발 용서해달라고

다시는 안만난다고
 
내가 미쳤다고 진짜 안만나고 앞으로

잘할게 제발 봐달라고 용서해달라고해서
얼떨결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말을 듣자마자 저를 또 껴안아주면서

이번엔 남편이 울대요...
 
진짜 다시는 안만날거고 앞으로

잘한다고 계속 반복하면서
 
저도 따라서 나도 당신없으면

못사는거 알면서 왜그랬냐고

다시는 그러지말아달라고 그랬습니다..
 
 
 
그치만 저도 남편이 없으면 안돼요.
 
 
남편이랑 처음만난게 17살입니다.

같은학교 선배였습니다.

같은 동아리 선배였고요.
 
 
저희집 가정상태가 안좋습니다.

아빠는 알코올중독자에  엄마는 제가 6살때

도저히 아버지랑 못살겠다하고

이혼해버리고 떠났습니다.
 
그뒤로 엄마 모습 한번도 못봤고요.
 
아빠 술먹고 집와서 저 맨날 때렸었고,

하시는 사업이 있었는데 겨우

그걸로 먹고살정도였고요.
 
그래서 있을곳이 항상 학교

동아리실밖에 없었고요.

그러던 중 선배였던 지금 남편이

저를 잘챙겨주셨고 절 잘 돌봐줬어요.

 진짜 아빠가 이런 사람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그래서 남편한테 제 상황을

다 털어놓을 정도였고,

남편은 제 얘기를 들어주고

더 저를 돌봐줬어요.
 
공부부터 시작해서 많은것들을

전부 남편이 지원하고 도와줬어요.
 
그리고 그때 고백받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저도 아르바이트하고, 남편도

아르바이트해서 제가

대학가는것도 지원해줬고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남편 집이

 꽤 잘사는 집이여서, 저랑 결혼하는것을

상당히 반대했다고해요.
 
어디서 가정상태도 형편치않은

여자랑 결혼하냐고
 
 
그런 반대를 무릎쓰고도 저랑

결혼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남편없이는 못살정도로요.
 
 
지금 아버지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해계신데, 그 병원비도 전부다 남편이

내주고 있는거고요.
 
 
이혼하게 되면 전 정말 갈곳도 없고,

여태까지 남편외에 만나본 남자도 아무도없고요.
 
 
솔직히 말해서, 바람피웠지만

그래도 남편이 제일 좋고

남편 없인 못살것같습니다.
 
 
오히려 이혼하자고 할까봐 겁났습니다.

저한테 무릎꿇고 빌길래 그때 감정은
화나는것보다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났습니다.
 
그치만 이미 남편은 바람을 피웠고

바람을 핀다는게 사실상 저에게서

마음이 떠났으니까 그런거 아니겠어요
 
과연 남편이 그 여자를 잊고 다시 절 사랑해줄지
너무 걱정됩니다. 저는 어떻게해야될지
 
말이 너무 길어지고

횡설수설하게 됬는데 죄송합니다

그냥 익명으로 여기다

푸념이라도 하고싶었어요...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5008127 




 


제목과는 다르게 심각한얘기가 아니라

그냥 에피소드에요 ㅋㅋㅋ

어제 남편이랑 소고기집에

간만에 입에 기름칠좀 할려고 갔어요

테이블이 꽉차서 방밖에없어서

방에앉아서 등심이랑 갈빗살 시켜서

맛있게 냠냠 쩝쩝 하고있는데


왠 한 6살쯤 되보이는 아이가

저희 테이블로 소리를 막 우아아아아!!!

하면서 뛰어오더니

숟가락으로 남편 머리를 뙇!!

하고 때리는거에요

 

 

 

남편은 놀래서 가만히있고

저도 놀라서 얘뭐야? 이랬는데

옆옆테이블 아줌마들중 한명의

아이인가 보더라구요


저희야 놀래든 말았든

그사람들은 지네들끼리 수다떨고

하하호호 한다고

아예 저희쪽에 무슨일이있는지도

모르고 있는데

저나 남편이나 우리도 애키우는 입장인데

그냥 넘어가자 싶어서

아무말없이 넘어갔습니다

애보고는 저리가라고 했구요

 

 

 

근데 ㅡㅡ 이꼬맹이가 2,3분도 안되서

또 막뛰어오더니 이번에는 신랑 등을

지가 쭉쭉빨던 숟가락으로

막 때리는거에요 ㅡㅡ;

그래서 신랑이 너희 어머니 누구니?

하면서 큰소리를 냈어요

그러니까 그제서야 그쪽테이블에서

애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오더니

한다는말이.. ㅋㅋㅋ 허참 어이가없어서

모르는 사람한테 막 가고

그러는거아니야~ 이리와~

이러는거에요 ㅋㅋㅋ

저희한테는 사과도 한마디없이 ㅡㅡ

 

 

 

원래 신랑스타일이

할말은 다하는 스타일인데

그아주머니한테

아니 애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지금 남의 테이블와서

숟가락으로 사람을 막때리는데

사과부터 하셔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아~ 미안해요 애가좀 장난이 심하네요

애가그런건데... 아프셨어요?

ㅇㅈㄹ을 하는거임 ㅋㅋㅋ

아.프.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 ㅣ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공공장소에 애기데려오실때는

 

예절교육좀 잘시키시라고

기분좋게 외식와서

이게 무슨경우인지 모르겠네요 했더니만

 

그아줌마왈

애가 장난좀 친거가지고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들을 이유는 없네요~

 

일단 죄송한건 죄송한거지만

그쪽도 주제넘는거아시죠?

이러는거임 ㅋㅋㅋㅋ

 

 

 

제가 막 싸울려고 하는데 신랑이

그만하라고 말리더니

그아줌니한테 조용히 식사하고 가시죠?

 

그리고 저아이 또 저희쪽으로 와서

저희한테 피해주면

저희도 그쪽테이블가서 똑같이 해드리던지

 

어떤식으로든 조치취할꺼니까

애 간수 잘하시라고 하고

마무리지었어요 ㅋㅋㅋㅋ

 

 

 

그러고서 그아줌니가

애기 데리고 지네 테이블로 가는와중에

그 미친 애새ㄲ ㅣ가.....

다시 뒤돌아서 막 쫓아오더니

우리엄마한테 왜까불어~!! 이러면서

제머리를 그 드러운 숟가락으로 ㅡㅡ

막 투닥투닥 때리는거에요ㅡㅡ

아무리 조막만한 애가 때리는거라하더라도

숟가락으로 머리 맞으면

얼마나 아픈지아시죠?

 

 

 

너무너무 아파서 아아!!! 하면서

그애를 밀쳐냈는데

신랑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 폭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를 확낚아채더니만

 

숟가락으로 그애 머리를 막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맞아보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엄마 와서 막 뭐하는 짓이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그래도 남편은 애 잡고 안놔주고

한 5,6대 톡톡톡 때리더니

그제서야 놔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애기니까 신랑이 아무리 빡쳤어도

성인의 힘으로 때린게 아니라

아플정도로 톡톡톡 때리긴했어요 ㅋㅋㅋㅋ

 

그아줌마 미쳐날뛰면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ㅋㅋㅋ

 

저희 남편도 신고 하시라고

진단서떼셔서 문제있으면 치료비 준다고

ㅋㅋㅋ 싸우고 ㅋㅋ

 

단 저희도 맞았으니

우리 진단서도 떼야겠담시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이렇게 애기했음 ㅋㅋㅋ

 

 

 

그쪽 애새끼 살짝 맞은건 경찰부를 일이고

남의 와이프 애새끼가 있는 힘껏

숟가락으로 쳐댄거는

애새끼 한일이니까 우리가 넘어가야 되요?

 

한번 내머리때린건

아무말도 없이 넘어가고

두번째 와서 말썽피울때도

좋은 말로 넘어갔는데

 

왜 남의 와이프 머리를

쳐먹던 숟가락으로 때려요?

 

내성격같아서는 애새끼고 나발이고

귓방맹이를 후려갈겼을텐데

 

우리도 애키우는 입장이라

이정도로 넘어가는걸

감사하게 여겨 이아줌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ㅋㅋㅋ  하더니만 명함꺼내주면서

 

저애새끼 대가리빵꾸났으면 연락하라고

치료비 준다고 ㅋㅋㅋ

 

그리고 고소를 하던 신고를 하던

맘대로 하시고

 

하시면 우리도 맞고소 할꺼니까

피차 피곤해져봅시다 이러는데

 

그아줌마는 막 빡쳐서

미친놈 아니냐고 바들바들 떨고있고

그쪽일행이 와서 막 말리더라구요 ㅋㅋ

 

 

 

결국 그아줌마 애새끼 막 울어제끼고

일행들이 그아줌씨 끌고나가고

저희는 끝까지 소고기 남은거

마저먹고 왓네요 ㅋㅋㅋ

 

신랑한테 웃으면서 진짜 웃기다면서

잘했다고 머리쓰담쓰담 해주니까

 

신랑왈

나..........  쫌 멋있었던거같애....

 

와이프를 위해

30년간 모아온 내안에 분노를

폭파시켰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말듣고 너무 웃겨서

깔깔 웃으니까 ㅋㅋㅋ

지도 씬나가지고 ㅋㅋㅋ

 

나에게 돌을던지는건 용서할수있으나

우리마누라를 숟가락으로 때리는건

용납할수없다!!! 막이러는데 ㅋㅋ

한참을 웃었네요 ㅋㅋㅋ

 

 

 

하루 지났는데

아직까지 연락이없는거보니

대가리에 빵꾸는 안났나봐요 ㅋㅋㅋㅋ

 

애키우다보면

애가 장난칠수도 실수할수도있지만

 

애엄마로서

최대한 남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하고

아줌마라고 철판깔고 그러지들 맙시다

 

좀... 여튼 어제 맞은건 되게 아팠는데

너무 웃기고 통쾌했어요 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애를 때리냐고

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글쎄요 ㅋㅋ

 

저는 일단 너무 통쾌했고

신랑도 애를 쎄게때린게 아니라

살짝 아플정도로 툭툭때린거라

 

제입장에서는

신랑이 잘했다 생각했어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추가 ================================

 

헐... 글써놓고 초반에

댓글좀 보다가 못보고 있었는데
 
톡이됬네요 많이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들 많이 읽었구요 ㅋㅋ 

뭐 저는 고민상담 같은게 아니라서
 
저도 댓글들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베플들 하나같이 웃겼구요 ㅋㅋ
 
추가겸 톡된 소감으로 몇___면
 
몰랐는데 신랑이 그애한테 맞은 머리부분이

빨갛게 피멍이라해야하나? 그런게생겼더라구요
 
처음에 딱소리나게 맞았을때

제생각보다 강하게 맞았나봐요
 
뭐 신랑은 괜춘타고 허허 웃는데

저는 그아줌마 연락좀 왔으면 하네요
 
연락은 어제도 여전히 없었구요 ㅎㅎㅎ
 
댓글중에 간혹 제가 글쓰는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뭐 저희남편이 애가 장난쳤다고
무식하게 패버린것처럼 이해하시는

분들도 계신거같은데 절대아니구요 ㅋㅋ
 
글로 쓰다보니 간략하게 있던일만 쓴건데

그애와 그애엄마는 정말 답이없었어요
 
그리고 애가 정말 그 무슨프로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그런 프로에나 나오는 애처럼
저를 막무가내로 숟으로 폭행한거구요 ㅎㅎ
 
신랑이 그아이에게 하지말라고

떼어놓는데 그아이가  ㅆㅂ!!! 놓으라고

ㄱㅅㄲ야 왜까불어!!
 
이러면서 계속 저한테 달려드니까 

딱 낚아채서 숟가락으로 애들

맴매하듯이 딱딱 때린거에요
 
ㅋㅋㅋ
 
뭐 사람마다 생각이 틀릴수있어서

욕하시는분들도 있을수있을거라 생각해서
 
별 신경은 안쓰지만 무슨 철없는애가

장난한번 친걸로 애를 팬거처럼

매도하지는 말아주세요
 
저희도 애기키우고 있고 남편은 아이도

되게 좋아라 하고 유머있고 자상한사람입니다 ㅎㅎ
 
둘다 비상식적이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희는 상식적인 선에서

 2회이상 대응을 해드렸는데
 
그쪽 애기엄마와 꼬맹이가

비상식적으로 3회이상들이대는데
 
저희가 계속 참아주고 상식적으로

대응해줘야할 필요가있나요? ㅎㅎㅎ
 
어떤 분 댓글말마따나 지나가는데

 내아이가 다른아이한테 폭행을 당하고 있고
 
하지말라고 계속 말리고 떼어놓는데도

계속 폭행을 해서 아이를 다치게 한다면
 
가만히 계실건가요?
 
저는 비상식적이든 상식적이든 

 그상황이면 못참습니다 ^ ^
 
아이들이니까 그럴수있고 저런상황도

감내하실수있는분들은 성인군자빙의하셔서
 
저렇게 사세요 ㅎㅎ 

저는 저렇게 안살렵니다 ㅎㅎㅎ
 
여튼 글솜씨없는글 많이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26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