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뷔페 가서 밥 먹는게 창피해? 쪽팔리다고 하는 여자들..
안녕 난 올해 고등학교
올라가는 예비고1이야
제목 그대로 엄마랑
시내나가는게 이상해?
내가 엄마랑 많이 친한편이라
막 밤늦게까지 엄마랑
수다를 많이떠는편이야
오늘은 학교에서 이런이런일이
있었다고 얘기도하고 내친구들한테는
말못했던 서운한일 속풀이도하고
엄마는 나한테 부모님이기도하지만
진짜 나한테 없어서는안되는
친구같은 존재이기도해
수요일 아침에 엄마가 서랍에서
발시렵다고 양말한개만 꺼내달라고 하시길래
엄마서랍을 열었는데
양말이 하나같이 구멍나있고..
그런거야 가끔씩 빨래개면서
양말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항상 까먹었던거지
수요일에 학원수업이
늦게있는날이라 근처있던
백화점에 가서 좋은옷은 못사드려도
양말이랑 엄마가 차마시는걸 좋아하셔서
홍차세트를 사드렸어
그리고 점심먹으러 백화점앞에
내가 친구들이랑 자주가는 초밥뷔페를 갔는데
평일이라그런지 점심땐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더라고
맛있게먹고있는데 엄마가 그릇가지고
내옆에 앉으면서 대뜸
엄마가 쪽팔리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왜? 이랬더니
우리자리에서 얼마안떨어진
자리에 앉아있던 20? 21? 정도되는
언니들 눈짓으로 가리키면서
그언니들이 아까 나보고
엄마랑이런데오면
안쪽팔리냐고했다는거야
어이없어서 언니들쪽 보니까
갈색단발머리언니랑 눈이마주쳤는데
그언니가 진짜 피식웃으면서 요즘애들무섭당ㅠㅠ
이러는거야 다들리게..
엄마가 막 신경쓰지말고 먹고나가자고..
엄마 저얘기듣고난 이후로 먹는둥마는둥하고
나먹는거만 보다가 일어나셨다
시내에 친구들끼리 놀려고
자주가는건 맞지만 엄마하고
가는게 안좋은거야?
나이를 그만큼 처먹었으면 나잇값이나하지
나보다 몇톤은 더처먹고 더쌌을사람들이;;
++
덧글달아주신분들
진짜 모두모두 감사합니다ㅠㅠ
엄마한테 덧글몇개
읽어드렸더니 우셨어요..
그언니들 말에 마음쓰시는거같았는데
안그랬으면좋겠어
사랑해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덧글달아주셨던분들 큰 위로가됬어요
정말 감사해요ㅠㅠ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58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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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지 이제 1년 되어가는
26살 내가 느끼는것
대학다니면서 과외할때
과외학생 형이었던 넌
말이 형이지
학생 19살 나 21살인데
넌 33살이었지
그 나이땐 띠동갑 나이차이
별거아니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또래답지않게
어른스러운 모습과
아빠 같이 포근했던 행동들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나는
그 모습이 그리워서
널 만났는지도 모른다
5개월정도의 너의 구애끝에
나는 결국에 받아주었고
우린 1년정도 만났다
내가 3학년이되면서
학점관리에 들어갈때 너는
어차피 졸업하고 나한테 취집할건데
그런거 하지 말라고
공부하는 날 끌고
이곳저곳 가려고했었지
그때 알아봤어야했다
이기주의에
자기 기분밖에 생각안하고
너의 뜻대로 되지않으면
하루종일 폭언에 비꼬는듯한 말투
헤어지려고 결심하고
헤어짐을 고하러 간날
눈치가 빠른 니가 알아챘던지
나오지않았다
그리고 연애 1년간 내가
ㅋㄷ 끼라고 해도 절때 안끼고
거의 반강제적으로 안에 사정하고
나는 그 어린나이에 무서운거 참고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더이상 안될거같아서
너한테 말안하고
3년 영구피임약도
몸에 시술받았다
난 그렇게 너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며 난 졸업을했고
그와동시에 너와 결혼을 하게되었다
그땐 너무 행복했다
너의 어른스러운 모습과
뭐든 해결해줄거같은 듬직한 모습이
나는 너무좋았다
결혼하고 일을할려고
나도 취업준비를 하는데
그게싫다고 집에만있으라고 하던
그렇다고 니가 벌어오는돈으론
집 대출갚기도 벅차서
나도 일을 시작했지
너보단 돈은 작지만
그래도 난 집안살림도 하면서
돈도 벌고 잘해왔다 생각해
근데 결혼하고 나니
너의 잦은 술자리에
새벽에 들어와서
아무이유없이 시비걸고
돈도 얼마못버는게 때리치라하고
너네 집에서 나가라고 했지
같이 대출로 갚는집인데도
나는 그말이 서럽고
너의 폭언과 행동이 너무 무서워서
보일러실에 숨어서 겨울에 맨발로
니가 잠들때까지 기다렸었다
서럽지만
걱정할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서
혼자서 울기가 수십번이다
결혼 1주년에도
술먹고 들어온 너는
그래도 나같은놈이라서
널 데리고 왔다는
복받으라는 너무 지겨운 그 소리에
나는 치가 떨렸고
오히려 결혼해서
내 청춘 너에게 받친거
아깝다 생각안했는데
그날 처음으로 그생각 들면서
지금이라도 되돌리고 싶었다
25살이되었고 임신하지않기위해
피임약을 먹고있었던 나는
한두달 약챙겨먹는걸 잊었더니
덜컥 임신이되었더라
전혀 그날이 아닌데
그래도 임신했다니
아빠된다며 좋아하던너
술취하기전엔 항상 자상했으니
그걸로 위안삼았다
25살이 되던 작년 5월에
뱃속에 18주 된 아이가 있는 나를
넌 처음으로 손찌검을 했다
그것도 술도안먹은 맨정신으로
이유는 내가 시어머니 밥상에서
입덧을했단 이유로
어머니가 애써 차려줬는데
버릇없게 토악질한다고
집에오자말자 나를 밀치고
얼굴을 발로차고
배빼고 다 때렸다
그 충격으로 코뼈골절에
귀한쪽도 고막이 나가버리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내 발목이 나간줄도 모른채
맨발로 뛰어나가서
경찰서로 향했던날
넌 내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진거라고
둘러댈려고 했지만
신혼집 빌라 복도 씨씨티비에
내가 겁에질려 달려가고
니가 뛰어오는 모습때문에
결국 넌 폭행을 인정했지
경찰이 구급차 불러줘서
병원에 갔더니
그제서야 아프더라
온몸이 너무아파 죽을거같아
아이는 결국 죽어서
사산한채로 분만을했고
난 그때부터 널 고소하고
이혼을 시작했다
친정엄마집에 있던 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서
가짢은 눈물로 잡을려고
우리엄마한테 나좀말려달라하는데
엄마도 내 몰골을 보니
내눈앞에 나타나지 말라더라
그 모습보고 나는 바보처럼
울수밖에없었다
니가 너무 무서웠거든
내가 생각한 결혼의 모습은
이게 전혀아닌데
이혼녀되는게
대학졸업장말고
일궈논게 없는 나인데
미래 걱정도되고
그래도 니가 무섭더라
친구가 아이가 없어진건
아이도 저런아빠밑에서
크기싫어서 없어진거라며
신의계시라고 꼭헤어지란 소리에
결국 우린 9월에 이혼하게 되었고
벌써 1년이 되어가네
내가 이혼하고 느낀건
정말 내가 순진했단거야
니 꾀임에 넘어가서
해보고싶은것도 못해보고
난 21살부터 25살 작년까지
5년동안 너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인형 그이하도 아니었으니
너때문에 길에 지나가는
술취한 남자만 봐도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린다
넌 아무 렇지 않게
한 여자 인생망쳤으니
죽을때까지 꼭 벌받길
물론 지금 니나이에
어디 갈 곳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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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뽑으러간 친구 아놔 ㅋㅋ 완전 웃김..
때는 글쓴이가 20살때임~!!
친구가 사랑니가 심~~~~~~~각하게
잘못나서 고생을 심하게하고있었음!!
이빨에서 손이 나와서 잇몸을
벌리는 느낌이라고 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랑니나 덧니가 잘못 자리 잡으면 고
통도 고통이거니와 음식물이 제대로 끼면
빼기도 힘들고, 또 양치질을 잘해도 찝찝한것을 느낌!!
(공감한다면 손좀..~(ㅡㅡ~) )
친구는 신경치료 이후
치과에서 들리는 윙~~~~~~~~~
소리만 들어도 기겁하는 놈이었음 ㅋㅋㅋㅋㅋ
그러나 양치질을 할때마다
피가나고 볼따구가 슬슬 붓기 시작하자
치과를 가기로 결정함!! 장하다 내친구!!
친구가 같이 가주면 밥을 사준다길래 자
존심이 상해서 바로같이 따라감 ㅋㅋㅋㅋㅋ
그깟 자존심따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허름한 치과는 미덥지 못하다며
무통증치과를 찾다가
시내에 높은 층에있는 ㄹㅇ치과를
가기로 함. (홍보성 글 안하는 난 센스쟁이~)
그렇게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심심하기도 하고 글쓴이도 사랑니가
있었기에(대신 자리는 잘잡혔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구경해도 되냐고 하니까
착한 우리 간호순 누나가 조금
거리를 두고 구경하라고 함ㅋㅋ
일단 사랑니가 얼마나
자라있는지 X레이를 찍어보고
입 벌린상태로 불빛을 비춰서
이리보고 저리보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악성도 드~럽게
악성이라서 놔두면 더 아프니까
바로 제거하자고 했음 ㅋㅋㅋ
차마 그 꼬라지는 보기싫어서
난 쇼파에 앉아있었는데
안에서 [ 흫어흫어~ 흫~~~~~~~~ ]
이런 소리가 들렷음 ㅋㅋ
아마 마취를 하고있었나봄 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한 10분? 지나니까
친구가 솜뭉치물고 나오는데~
너무 개운하다는 표정을 짓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송뽀송~ ㅋㅋㅋ
안아팠냐고 물으니까 사랑니를 뽑을 때
턱까지 뽑히는 느낌이 들어 나와
작별인사를 하려했다함 ㅋㅋㅋ
그렇게 수술이 성공적(?) 으로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간호사 – 마취가 덜풀려서~
적어도 1시간~ 길게는 2시간안으로
음식 드시지 마시구요~ 특히 뜨거운거!!
그리고 피가 계속나거나 너무 아프면
다시 오셔야되요~
친구 – 우ㅖ에~ 알궷습늬돠~
솜뭉치 물고있어서 발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치과에 나오자마자 친구가
갑자기 불안한 얼굴을 하더니
피로 물든 솜뭉치를 뱉으며 … 하는말이…
[“밥먹으러가자.... 배 ㅈㄴ 고프네… ]
였음 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 누나의 말따위는
아웃 오브 더 안중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 ㅋㅋ
시내에 ㅈㅇ 돈까스 라는
오래된 돈까스 집이있었음.
오랜만에 가보자 라고 해서
돈까스를 먹으러 가게됏음.
항상 우리가 시키는 메뉴는
더블돈까스였음~ 먹는양이 남달랐음.
(참고로 이 친구랑 둘이서 피자집을 가면
2판을 시켜서 반반 믹스 시킨다음
각자 알아서 다 쳐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돼지는 아님 ㅠ.ㅠ)
그렇게 돈까스를 주문하려 종업원을 불럿는데
종업원이 내친구를 불쌍하게 쳐다봄…
진짜 안쓰럽다는 눈빛으로…
왜????????????????????????????
내친구 마취덜풀려서 침을 질질
흘리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전~~~~혀 느끼지못하고 ㅋㅋㅋㅋ
친구 – 더블 돈까스 2개요 히히
종업원 – 아..아 예.. 많이드릴께요….
친구 – 오~ 굿좝!
종업원이 날 쳐다보길래….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주니…
종업원도 날 쳐다보며 조용히
끄덕여주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왼손에 나이프들고
오른손에 포크들고 빨리빨리 하고있으니~
김 모락모락~ 나는 돈까스가 도착햇음 ㅋㅋㅋㅋ
종업원 진짜 큰 돈까스 2개가 담긴 접시를
내친구에게 내밀어줌 ㅋㅋㅋ
그걸 또 좋다고 받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까스는 품격없이 다 잘라놓고
먹는게 우리 스타일임!!
난도질을 끝내놓고 스멜~ 을 느끼며
입안으로 넣고 먹는데 너무 맛있는거임.
난 2점 3점 먹으며 행복해하는데
친구가 인상을 팍! 쓰는거임.
친구 – 아 장난하나…
나 – 왜?
친구 – 아 심줄제대로 걸려서 씹히지도 않노…
나 – 뱉아라 그럼
친구 – 저기요~ 휴지없는데 휴지좀 주세요~
종업원 – 아! 여기있습니다.
종업원한테 휴지를 받자마자 친구가
안씹힌다던 돈까스를 휴지로 잡아서 땡기는데....!!!
친구 – 웩!!!!!!!!!!!!! 웩!!!!!!!!!!!!!
나,종업원 – 야 왜??????? / 괜찮으세요!!?
친구 – 웩!!!!!!!!!! 웩!!!!!!!!!!!!!!
이 ㅅ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마취가 안풀려서 지 혀가
돈까스인줄알고 잡아땡기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혀를 쭉 잡아땡기니까
구역질이 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혀를 자꾸씹으면서 심줄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안씹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입안에 있는 돈까스 그대로 친구한테 뿜고….
종업원 도망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혀에 상처나서
매운거도 못먹고 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내친구는 그 돈까스집은 절대로
안갔다는 훈훈한 애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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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새언니가 진상 고객 이였네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판은 읽을줄만 알았지..
제가 직접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편하게 쓰겠습니다.
나는 30대 초반 여성임.
오빠 한명이 있는데
맞선 보고 연애하다가
올 해 12월에 결혼 예정.
예비 새언니 집에 처음 왔을 때
너무 곱고 착하고
진짜 천사인줄 알았음.
오빠도 새언니 성격보고 반해서
1년도 연애 안하고 날 잡음.
참고로 예비 새언니는 나랑 동갑임.
문제는 저번주에 생김.
나는 20대 초반 때
콜센터에 입사해서 지금은 팀장임.
진상 고객이나,
상담원이 잘못했거나 등등
내가 상담원 대신 고객이랑 상담함.
어느 때와 같이 일하고 있었는데
우리 상담원이
완전 진상 여자 걸렸다고
콜 땡겨달라함.
내용 들어보니까
억지+욕+소리지르고 난리남.
내가 전화하려고 정보 먼저 띄우니까..
엥? 우리 새언니 이름임.
새언니 이름이
정말정말 흔한 이름이 아님..
그래도 '에이..설마~'했는데
생년월일까지 일치함
(생일은 나랑 딱 한달 차이
라서
알고있었음)
그때부터 뭔가 심장이 덜컹하면서
전화번호부에 새언니를 검색하니까..
그 진상 고객 번호랑 일치함.
새언니는 내가 그냥
콜센터에 근무하는줄만 알지,
정확히 어디에서 근무하는지는 몰랐음.
암튼 떨리는 맘을 진정하고
고객(새언니)한테 전화했음.
다 녹취되는거기때문에
전화상으로 아는척하면 안됨.
모른척하고
'안녕하십니까 ㅁㅁㅁㅁ ㅁㅁㅁ팀장입니다.'
하자마자 왜 이제 전화하냐면서
내가 알던 새언니랑은
180도 다른 말투로 싸가지없게 말함.
죄송하다고하고,
고객님이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도움드리기 어렵다고 양해구했더니
'시x년'거리면서 '상담원년 주제에',
'고객이 해달라면 해줄 것이지',
'야 너 지금 기분나빠?',
'내가 지금 억지부리는 것 같아?
해달라고!!!!!!!!!!!!!! 미x년아' 하면서
온갖 지랄이란 지랄은 다함.
누가 들어도 '저건 정말 억지다'하는
내용이기때문에 한 20분 통화하면서
계속 똑같은말만 반복함.
'죄송합니다. 도움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만 했더니
지가 열받아서 그냥 끊음.
약 10년동안
진상이란 진상은 다 겪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기때문에
지금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음..
오빠와 내가 아는 새언니는 살면서
욕 한번을 안하고 살았을 것 처럼
착한데..
실체가 저런년인줄
진짜 꿈에도 몰랐음.
그냥 세상이 정말 좁다는걸
한번 더 자각하고.................................
녹취된걸 녹음해서
오빠한테 들려주고 싶어도
그건 회사 규칙상
절대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
안됨..ㅠㅠ
그렇다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하고 말해줘도
오빠는 안믿을 것 같음...
새언니한테 먼저
아는척을 하는게 낫겠음?
아니면 바로 오빠한테 말해야할지 ㅜㅜ
부모님한텐 차마 말 못하겠는게
노총각 오빠 참한 여자랑 결혼한다고
신나계신데..
이런 여자다라고 말하면
충격받으실까봐..ㅠㅠ
어떻게해야될까요
톡커님들 지혜로운 해결책 부탁드려요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57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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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20대후반
결혼한 남자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혹시 누가 알아볼까싶어 안적을게요..
제목그대로입니다
올해초에 2년동안 사귀던 여자친구랑
결혼했습니다
아직 나이가 젊긴 하지만
벌이도 나름있고
책임지고싶은 마음도 들어서
부모님께 결혼승락 받았습니다
결혼식은 양가도움 일절 안받았구요
축의금으로 해결했습니다
물론 예단같은것도 다 생략하고
저희 힘으로 살기로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학교 졸업하자마자 부모님께서
2억이든 통장 주시면서
이걸로 이제 지원은 끝이고
네힘으로 살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등록금도 부모님이 다 내주셨구요
참고마우신 분들입니다
결혼식전 모아둔돈 1억 정도에
부모님이 주신돈 합치고
여자친구가 모아둔돈 2천에 해서
작은 전세집에
살림 부족하게나마 채우고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내의 행동이
너무 마음에 안듭니다 ㅜ
여기서부턴 편의상 음슴체로 쓸게요
일단 결혼식전 나는
연봉 세후 5천정도됨
아내는 작은 직장에 다니면서
연봉 2400쯤 받았음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나는 결혼식후
둘이 맞벌이로 바짝모아서
큰집으로 이사가고
넉넉하진 못해도 부족하진 않을때
애기만들어서 키울생각이었음
하지만 아내생각은 달랐나봄
결혼식 거의다되서
아내는 직장을 그만둠
이유를 물어보니
자기위에 상사가
너무 싸가지가 없고 이기적이라
힘들다고함
나는 조금 떨떠름했지만
아내가 힘들다고 하니
알았다고
좀 쉬다가 다시 일알아보라고 했슴
그런데..
결혼식이 끝나고
2달이 지나도 3달이 지나도
전혀 재취업할 생각이 없어보임
말그대로 집에서 노는중..
물론 나혼자 외벌이로 벌어도
살순 있지만..
보통 전업이면
집안일 혼자 다해야하는거 아님?
쓰레기 버리는거나
육체적으로 힘이들어가는거 외에
나머지들은 아내가 해야한다고 생각
그런데 전혀 할생각 없어보임
왜 안하냐고 하면
결혼전에 "니가다한다며"..
물론 한다고 하긴 했음
그런데 그건 맞벌이일때 이야기고
내가 요리도 조금하는편이고
집안일 하는것도 별로 어려워안하니
많이 도와준다고 했을뿐
나혼자 다한다고 한적없음...
이건 내가 불만사항들임
일마치고 오면
밥먹은 그릇들 그대로
한번 헹구지도 않고
싱크대에 그대로 쳐박아두고
물론 식탁도 안닦아서
국물흘린거 그대로 말라있고
과자먹은거 아이스크림 먹은거
치우기귀찮아서 싱크대에 식탁에
그대로 던져두고
빨래통에는 빨래가 잔뜩 쌓여가도
내가가서 돌리기전까진 손도안대고
(내가돌려서 혼자널고있으면
그제서야 와서
휘적휘적 같이 몆개널어줌)
부엌바닥은 라면뽀시래기 흘려놓고
뭘흘려놨는지 발에계속 밞혀서
내가 청소기로 밀때까지
그대로 놔두고..
그리고 자꾸 라면을 먹어댐..
내가 아침에
밥이랑 반찬 안해놓고 가면
그날은 라면파뤼....하...
이외에도 정말 많은일들이있지만
쉽게말해서 집안일에 손도안댐
가끔씩 자기가 누워있는곳
물티슈로 휘적휘적 닦고 끝..
일마치고 오면
소매걷고 설거지 해놓고 밥하고
밥되는동안 반찬만들어서
밥다되면 아내랑 먹는게 일과임..
빨리안가면 배고프다고 난리..
그러고나서 다먹으면
내가상치우고 설거지
아내는 티비보러감
이런식이니 나도 점점 지쳐서
반찬안하게 되고
내가 라면을 싫어하는편잊데
요새는 자꾸 라면을 자주먹음..
그리고 어느날은 누워있는데
자기 애기 가지고싶다고
이대로 일안하고 그냥 엄마될까?
그런데 요새아빠들은
평일에 집안일 다해주고
주말에도 애기 다봐준대
엄마는 친구들 보러가라하고 라면서
헤헤헤하면서 웃는데
진심 명치 갈기고 귀에다가
__년아 라고 속삭이고 싶었음....
내가 돈가지고 아내한테
뭐라할 생각없음
나도 직장 운좋게 좋은곳 들어와서
높은 연봉받고 일하는거고
아내는 조금 힘든길을 걸었을뿐
거기에 대해 터치안함
그런데 집에서 있으면 전업주부아님?
내가 일안하고 전업할거면
집안일이라도 좀 해줘라고 하면
곧 일자리 구할거라고
생색내지말라고
나도 잘안구해지는걸 어쩌라고
하면서 화냄...
아니...그말한게 벌써 4개월째..
두달은 터치안함 내가해줬었음
이런식이니 밤에는
피곤해서 쓰러져 누워서
옆에 아내가와서 슬쩍슬쩍 건드리면
피곤하다고 하고 거절함...
그런데 그러면 또 변했다면서
다음날 일가야되는사람
밤에붙잡고 잠도못자게 울고..
그거때문에 싸우기라도하면
발로차면서 나가라고..
최소 직장출근하는사람에 대한
배려가없음.
그렇다고 내가 바람피거나
한눈파는건 절대아님
출근하기전에 아침에는
꼭 아내한테 뽀뽀하고
한번 끌어안고 나가고
직장에서도 연락자주하면서
사랑해라고 많이말함
아내는 변함없이사랑하는데
그 행동들이 지치고 힘들뿐임
그런데 이것도 1년이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음..
여러분은 어떤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젠 몸도 마음도 지쳐서
직장에서도 우울상태입니다..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54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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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
3개월뒤 서른되는 여자입니다
아이는 아직없고
지역 ㅎㄷ백화점 외국화장품 브랜드
매니저로 일한지 8년되었습니다
이 브랜드만 8년째 일하고있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남편에겐 동생이있습니다
저랑 동갑입니다
남편이랑은 저랑 한살차이
동생이랑 남편도 1살차이
시누는 아직 결혼은 안했고
아직 자기 혼자만에 생활을
즐기고있어요
직업은 반도체??암튼
그 비슷한 중소기업 에서 일하고있고
대리 직함 달고 있고요
어느정도 벌이가 많습니다
제 기준으로요
저는 제 직업특성상
집에 화장품이 많습니다
특히 향수..
모으는게 취미라
각 브랜드마다 진열해놓았습니다
안방 화장대 옆에요
총 다섯칸이고
매장같은데 가보시면 진열대있는대
그런식으로 저도 해놓고 다 사용하며
유일한 낙이 향수진열장 한번씩열고
향기 한번씩 시향해 보는게
제 유일한 낙입니다
그 향을 맡을때면
내 몸에 있던 피곤과 노곤함이 함께,,,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정도로 애정하고있고
어느것하나 안좋은것들이 없습니다
사건은 두달전입니다
저희가 대략 두달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원래가 시부모님들이 지방분들이시고
시누이도 같은 지역이여도
끝과끝이라 왕래가 잘 없었습니다
이사하고 시댁식구들 모여
간단하게 집들이를 하였습니다
원래 저희가 전집이
복층구조로 되있는
18평 투름에서 생활했기에
시누나 시댁어른들은
저희집을 그때당시 올려고도
오시지도 않았습니다
시아버님이 약주를 하셔서
저와 마시고있었고
시누는 집구경 시켜달라며
남편에게 말해 집구경중이였고요
알딸딸함이 몰려올때쯤
아가씨는 어딜갔는지 안보였고
시누이 어디갔냐물으니
남편은 안방 화장실에서
볼일보고있다더라고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어머님 아버님 아가씨
저희집에서 하룻밤자고
그 다음날 점심도 드시고
잠깐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며
(애완견) 오후느즈막히 가셨습니다
가시고 집정리를 하다
살짝열린 진열장을보았고
(진열장이 밖에서 잠굴수있는
고리같은게 있는대
내리면 닫히고 올리면 열리는..식)
저같은경우
단한번도 없던 일이였습니다
더군다나 밑에서 두번째칸
가을에 쓴는 향수칸이
(칸마다 계절용이 다름)
이상했습니다
대부분 진열을 오오오 사사사
이런식으로 진열을하는대
덜렁 가운데쪽이 비어있더군요
그때부터 의심이 들었습니다 시누이
이 날 이후
시누이는 집에 자주 왔습니다
시누이나 저희집이나
같은종을 키우기에 (시바견)
교배문제로 자주 왕래하였습니다
원래부터 시누는 서글한 성격탓에
그전엔 그냥 서먹했는대
이번 기회로 조금은 더 가까워졌고요
의심은 들었지는 증거가 없어
더 두고보기로했습니다
집들이 문제가끝나고
시누만 올때면
화장품이 하나씩 없어졌고
처음엔 향수 두번째는 화장대에있던
다써서 막 교체한 갈색에센스
화장품코너에서 일하니
샘플들이 제가 많습니다
여자들이 자주쓰는 클러치백만한
천가방에 샘플을 넣어놓는대
샘플3가방중 1가방이 없어졌습니다
옆매장 동생이 생일선물이라고 준
개봉도 안한 신상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제가 왜이걸 기억하냐면
제 화장대가 놓을곳은 넓은대
정작 쓰고있는 화장품들
기초만 5개며
안쪽 서랍엔 개봉안한 본품들 립종류들
아이라인이나 눈메이크업은
잘 하지않기에 아예없어
화장품도 기초라인과
썬크림 파운데이션 쿠션이 다입니다
제가 일하는게 이런쪽이라
뭐가 없는지 한눈에는 보이더라고요
바로 어제일입니다.
자주착용하는 시계 4개가있습니다
시계사진열대가
화장대에조그맣게 있는대
로즈x 시계가 사라지고
시계가 3개뿐,,
옷갈아일을때라도
혹시 다른곳에 두었나 싶었으나
전 옷갈아입기전
항상 시계를 먼저 풀고
옆에있는 손세정제를 한번쓰고
옷을갈아입습니다
이게 습관입니다
절대 그럴일이 없는대 안보였습니다
남편에게 전화해
혹 나 일하는 시간에
시누이 온적있었냐니까
강아지때문에 잠깐
저희집을 들렸다고 합니다
남편있을때요
이거 어떡해 해야할까요
남편에게 말해야할까요
시누이에게 왜그러냐 말을해야할까요
없은 형편도 아닌대 왜그러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타시 따끔한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매장이라 다시 확인못하고
20분만에 얼른 쓴 글입니다.
+후기글
글 적고 댓글다 읽어보고
어찌해야할까 생각하다 댓글에서
'카메라 설치해서 증거잡아라'
이 댓글이 있더라고요
남편에겐 일단 말안하고
증거를 일단 잡아야겠다 생각하고
글쓴당일 전자마트가서
바로 카메라 구입 후
안방 침대옆 협탁에 살짝 가려놓고
문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쪽이 화장대가있습니다
그쪽 비추게 찍게 두었습니다
어제도 제가 일을했어요
집에 돌아와
혹시 또 뭐 없어진거 없나
안방엘 들어가 둘러보고있는데
이번 생일 시어머님께서 선물해주신
발찌가 없어졌네요
8월 말쯤이 제 생일이라
한번도 안해보고 케이스 그대로 둔
발찌가 케이스 통째로 없어졌어요
딱걸렸다 하고
내일만을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제 휴무날이어서
남편도 없으니
혼자 보기로했습니다
요즘은 참.. 좋네요 이런것도 있고
움직임있으면 그것만 딱 녹화도 되고
저렴하게 샀는데
핸드폰으로 연결 시켜 놓으면
핸드폰으로도 볼수있더라구요
기계치라 그런건 못하고
일단 지금까지 녹화시켜논걸
확인했는데요
이상합니다
남편이 가져가네요??
혹시나 해서 녹화영상 확인전에
일하고있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시누이 왔다갔냐고 물어봤는데
왔다가 갔다고 하더라고요
강아지 핑계대면서
그래서 혹시나 해서
시누이한테 전화했더니
안왔다고 하더라고요
뭐지 싶었습니다
혹 남편만 있을때
저희집 온적없냐고 하니까
그 먼곳을 무슨이유로 가냐고하네요
이거 녹화영상본건
점심쯤 확인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왜그런걸까
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시누이는 안왔다 하고
남편은 왔다하고
그리고 그 발찌는 왜?
돈이없어 팔려는것도 아니고
14k 라 돈도 안될텐데
왜?
참 꿀같은 휴무인데
머리만 아프네요
뭐가 뭐인지.. 이상한 생각만 들고
이거 남편들어오면
따저봐야 할까요
+)
글쓰고 댓글만 계속 보고있자니
계속 눈물만 나고
제가 생각하는걸 다른분들도
똑같이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저 이제 뭘해야할까요
손이 자꾸떨리고 소름만 돋네요
일단 댓글다신분들 말처럼
일단 가만히 있고
녹화는 계속하겠습니다
남편이 경비업체에서 일하는지라
하루일하고 하루쉬는
이런 형태에 근무라
오늘은 8시퇴근입니다
아무말안하고
평소처럼 대하고 있겠습니다
댓글 시간날때마다 확인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579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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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받아서 씁니다 하 ㅡㅡ
결혼한지 2년차에요
오늘 시어머니께서
맥주한잔 하시고 싶으시다길래
종종있는일이고 해서
간단하게 군만두랑 마른오징어 준비했어요
술마시다 보니
어쩌다 유흥?쪽 얘기가 나왔습니다
네네 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너는 시간이 흐른뒤에
00이가 유흥업소를 가게 되면
눈 감아줘야한다
남자가 일을하다보면
그런곳에 다닐수도 있고
또 오래살면서 사랑이 변했을때
그런곳 도 한번씩 가줘야
가정이 평안하다
딱 이말 그대로 말씀하셨어요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지 ? 하다가 정신이 들어서
네? 어머니 그럼 제가 사회생활도중
일이있어서 호빠가면
어머니 허락해주실꺼냐고
남편 쳐다보면서 오빠 이해할수있어?
어머니 말씀이 참 기도안차서
ㅋㅋㅋㅋㅋ
여자는 안된다.
ㅋㄱㄲㅋㅋ? 네?
거봐요 어머니도 이해 못 하시잖아요
저도 이해못해요 하고 딱잘랐는데
그래도 남자는 어쩌고저쩌고 하시길래
저도계속 호빠 얘기만 했어요
가만히 쳐듣고만있던 남편새끼는
나한테 그만하라고 소리지르더니
지엄마 데려다주러 지금나간상태
아 진짜 이상황 어째야하나요
더어이없는건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바람나셔서 이혼하심
바람난거랑 업소는 틀린건가?
너무분하고 짜증나서 미쳐버릴꺼 같네요
하 솔직히 이혼하고싶은데 애기도있고
또 겨우 이런일가지고
이혼하나 싶기도하고
남편들어오면 한마디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아..... 짜증
+)
틈틈이 댓글보다가
애기 재우고 추가글 써요
어머니가 유흥업소쪽에 일하고계세요
창녀촌 아시죠
거기 남자들 잡아서
호객행위하시는 분이에요
그전부터 그쪽 여자들하고 비교를해요
제가옷 산게있으면 옷이이게뭐냐고
아가씨들 옷 하고비교하고
제가 해산물을 못먹어요
왜해산물도 못먹냐고
아가씨들은 없어서 못먹는다 비교하시고
네 좋게할수도있죠
여우처럼 굴수도 있어요
저도 충분히 참아온 도중에
폭발한거에요.
후 어제 남편이 들어온 후
저한테 사과할줄 알았어요
어젠 명백히 어머니가 실수하셨으니깐
근데 아무말없길래
나한테 할말없냐고 했더니
무슨말? 이러길래
어이가없어 표정이 썩었어요
어머니 나한테 실수하셨다고
어머니한테 사과는 바라지도않는데
오빠라도 사과해야하는거아니냐
이랬더니 ㅋㅋㅋㅋㅋㄲㅋ
술먹고 그러실수도 있지
이게 말인가요 ?
어이가없어서 오빠한테 따졌어요
이제껏 참아온것 까지 모두요
울면서 따지는데
남편은 아 미안미안
엄마한테 한소리할께 기분풀어.
상황 벗어 나려고 하는 사과있죠?
건성건성 진짜 미친놈인줄 알았네요
저런것도 남편이라고 살았었나봐요
그런것도 사과라고 하냐고 지금
했더니 안가면그만이지
왜 일을크게 만드녜요
네 안가면그만이죠 사과도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갓어요 갓다왔어요
이미 한번 그날도 난리났었죠
계속 따지니깐 미안하다고 하더니
성질부리네요 미친놈
피곤하다고 쳐자더니 지금은 일나감
어떻게 조져야 할ㅈㅣ도 모르겠고
이혼이 답인가 싶기도하고 후....
++)
제가 설명이 좀부족했나봐요 하하
내가 미친년이라는 댓글 몇몇이있네요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잘못 된건 신랑과 시어머니인데..
좀더 추가할께요
상견례까지도 몰랐어요
결혼하고나서도 몰랐구요
알면 결혼했겠어요?
같은 여자를 팔아먹고 사시는분인데
저도 그런직업 싫어하다 못해
혐오 하는편이에요
그래서 남편과 시어머니가
숨긴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이런일을 하시는줄 알았던거
작년 추석이에요
임심중이었는데
탕국에 조개를 넣으셨더군요
비려서 못먹었더니
왜탕국을 못먹냐고
우리아가씨들은 잘만먹는데 이러시길래
웃어넘기고 집에돌아와서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아가씨가누구냐고 했더니
사실대로 얘기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임신중이었고
사과하길래 넘어갔죠
어머님도 되게 잘해주셨어요
임신했을때 직접
불고기도 만들어주셨고
애놓고 몸조리했을때
미역국 끓이러 2~3일에 한번씩 와주셔서
청소도해주셨구
우울증 걸렸을때 애도 봐주셨구요...
좋은분이셔서
그냥 넘어가자 넘어가자 했던게
남들한테는 멍청하게 보였나보네요..
그래도 조금 언어순화를해주세요.
조언들은 다들감사합니다.
남편 일마치고 돌아와서
제대로 사과하면
마지막이다하고 참아보고
아니면 이혼할생각이에요
다들 수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마지막 추가글이 될껏같네요
남편퇴근후 저녁먹고
얘기좀 하자고 했어요
무슨얘길하자길래
어제 못했던얘기 마저하자고
나 이대로는 너랑 못 살꺼같다고
그랬더니 남편이
어제 끝난얘기아니야?
별일 아니거가지고 일하고 온사람
피곤하게좀 하지마 이러더군요
남편한테는 별일이 아니었나봐요
남편한테 오빠한테 별일아니겠지만
나한테 심각했었다
어디가서 물어봐라
내가 유별난건지 아닌지
차분하게 생각정리했던대로
남편한테 말했어요
나는 당신이 노래방간것도
아가씨부른것 까지 이해해줬다.
다신안그런다고 약속했고
뱃속에 아기때문에 참 았다
그뒤로 오빠도 잘해줬었기에
언급한적도없고
그리고 시어머니 직업 숨긴것도
아무말안했고
우리부모님에게 숨기고 있다
나는 내선에서 이해해줄만큼
해줬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어제 시어머니 말씀은
도저히 내상식에서
이해해줄수 없었다. 하니
그래서 늙은 우리엄마가
그실수한번 한것가지고
일하고 들어온 남편을 귀찮게 구녜요 ㅋ
후 욕나오네요
지는 사과했으니된거래요 ㅋㅋㅋㅋㅋ
아 더이상 말할가치가 없는것 같아서
간단하게 짐챙기고 애기데리고
친정와서 글씁니다
이혼해요 안해준다해도 할꺼에요
이런 수준낮은 집이랑 못 살겠네요
다들 집안 꼭 보세요
뒷조사하셔서라두요
그럼 편안한가정 되시길바랍니다
(두번째 추가글에 언어순화는
저에대한 발언에대해
언어순화해주시길 부탁드린거에요 ^^)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354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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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요 ... 결혼 7년차 38살 동갑내기 부부예요
결혼하고 다음해 딸낳았고 2년후에 또 둘째생겨서 딸 낳았고
지금 6살 3살 딸 둘 건사하며 나름 풍족하니 걱정없이
살고있었는데
남편이 몇달전부터 계속 셋째 타령을 하더라구요
우리 벌이도 괜찮고 딸들도 말통할정도로 이쁘게 잘 키웠는데
셋째 아들 도전한번 해볼까~??? 하고요 ..
전 뭔소리냐며 징그럽다고 계속 꺼렸는데
정말로 큰맘을먹었는지 둘째이후 거의없던 관계횟수가 ...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달려들더라구요 .
저도 남편 많이사랑하니 거부하지않았지만 나름 질외 ..하고
조심한다고 했는데 덜컥 셋째가 찾아왔네요 .
저도 크게놀랐고 남편도 원했던 거라 기쁜마음도 있어서
남편에게 알리고 (덩실덩실 춤을추더라구요)
병원에가서 촘파해보고 이것저것 검사했는데
쌍둥이라고 하더라구요 헉했지만 여유가 안되는것도 아니고
맘편히 태교에 전념했죠 ..그리고 몇주가흘러서
이번주 월요일 성별확인하는날이었어요 ...또 딸딸이라네요 ..
남편얼굴 굳고 ... 최소 둘중하나는 아들이겠지 생각했는데
딸만넷이라니요 ... ㅠㅠ 저도 이건아닌데 ...싶더라구요
차라리 셋째 딸하나였으면 딸셋엄마 ...운명이려니하고
받아들였겠지만 딸넷은 아직까지 실감도 안나고
우울하기까지 하네요
남들한테 우리 딸넷 키워요 하고 얘기하기도 민망할것같고
너무 생각이많아지네요 ... 선택유산은 쌍둥이 태아에겐
해당안되지요??? ㅠㅠㅠ 노산이니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혹시 ...
이런생각도 들고 .. 어찌할바를모르겠네요
시댁도 남편도 분위기 별로구요 부부사이도 어색해졌네요
물론 생긴아이니 저희가 책임질생각은 하고있지만 ..
당황하고 겁도나고 우울할수는있잖아요 ㅠ
딸 셋이었음 지금 행복하게 태교하고 있을텐데 넷이라 ..
휴 .... 아무한테도 하소연못하고 여기서 주절거려봐요
추가글 올립니다 .
다들 욕하시는거 달게들었어요 모두모두 맞는말씀이십니다
제가 욕먹을각오하고 올린건 딸셋은 상상이라도해봤지만
딸넷은 절대 생각지도못했던거라 우울증도오고
딸넷이 뭐니 에휴 ... 하시는 시댁 눈치에
저만 죄인된 느낌이라 무너지는 마음에 욕이라도 듣고
정신차려볼까 아니면 한두분의 위로라도 들으면서
딸쌍둥이 가진게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는
마음가짐을 다잡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시엄마가 남편보다 더 아들손주 바라셨거든요
딸쌍둥이라는거 아시자마자 에휴 쯧쯧 남사시러 하시는바람에
저도 죽고싶고 남편도 중간에서 눈치보고 제편한번 못되어주고
그래서 더 우울감에 욱하는마음에 ...나쁜생각했던거같애요 ...
여튼 모두 제게하신욕 달게듣고 딸넷 차별없이 잘 키울수있게
제가 힘내볼게요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 뭐지...부부가 쌍으로 ㅂㅅ이네...지들이 원해서 피임도 안 하고(질외는 피임법 아님) 셋째 가져놓고선...생기는 순간 아들 딸 상관없이 마음에 준비를 했어야지...딸이라고 얼굴 굳고 애엄마까지 아직 낳지도 않은 자식을 쪽팔려하니...태어나지도 않은 애들 죄인 만들고 낙태 생각하며 성별까지 나온 핏줄을 살해할 생각을 하다니....와....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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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2016.09.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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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쌍둥이일꺼란 생각을 아예 하지도 않으신게 더 놀랍네요..딸 넷이면 뭐 어때서요 그냥 다복하구나 하고 말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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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효2016.09.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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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아들가져보니 딸도 가져보고싶고, 그게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아쉬운마음도 들고, 그런건 알겠는데요. 이런글을 많은 사람들 보는데 올리고 그러지 좀 마세요. 선택적 유산이니 뭐니 생각하시는 것도 섬뜩한데, 세상사람들 중엔 아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도 많거든요. 읽는사람이 상처받을수도 있다는 것도 좀 생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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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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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가 딸일 가능성도 생각했어야지....남편도 멍청하고 아내도 멍청하시네.. 무조건 아들 낳을거란 단정 왜 맘대로 하고선 이제와서 쪽팔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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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2016.09.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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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나오는 케이스 오랜만에 본다. 위에 딸이 둘이라도 다음엔 둘중하나는 아들일거란 멍청한 확률계산은 ? 매번 랜덤이지 당연히 아들이라니 부부사이가 어색해지고말고가 어딨어 생명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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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2016.09.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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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하나도 안생겨서 피눈물쏟다 포기하고 사는 내입장서는 저런것도 애미라고 신은 애를 주시는구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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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2016.09.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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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한 사람한테 욕하고싶지 않은데. 부부가 쌍으로 저능아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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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불가능2016.09.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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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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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ㅋㅋ2016.09.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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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딸 둘이면 셋쨰가 아들이 아닐경우까진 생각해야지
그나이 고 붕가붕가만 할줄 알지 뇌에 우동사리만 가득차서 하는말이라곤...
퍽이나 그 딸쌍둥이 낳아서 이쁘게 키우겠다.....구박덩어리 안되면 다행이겠네 정말.. - 답글0개답글쓰기
- 남자 ㅂㅂ2016.09.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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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나간 ,
뱃속에 아이들이 불쌍하다.. - 답글0개답글쓰기
- ㄷㄴ2016.09.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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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넷이라고 민망해요.?어느부분이.. 애기가 불쌍해죽겠네 저것도 부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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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2016.09.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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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유산 덜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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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동안 함께 해온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었어요... 이혼 할까 오히려 두려워요
정말 제 마음을 어디다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2년동안 함께했던 남편이
제가 임신하고 애 낳고 기르는 3년간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고 있었습니다...
저번 주에 남편이 집에 와서 씻는데
쇼파에 남편 휴대폰이 놓여져 있더라고요.
아들 옆에 두고 티비보고 있는데
남편휴대폰에 카카오톡 진동이 울리길래
무심코 봤더니 여자로 보이는 사람의
메시지가 온것 같아서
비밀번호를 풀고 열어봤습니다.
카톡 내용보고 식은 땀이 흘렀어요.
오빠 오늘은 안올거야?
카톡 내용 위에서부터 쭉 봤습니다.
중간에 삭제했는지 3일전 것까지밖에 없더군요.
간간히 여자의 셀카사진도 보이고,
오늘 같이있어줘서 고마웠다느니
선물도 사주었나 봅니다. 선물 고맙다...
뭐 3일사이 많은 일했나봐요.
매일 야근한다고 새벽 2시 넘어서
저 잘때 들어오고 어떤 날에는
아예 들어오지도 않더니
다 이 여자랑 함께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한 생각부터 안났어요.
이혼부터 시작해서 애 양육까지
짧은 순간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떨리는 손으로 우선 휴대폰 내려놓고
남편이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태연하게 몸닦고,
방에가서 머리말리고 있더군요...
방에가서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요즘 나 몰래 숨기는 일있냐고
처음에 당황한 표정이였어요.
눈 크게 뜨고 절 쳐다보더라고요.
그러더니 그런거 없대요.
갑자기 눈물부터 나더라고요.
남편앞에서 울었어요. 무슨일 있냐고
갑자기 왜그러냐고 오히려 절 안으면서 달래줬어요.
그 날 아무말도 못하고 남편이
달래주는 옆에서 계속 울다가 잠들었어요.
일어나니까 아들 기저귀도 다 갈아주고
애 분유도 남편이 다 해주고 출근했어요.
오늘은 꼭 얘기해야겠다
결심하고 기다렸습니다.
의외로 남편이 빨리들어왔어요.
9시에 오자마자 저한테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어제 카톡 본것을 남편이 눈치챘는지
저한테 다 털어놓았습니다.
회사에서 만난(남편 말로는 회사에서 만났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여사원이 자꾸 들이대다보니,
자기가 미쳤는지 날 내버려두고
그 여자와 자주 만났다고
자기가 죽을 죄를 지었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사죄를 했어요.
처음엔 잠깐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쳐다만 봤습니다.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만났냐니까,
처음엔 얘기를 안해요. 계속 물어봤더니
3년 조금 안됬다고 하더군요.
3년, 아들이 지금 38개월정도 되가니까
제가 임신하고나서부터
거의 쭈욱 지금까지 만난거에요.
생각해보니 제가 임신하고 아들
낳고나서부턴 관계가지는 날이 없던것 같아요.
매일 바쁘다고 핑계대고...
그전에는 아무리 못해도
1주에 2번은 꾸준히 사랑했는데....
진짜, 뭐라고 말해야되는데 눈물밖에
안나와서 또 그걸 보고 남편이 저한테 오려고해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현관문 소리는 안났던거같아요.
다음날 일어나니까
남편이 회사도 안가고 쇼
파에 있더군요 애랑 같이.
방에서 나오자마자 퀭해진 눈인 남편이
또 저한테 와서 제발 용서해달라고
다시는 안만난다고
내가 미쳤다고 진짜 안만나고 앞으로
잘할게 제발 봐달라고 용서해달라고해서
얼떨결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말을 듣자마자 저를 또 껴안아주면서
이번엔 남편이 울대요...
진짜 다시는 안만날거고 앞으로
잘한다고 계속 반복하면서
저도 따라서 나도 당신없으면
못사는거 알면서 왜그랬냐고
다시는 그러지말아달라고 그랬습니다..
그치만 저도 남편이 없으면 안돼요.
남편이랑 처음만난게 17살입니다.
같은학교 선배였습니다.
같은 동아리 선배였고요.
저희집 가정상태가 안좋습니다.
아빠는 알코올중독자에 엄마는 제가 6살때
도저히 아버지랑 못살겠다하고
이혼해버리고 떠났습니다.
그뒤로 엄마 모습 한번도 못봤고요.
아빠 술먹고 집와서 저 맨날 때렸었고,
하시는 사업이 있었는데 겨우
그걸로 먹고살정도였고요.
그래서 있을곳이 항상 학교
동아리실밖에 없었고요.
그러던 중 선배였던 지금 남편이
저를 잘챙겨주셨고 절 잘 돌봐줬어요.
진짜 아빠가 이런 사람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그래서 남편한테 제 상황을
다 털어놓을 정도였고,
남편은 제 얘기를 들어주고
더 저를 돌봐줬어요.
공부부터 시작해서 많은것들을
전부 남편이 지원하고 도와줬어요.
그리고 그때 고백받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저도 아르바이트하고, 남편도
아르바이트해서 제가
대학가는것도 지원해줬고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남편 집이
꽤 잘사는 집이여서, 저랑 결혼하는것을
상당히 반대했다고해요.
어디서 가정상태도 형편치않은
여자랑 결혼하냐고
그런 반대를 무릎쓰고도 저랑
결혼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남편없이는 못살정도로요.
지금 아버지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해계신데, 그 병원비도 전부다 남편이
내주고 있는거고요.
이혼하게 되면 전 정말 갈곳도 없고,
여태까지 남편외에 만나본 남자도 아무도없고요.
솔직히 말해서, 바람피웠지만
그래도 남편이 제일 좋고
남편 없인 못살것같습니다.
오히려 이혼하자고 할까봐 겁났습니다.
저한테 무릎꿇고 빌길래 그때 감정은
화나는것보다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났습니다.
그치만 이미 남편은 바람을 피웠고
바람을 핀다는게 사실상 저에게서
마음이 떠났으니까 그런거 아니겠어요
과연 남편이 그 여자를 잊고 다시 절 사랑해줄지
너무 걱정됩니다. 저는 어떻게해야될지
말이 너무 길어지고
횡설수설하게 됬는데 죄송합니다
그냥 익명으로 여기다
푸념이라도 하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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