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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단짝칭구 J랑 겪었던 일화인데요 ...

 

이 가시나가 날덥다고
무서운 얘기 해준다고 하더니 ...

 

 뭐 이것 저것 얘기 해주다가...
무서운 얘기가 아니라

기겁할 얘기를 지금 해주네요 ....

일단 글쓰기 솜씨가 별루 없으므로

 음슴체 쓸게요  여자분들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이 얘기 듣고 친구한테 엄청 머라 했음...
술자리 합석 다들 조심하시기 바람

장소는 경기도의 한 지역이었음 :

우리 동네 근처 호프집이었음 ㅠㅠ
 
 
 
일단 내 친구소개 : 얼굴 엄처엉~~ 이쁨

대학교때 6명의 대쉬를

 다 차버린 ... 도도한 여자임
길가에서도 막 헌팅받고. ㅠㅠ

나는 단짝이었으나 ...

친구의 연애고민 (? ) 상담사 역할을 하고...

(연애 이론만 빠삭했던 나. . .)
초컬릿.사탕등 얻어먹기만 한게 많음 !!
 
 
 
 
잡소리 그만하공.../
그 날은 올만에 칭구 만나서

동네 술집에 간 날이었음...

 

 ~ 우뤼 단골 단골 술집 ~~~
둘이서 술한잔 하다가

제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저 ~ 건너 테이블에서

어떤 남자가 오시더니
합석하자고.... 그러시는거임 //

자기네도 남자 2명만

 있다고 그러는거임...
 
나는 이런적이 첨이라 벙쪄서///

멍하게 있다가/// 둘러댈 말이 없어서...

 친구 오면 얘기 해보겠다고 했음
 (ㅠ.분명 .. 내 친구 보고 그러는거 같았음)
 
 
친구가 화장실에서 돌아와서///

얘기했더니...아오 !!
친구가 펄펄 뛰면서

합석 안된다고 하는거임///

앉아있는 남자 봤다면서 이런 저런

핑계 및 결혼을 해도 열두번은 하게 생겼다고
뭐 저런 아저씨들이 합석이냐고 친구가 화를 냈음
 
 
그 와중에 또 그 쪽에서 ...
아까온 남자가 와서 언능 우리

자리로 오라고..;; 그러는거임

친구 왈 .. .

아니라고.. 합석 안하고 우리끼리

조용히 먹으러 온거라고... 죄송하지만
합석 안한다고 했더니...
 
그쪽 남자가.. 벌써

우리테이블값 계산 했다고....


(아니 어디서 ... 허락도 안맡고

우리 테이블꺼를 니네가 계산하는거야 !!

친구 얼굴에 써있었음..)
 
그러니깐 그냥 자기네 테이블로

오라고 그러는거임 ; ;; 엄청 약간 땡깡부림
자기 형이 꼭 데려오라고 했따면서...;;
 
아 놔 어쩌라고... 우리 먹은건 우리가

 계산할껀데 왜 당신들이 계산했냐고..

칭구가 약간 화냄..
 
근데 그 남자. . . 말을 못알아듣고

계속 매달리길래 그냥 우리가

약간 화를 내기 시작했을때쯤 ...
남자는 돌아갔고...
 
 
그 형이라는 사람이 곧 ...

사장하고 싸우기 시작함 ;; ;;;;;;;;;;

그 아저씨는 평생 공부만

꾸준~~~~히 하게 생긴 사람이었는데

내 친구말대로 결혼을 최소 1~2번을
해보셨을 연배였음.  . .

 

근데 인상이... 느낌이

싸이코 패스같다고 해야할까?
눈에 약간 살기 같은게 있는 거임 ;;
 
아까 동생이라고 우리 테이블에

계속 온 사람은 그나마 젊었는데....
헐. . 완전 사기당할뻔했음.. 나이차가.;;;;;
 
 
 
근데 술집 사장하고 싸우는 이유가...
지네 테이블꺼까지 합쳐서 계산한거 같은데.. .

우리테이블꺼 환불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한테 화풀이로

땡깡부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환불해달라고 하면 될걸 뭐

계산이 꼬였는지는 몰라도. . .
하튼 가게가 시끌벅적했고...

 

주변 손님들이 카운터

다들 쳐다보고 난리남ㅎㅎㅎㅎㅎㅎ
 
우리는 벙쪄서.  . .저런 새끼들이랑

합석 안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음...

술값 우리가 계산해달란것도 아니고
그넘들이 먼저 계산해놓고 우리한테

깽판치기 그러니깐 사장한테 화풀이 하는거였음
 
 
사장님이 동네 아저씨니깐 ; ; ;

나중에 나가면서 사장님한테 ...

쟤네들 왜 저런대요 ?? 그러니깐...

뭐 법인카드로 긁어놓고...

 뭐 어쩌구 저쩌구 그런 얘길 했음


회사 돈으로 우리에게 헌팅을

하려고 했다가 우리쪽 테이블 값

환불을 한거임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몇개월이 지났는데 . . .

기억에서 희미해질 때 쯤. . .
 
 
친구랑 또 카톡으로 노닥노닥질 하고 있었음..
일하다가ㅏ.. 노닥노닥
 
 
그래두 날이 변덕스러워서.. .

갑자기 번개치고 소나기가 내려서...
무서운 얘기 보내준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본거라면서 나한테

카톡으로 주소 전송해준 얘
기가 어떤거였냐면..
 
어떤 여자가 신혼여행 가서....

첫날밤을 보내고 바로 이혼소송했다고... 그러는데
이유가 뭔지 아냐고?

1. 성 불구라서.
2. 싸워서...

뭐ㅜ 기타 등등 답변이 있는데...
정답이.... 발찌를 차고 있어서...

( 전자발찌.. )​

라고 하는 글을 나한테 줬음
 
그래서 내가 와. 진짜 별 예상치도

못한 그지같은 일이 있다.. 여자 불쌍하다 했는데...

친구가.... 진짜 무서운 얘기

해준다면서 하는 말이...

ㅡㅡ 완전 반전이었음 ㅠㅠ
 
내 친구가 카톡으로 한 말이..
 
친구 :  빡~ 예전에 우리 술집에서

헌팅당했을때 몰랐지?
 
나  : 먼소리야...  갑자기 뜬금포 왜 ?
 
친구 : 그때 형이라는 남자 앉아 있는거

봤는데 발이 이상해서 거절한거야
 
나 : 장애인이었어?ㅋㅋㅋㅋ
 
친구 : 그런게 아니라...

발목 양말 신었는데 툭 튀어나와 있었다고...

꼭 안에 머 있는 사람처럼....
 
나 : 뭔소리??ㅋ
 
친구 : _ 이모티콘 _  아 답답,,

발찌 찬거 같다고 !!!! 바보야..

내가 힐끔 자꾸 보니깐 그러는진 몰라도
 
친구 : 가방같은걸 발 안보이게 놓더라고
 
친구 : 다리 움직이기 되게 불편한데도 말이야
 
 
 
 
그 얘기 듣고 헉 했음

ㅜㅜ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친구가 제대로 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양말속에 진짜 발찌였다면...

우리는 성범죄자와

합석을 할뻔 한거임. . . . ㅡㅡ 아 놔
 
여자분들 조심하기 바람
 
 
벌써 그 놈들은 우리한테 합석하자고

 해놓고 머 2차 나가자고 할려그랬는지

지네테이블 우리테이블 술값

다 계산해놓고 우리 부른거였음...
진심 공포 그 자체 . .. .
 
 
 
특히나 우리 동네 아주 후진 지역이라

낮에도 별로 사람 없는 동네인데. ..
무서웠음 진심. . . .
 
성범죄가 날로 발전한다고 하는데
피해자들이 생기는 이유가 . . .
다 있는거 같음 ㅠ ㅠ
 
 
그리구 전에 뉴스 보니깐. .

.여자의 60% 이상이. . .


 낮선곳에서 낯선 사람과 합석할

의향이 있다고 했는데 . . .
 
외국여행 이런거 가면 그래도 돈 비싸게 주고

여자끼리 오는 팀이 몇 있어서

낯선 언니들 팀하구.. . .

같이 놀러다니고 그랬던 적 있는데 . . .
 
국내는 절대 낯선 사람(특히 남자..)

어울리면 안될거 같음. . . 진심 무서움  . .
 
요즘 뭐ㅜ 장기매매 납치 루머도 떠돌고 하는데...
내가 겪은일 중에 젤 무서운건 .. .

성범죄자 (발찌찬 사람)와의 술자리 합석 ; ; ;
그것도 다음 장소로 우리 델꾸 이동할려고

결제까지 다 해놓은 미친넘이었다는거 ; ;
 
하 ~ 지금도 생각하면 무서움 . . .
친구 덕분에 산 듯 ㅠㅠ
 
 
인상착의도 공부만 한 30년 하신 분 같던데 . . .

 아직도 잊을 수 없음


합석을 거부한 우리를 야리고 가던 그 눈을 !


다들 조심조심하기 바람
표적이 될 수 있다는거 ㅠㅠ

 


남자아이돌 어린시절ㅋㅋㅋㅋㅋㅋ(졸귀주의)






)

빅뱅 태양










반응



  • 빅뱅다귀엽구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저때부터덕질을해야했나봐


  • ㅠㅠㅠㅠㅠㅠ         
    • 다 고대로 잘 컸다ㅋㅋㅋㅋㅋㅋㅋ 넘귀요오ㅠㅠㅠㅠㅠㅠㅠ         


빅뱅 지드래곤



빅뱅 탑







넘나 귀여움






ㅋㅋ

빅뱅 승리


빅뱅 대성














샤이니 태민


샤이니 종현


샤이니 온유


샤이니 키


샤이니 민호








비스트 두준



비스트 준형
(오른쪽 분)


비스트 요섭


비스트 기광


비스트 동운











블락비 지코


블락비 피오


블락비 박경


블락비 재효


블락비 태일


+ 유권 비범은 찾아봣는데 안나와요











엑소 세훈



엑소 첸




엑소 카이



엑소 수호


엑소 레이
(머리 중국인이라 그래요)


엑소 디오


엑소 찬열



엑소 시우민
(펭귄 아니구 딱따구리)


엑소 백현












동방신기 유노윤호


동방신기 최강창민

사실 방탈이라 죄송해요.
결시친 여기 자주 들어와서



글도 자주읽고 했던 터라서

여기서 하소연좀 하고갈께요.
 
며칠전 있었던 일이에요.

아직도 생각하면 심장이 막 뜁니다.

저는 결혼 2년차고 30살이고

임신 8개월 만삭주부입니다.


신랑직장문제로 대구에 살다가

경북에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버스도 자주 안다니는 곳인데다가

배도 부르고 차도 한대뿐이라

신랑이 끌고다니니까 왠만하면

뭐사러 안나오고 마트갈일 있으면

신랑한테 시키는 편인데

어젠 은행도 가야하고 일볼게 있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갔어요.

이것저것 일다보고 나서 버스를 탔어요.

나간김에 마트가서 저 쓰는 화장품도 좀 사고

신랑 고장난 면도기도 새걸로 사고 짐이 좀 있었어요.

시내에서 저희집까지 버스타고

40분 정도 걸리는데 짐도 있고 택시탈까하다가

택시비가 2만 5천원 정도 나오거든요...


돈도 아깝고 버스시간도 다 되었길래

무거운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탔어요.

시골이다보니까 주로 버스타시는

 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세요.

제가 탔을때 자리가 두개 있길래

일단 얼른 앉았어요.

임신중이지만 노약자 석에 앉기가

뭐해서 그냥 일반자리 골라서 앉았구요.

한 두정거장쯤 갔는데 할아버지

몇분이 버스에 타시더라구요.

자리가 없어서 두세분정도 서계셨는데

한 할아버지가 술을 드셨는지

술냄새 푹푹 풍기시면서
좀 일어나라는 거에요.

평소같으면 그런말 안해도

그냥 일어났겠지만 만삭인데다가

집도 많고 해서 할아버지 한테 좋게 말씀드렸어요.

할아버지 정말 죄송한데

제가 지금 만삭이고 짐이 많아서

죄송하지만 자리를 못비켜드릴것 같아요

그렇게 말했어요.

저희집까지는 아직도 35분이나

넘게 가야되는데 짐을 가지고

서서가기가 엄두가 안나서요.

 

그랬더니 그때부터 그 할아버지가

애는 너만 가졌냐면서 젊은년이

내가지금 나이가 칠십이 넘었는데

내가 좀 앉아갈라는데 안비킬꺼냐고

욕을 하시는거에요.

뒤에 오십대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할아버지한테 자리를

비켜주면서 여기 앉아가시고 임신부한테

막말하지 말라고 말려주셨어요.

다른 승객분들도 술먹고 뭐하는 거냐고

말려주셨지만 아무한테나 손가락질을 하면서

 니가 저년 서방이냐고 난리를 치고

그 자리비켜주신 할머니한테도  한술

더 떠서 내가 니 자리 앉고 싶다더냐면서

새파랗게 젊은게 뱃대지에 (배라는 뜻이에요)

새끼배고 있다고 어디서 유세냐면서

내 새끼 배고있냐면서 또 쌍소리를 하는거에요.

눈물도 막 나고 심장도 뛰고 배도 땡기고

일단 내려야 할것 같아서 일어나서

여기 앉으세요 했더니

인자 비킨다 그러면서 저 내리려고

뒤에 있는데 엄청 큰소리로
개나리(창녀 뭐 그런뜻이에요)같은년이

저런년은 뱃대지를

갈라삐야된다면서 욕을 하대요.
어떻게 내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내려서 신랑한테 전화하고 배도

아프고 걱정되고해서 엄청울었어요.

좀 있으니까 신랑 얼굴 하얘져서 와서

병원데려갔더니 다행히 별 문제는 없다고

마음 가라앉히라고 해서 집에 왔는데

아직도 분이 안풀려요.

신랑은 당장 경찰서에 가서

씨씨티비돌리면 신고할수 있다고 하자고 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세상에는 나이헛먹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얘기하다보니까 또 욱하네요.ㅠ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17464388


  



안녕하세요 올해 28살,

서울에 살고 있는 흔한 여자입니다....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판을 씁니당..

남자친구랑 만난지는

3년정도 됐습니다.

올해 말에 결혼을 하게

될 예비신부입니당 부끄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저도 남친을 많이 사랑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멘붕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남자친구 대충 설명해드리자면..
남자친구는 꾸미는 모습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합니다.

내츄럴 스타일..내츄럴

민낯을 좋아하고, 머리 고데기 한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립스틱 이런거 바르는 것도

굉장히 싫어해요!!...

그리고.....겨털을 좋아합니다....................

.....................놀람

겨털.....

연애 초반엔 남자친구의

 독특한 취향을 몰랐고..

어느 더운 여름날 알게 됐습니다..

여름에 무지 더워서해

맨날 민소매만 입고 다녔는데

항상 자신있게 겨드랑이를

오픈하기 위해서
겨털을 깔끔히 밀고 나갔습니다!

그래도 가끔 좀

깜빡할 때 있지 않습니까.....?

저도 이 사람이 좀 편해지다보니...

좀 겨털관리에 소홀해지기 시작했어요..

여름에 계곡에 놀러갔는데
씬나게 물장구 치면서 노는데

남자친구가 저를 갑자기

와락 안는 거에요..부끄


부끄어뭐..왜이래

그러더니 갑자기 제
팔을 번쩍 드는 거에요.....

읭??뭐지??

겨드랑이를 친절하게 가르키더라구요.

보니까
조금 아주 살짝
겨드랑이털들이 보이더라구요..놀람

진짜 살짝이었는데

아 진짜 완전 민망하고

부끄럽고 짜증나고 근데 저를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있는 남자친구 보니까..

뭐지? 장난치는건가?

콩깍지 때메 이 모습마저도

사랑스러워 보이는건가...???


아무튼 그때 진짜 ... 하...ㅋㅋㅋ

근데 그 일이 있고나서

남자친구가 저한테
자기 솔직히 말해서

겨드랑이털이 좋다고..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길렀으면 좋겠다고 하는거에요..당황

 

첨에 .. 아 진짜 아직까지

 장난치냐..화냈는데

진심이라고..

 

근데 정말 제가 겨드랑이털을

깨끗하게 밀고 나가면
되게 실망하고..

 

그래서..아..좀 취향이 독특하구나..

좀 뭔가..살짝..변태인가..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서로 너무 좋으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그 이후로 맨날 겨드랑이를 체크했어요.

그래서 저도 남자친구가

장난이 아니라는걸 알게 됐고

솔직히 결혼하면 편하겠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어요..

 

그래도 이건 뭐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남자친구의 취향인데.

 

근데 올해 결혼준비를 해야되니까
슬슬 계획을 짜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저한테

소원이 있다고 하는 것이에요..

신혼여행 갔을때

겨드랑이털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겨털 기르라고 하는거에요..

 

아 그러면..
웨딩때..겨드랑이털이 수북한 ....

 

ㅇ_ㅇ..겨털 수북한 상태로

웨딩드레스 입고...결혼식을..그건 아니..

아니...아니....아닌거 같아..놀람

 

근데
남자친구가 겨드랑이 털을

밀면 진짜 너무너무 실망해서..........

제가 지금 고민한다는것 자체가...


으아...ㅇ_ㅇ남친한테 말린 기분이 들고..

이런 남자가 또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판을 처음 써봅니다..

 

제 남자친구가 변태는 아니겠죠??
겨털 좋아하는 남자 세상에 많죠??????

저야 정말 편하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진짜


결혼때 겨털은...ㅇ_ㅇ

이거 톡되면 남자친구가 결혼때는

겨털 밀라고 했는데 ㅋㅋㅋ

 

아뭐 사실 톡 안되도 전 밀꺼에요..
아 얘 이상해 ㅋㅋㅋ근데 좋아...

ㅋㅋㅋㅋ이상해요근데 ㅋㅋㅋㅋㅋ

제발 다른 남자분들도 그렇다고 해주세요..ㅜㅜ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17495544

 





24살 졸업반 여자입니다.
재미나고 즐거운 이야기로 톡

써보려고 몇번이나 다짐했었는데.
그리 썩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라

웃음은 드릴수가 없겠네요.ㅠㅠ
 
톡 보면서 많은 이야기에 참 웃고

어떤땐 눈물도 찔끔 흘리곤 했었고,

또 제가 지금 쓸 이야기 처럼 성추행이나

성희롱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고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익히 읽고 보아 알고는 있었지만

 저에게 이런일이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각설하고, 어제 너무 화가나서

페이스북에도 그리고 주변인들에게도

충분히 이야기를 했지만,

조기취업하여 현재 졸업 앞두고 일을

다니는 직딩인데. 막상 어제는 웃었지만
오늘은 기분도 더럽고 그냥 다 싫어져 한탄 겸

다시 한번 네이트에 글을 남깁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어

도서관에 갔다가 부산에서 김해로
5시경 127번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1시간 정도 이상을 버스에 타야하기에

가장 잠들기 좋은 곳을 골라 앉는 편이고,
뒷문쯤 2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습니다.

(운전석 뒤로 쭉 한칸씩 오다가 뒷문쯤

양쪽으로 2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고

그 뒤엔 타이어가 불쑥 올라와 있지만

2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

버스마다 다르지만, 127번 버스는

저상버스 외엔 거의 저 형식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운전석에서 쭉 뒷쪽에 2자리

앉을 수 있는곳 창가쪽으로 앉았구요.

그 새끼는 언제 제 뒤에 앉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탈때 이미 앉아있었는지,


아님 제가 탄 후 탓는지는..
한참 오다가 멀미가 너무 심하게 나서

잠들지 못햇고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저희 집 앞 정류장에서 5정거장 정도 전인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가야지 하며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내려야지 하는 정거장에서

그 앞 정거장이 좀 간격이 있는 터라
나름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엉덩이에 이상한 느낌이 나는겁니다.
꿈찔꿈찔 이라해야되나.

처음엔 이게 뭐지? 하다가 슬쩍

뒤 돌아 봤을땐 아무것도 없었고

그냥 버스가 덜컹거려서 그런

느낌인가 보다 할 정도의 미세한 촉감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 바로 이번엔

조금 더 심한 느낌이 짧게 스쳤고,
이상하다 싶어서 한번만 더 해봐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까진 제 뒤에 남자가 탓는지
여자가 탓는지도 몰랐고, 설마 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엔 다섯손가락

모두 이용해서 조물딱.ㅡㅡ 조물딱 하는 느낌에
뒤 안돌아보고 그냥 손만 슥 넣어서 턱 잡았더니

왠 둔탁하고 차가운

남자새끼 손이 잡혔습니다.

타이어가 올라온 2자리 좌석에

앉아서는 (그 놈 자리와 제 자리가 바로

앞 뒤지만 꽤 간격이 있습니다.)

최대한 앞으로 붙어서 창문쪽 으로

손을 앞으로 쭈욱 넣어 제 엉덩이 만진거더라구요.
 
참 그 기분 뭐라 말로 표현해야할지.

이성보다 본능이 앞섰던 저는

(평소에 이런일 있기만 해봐라했었긴 했는데)

바로 "마 니 지금 뭐하는데~~~~~!!!!!!!!!!!!!!!!!!

"개 샤우팅 질렀고,


버스안에 있던 승객분들 깜짝 놀라서,

 모두 저를 바라 봤습니다.

근데 다들 절 이상하게 보는 눈초리였고, (

뭐 다들 당하면 우는게 코스라고 생각하시는지)
그 뒤에 절 뻐끔히 보던 그 새끼에게

6단콤보로 쌍욕 날렸습니다.

근데 쌍욕 날리다보니,

아 내가 뭘 당한거지 싶고 112신고하다보니

아 참 무섭네 하고
눈물이 또르륵..☆
 
"야이 개xx 어딜만지노 ㅅ바새꺄!!!!!!!!!!!!"

 "니 112에 신고할꺼니까 딱 기다려"
하며 보니 40대 초반 남자였습니다.
 
그 남자는 슥 일어나서 내릴 준비를 했고,

그 정류장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내리는 터라
다들 일어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 새끼 바로 뒤에 계시던 아저씨에게
이 사람 좀 잡아주세요. 신고하고있어요,

했으나 못들은채 앞문으로 내리셨고,

다들 그렇게 앞문으로 내렸지만

다행히 그 새끼는 제가 옷자락 잡고있자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기사아저씨 뒷문 폐쇄하시고

무슨일이냐 물어보셨고,

경찰분들과 통화도 직접해주시고

5분가량? 차 정차해있는 동안

승객분들께 양해구하시고,

타려하는 학생들에게도 조금 있다

타라고 친절히 말씀해주셨습니다.
 
거의 대부분 내리고 그새끼 저,

아주머니, 아저씨 그리고 저처럼

 두자리 좌석에 앉아있던 모녀
이렇게 버스안에 있었는데.

그 모녀의 말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저씨, 언제출발해요?

뒷차는 언제오는데요? 아 늦었는데,

뭐 별일이라고.."

모녀 두분이서 어찌나 그렇게

이야기 하던지. 덜덜 떨며 참 황당하기도
같은 여자로써 어쩌면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딸이 그랬다면, 자신의 엄마가 그랬다면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것에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저 또한 흠 그런상황이면 욕이나하고

뺨이나 실컷 때려주고 내려야지. 이랬는데

그 촉감 그 눈빛 그리고 혼자있는

그 상황에 정말 나약해질 수 밖에 없었고
신체 일부분으로 그냥 넘기지 하며 치기엔

너무 성적으로 느끼는것이 확연히 체감되었고,

누구든 그 상황에 당황하고 기분이

더럽게 밖에 느껴지지 않을텐데도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너무 대놓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물론 많이 바쁘고 급하셨을

수는 있으나 5분이였습니다.
신호에 걸려서 지체될 수도 있는 5분.

가까운 지구대가 있어서

경찰분들 빨리 와주셨고

5분도 채 안됫을 수도 있습니다.
 
경찰분들이 그 놈 인솔하고

저도 함께 경찰서 가서 이것저것 조사받고
처벌 바란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젠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아침에

출근하고 나니 기분이 영 야리꾸리하니 좋지 않네요.

여성분들. 다들 이런상황에 울며 내리지 말고
꼭 신고해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합시다.

근데 참.. 그게 안쉽긴 하더군요,

주변분들 다들 무시하고 바쁜 현대인 st시구요
 
혼자서 헤쳐나가기엔 좀 버거웠는데

 전 다행히 버스기사님 덕에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새끼 그냥 내렸으면 저도 어쩔 수 없이

뒷통수에 대고 욕이나 하고 울며 집에 갔을지두요.

바로 신고하고 경찰서에 다녀와서 그나마 괜찮네요
그놈 어찌될지는 기다려봐야 안다는데,

워낙 성폭행 성추행이 많은 요즘,

제 사건이 뭐 사건이기나 하겠습니까.

큰 처벌 바라지도 않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네요.
 
쨋든..여성분들이 조심한다고 될 사회도 아니네요 요즘은..
 

 

진짜 이런거 쓰게 될줄 몰랐는데.

열심히 일하다가 들어와 보니까 톡이네요..

댓글에 기억에 남는게,

니 남친이 엉덩이 만지면 좋다고 웃을거

아니냐는 뭐 여자의 이중성?

운운하셨는데. 당연 내남자가

내 궁디 만지면 그거 뭐 어떻다고,

근데 문제는 모르는 남자가

왠 버스에서 내 궁디를 만졌다는 점에

아 어느 남자가 내 궁디만지네^^
하는 여자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황당한게, 저 모녀한테 바란거 없고

주변 승객분들에게 바란거 없습니다.

정말로 잠시 버스가 선 동안 오히려

 밑에 댓글에 학생이 봤다고 써놓았는데
그 학생들 추운데 타지도 못했고,

앉아계신 승객분들에게도 죄송했습니다.

어떤때 정말 5분도 아까울 정도로

급한 일 아주 많습니다만,

따님과 함께 앉아계셨던

그 어머님 조차도 바쁘다고 역정내시는데.

 꼭 그러셨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였습니다.

저 제가 알아서 112 신고했고

다행히 그 색히도 도망가려하지도 않았고
가만히 있어주었기에 초반 어떤 아저씨께

잡아달라고 한것 외엔 누구에게도

부탁하지도 않았습니다.

경찰분들이 오셔서 만지는거 누가

보았느냐 했을때도 창문 옆으로 손을 넣어 만졌기에
본 분들도 없었을 뿐더러,

저도 제 일로 인해서 다른 분들을 모시고

경찰서에 간다는 점은 생각도 안했었기에

증인없다고 하였습니다.
 
바쁜 현대인st라고 표현한점에서

왜곡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누군가를 붙잡고 도와주세요 ㅠㅠ

할만큼 그닥 위협적인 상황도 아니였구요..

댓글에서 그 상황에 대해 제가 도와주지

않은 승객분들에게 원망한다는듯 ,

뭘 원하냐고 하시는데
전~혀 그런거 없었습니다.

누가 저 떄리려고 했다면 부탁이야 했겠지만..
모녀에 대해 언급했던 점은 굳이 그 상황에서

절 앞에두고 그 말씀을 하셔야 했을까 하는 부분에서

당황하고 화가났었던 것입니다.

저 맹세하지만 다른 여성분들

그런일 있으면 크게 도와주진 못하더라도
그렇게 대놓고 차 언제출발하느냐,

바쁘다라며 별일도 아닌데 라며 말하진 않았을거에요.
 
아직. 경찰서에선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처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기억에 남는 댓글있네요

글쓴이가 신고안했으면

모녀가 당했을 수도 있다고.

전 재수 없어서 이런일이 있었던거 같지만ㅋㅋ

그 모녀분들은 아직 전혀 그런 피해 없으셨나봐요

하지만 정말 예외는 없습니다.

전 다음번에 이런 일이 있어도

꼭 신고해서 처벌 받도록 할겁니다.
 
아 그리고 여자의 이중성,

뭐 그런거 운운하시는데 좀...

이해 불가 이 내용과 뭔 상관인가 싶구요ㅋㅋ

너무 그런 사례가 많았나봐요.

 전 누가 저 도와줬음 끝까지 감사하다 했을텐데

사람은 개개인이 너무 다르니까요,

몇몇 여성분들은 도와주도 썡까고 가는

경우가 많긴 많다는 글 저도 많이 봤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안도와주는게 당연해져버리는거겠죠.
그리고 베플도 많이 자극적이긴 하네요.

전 속으로 " 너거가 당해바라" 며 야리긴 했지만
뭐 정신병이라고는 생각안해요.

애지간히 바빳는갑다~했죠.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다들 조심하세요~~~~~~~~~ 담엔 진짜 즐거운

이야기로 톡 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17464388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원룸에서 혼자사는

여자친구를 둔 남자친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원룸주인이

정말 또라이인지 싸이코인지 몰라서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산 대연동 부경대 부근 원룸입니다)
 
사건은 어제 일어났는데 여자친구 집이

윗쪽지방이라 방학때 2주정도

집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여자친구가 키우는 애완동물(햄스터)을

들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제가 밥을 주로 가게 되었습니다

(비밀번호를 제가 알고 있고

여자친구한테 부탁받은 상황이라

가게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하루만 여기서 자고

가겠다라고 여자친구한테 말을 한 상황이었고
 


저는 이 원룸에서 누워서

폰으로 웹툰을 보고 있었습니다

(대략 4시였고 날씨가

흐렸기에 약간 캄캄한정도)
 
그런데 갑자기 띵동! 을 한

10번정도 누군가 눌렀습니다.

(저는 진짜 불도 안키고 조용히

숨죽여서 웹툰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여자친구한테

원룸아저씨 왔다 갔는데 없는척했음

이렇게 카톡을 하는데


여자친구한테 집에없냐고

전화를했더군요 그때!
 
그리고 여자친구가 아저씨한테

집에 아무도없다고 말씀드렸고
아저씨가 알았다고 하자마자
 
바로 올라오시더니 비밀번호

(여자친구가 예전 비밀번호를

알려줬기에 제가 바꿨습니다

여자친구 동의 하에 물론 원룸주인이

알수 없게 바꾼 비밀번호이구요)를

누르시더니 문을 여시는 겁니다
 
전 누워서 진짜 멍한 표정으로

원룸주인하고 서로 당황해서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뭔 상황입니까?

집에 아무도 없다고 확인되자마자

집에 와서 비밀번호 치고 들어오는건?

그리고 비밀번호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인데 비밀번호는 마스터비밀번호인지

뭔지 몰라도 왜 들어오는겁니까?
 
그리고 와선 당황해서 몇마디하시곤

그냥바로가시던데 왜 들어오려한건지?
또라이입니까? 집에 사람없다니까 들어오려하고?
 
여자친구 완전 겁에 질려서

덜덜하고있어서 제가 오늘 여기서 자고
새벽엔 누가 집앞에까지 왔다 가질 않나

(가고나서 보니 집앞에만 물이 흥건)
 
또 오늘 5:30분에는 원룸아저씨가 올라오시길래 밖에볼수있는 구멍으로 보니까 다른집 비번치고들어가시더니 5분정도있다가 나오시고 또 저의 여친 집에 앞에 잠시왔다가 내려가시더라구요
 
물론 소리도안내고 불도 안켜서 모르는상황인데
 
이 주인놈 진짜 미친거아닙니까?

그래서 여자친구 오면 다른 집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진짜 원룸 혼자 사는 여자가 무섭다

무섭다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이거 법적으로 뭐 어떻게는 안됩니까?
 
제가 알기론 집주인의 동의 없이

원룸주인이 함부로 집을 드낙거리면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마스터 비밀번호는 화재나 무슨 사고가

일어났을경우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예방할수없기에 안다 쳐도 허락도 받지 않고 없는거

확인하고 들어오는 경우는 무슨경우인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아 수정글로

혼자사는 여성분들 집에 원룸주인이 몰래

들어간다는거 알수있는방법하나있어요

문방구같은데 가시면 500원짜리 엄청

얇은 낚시줄같은거 팔아요

(super grademonofilament fishing line 이라고 적혀있네요..)

머리카락 얇기 정도로 생각하시면되구요

이거 외출전에 테이프로 문열고 들어오는 곳에

붙여두세요 양옆으로

그러면 들어오다가 끊어집니다 그럼 누가 들어온거죠
 
허락없이 불법침입은 법적으로 재재가

가능한걸로 아는데 주위에 물어보니 그렇게

해놓고 집에 뭐없어졌다고 난리쳐라고하네요

여튼 혼자사는 여성분들은 어떻게

해결하고계신지가 궁금합니다 ㅠ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17511797

 




여기 참 재밌는 글 많아서

항상 보고 웃고 가는데 오늘은

저도 좀 공헌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1년전 제가 고 3때 있었던 얘기입니다.

음슴체 너무 해보고 싶은데,

유행 지났나요?
그래도 할께요 (굽신) ㅋㅋ


나는 대한민국 고3이었음.

고 3 지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의자에 아침 8시에 앉아서 야자까지 해서



10시에 집에갈때까지 앉아있으면

눌려지는 복부 때문에 공통적으로

겪는 질환이 있는데
변비라는 흔하지만 무서운 병임.

한참 더운 여름이었음.

기억하기로 한 5일쯤 그분이

오시지 않았지만,

 3-4일 정도 거르는 건

흔한 일이었기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고

국사 수업을 받고 있었음.

우리 국사선생님 성함은 철 자 민 자 셨는데

우리는 흔한 이름 말고 '귀싸대기' 라는 별명으로

선생님을 불렀음.ㅋㅋㅋ

이 얘기는 혹시 반응 좋으면 다음에...

그런데 그날, 딱 그 국사시간 중후반 쯤,

 느낌이 오기 시작했음. 왜 다들 알지 않음?

장을 휘몰아 올려치는 그 느낌. 강도로 봐서는

 확실하게 그분이었음.

그런데 남녀공학 반에서 남학생과

남선생님 앞에서 차마 수업 중간에 

화장실 가겠다는 얘기가 떨어지지

않았음. 본인 여자임.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그 느낌엔 주기가 있는데,

그게 파도처럼 왔다 갔다 함.

 배가 싸르르 했지만 어떻게든 수업

끝날때까지 참아 보기로 했음.

오 그런데 한 3분 참으니까

변의가 물러가는게 아니겠음?

다시 수업에 집중했던 나는 5분 후,

훨씬 더 강력하게 밀려오는

그 느낌과 싸워야 했음.

그때부터 내가 별로 얼굴색이

안좋았나 봄. 내 짝이 나를 힐끔 보는게

느껴졌지만

일주일 전에 바뀐 곱상한 남자 짝한테

차마 그얘기를 할수가 없어서 그냥 참았음.

그리고 조금 있다 다시 릴렉스................
..............
는 개뿔

 파도로 치자면 쓰나미급

파도정도 되는 그분이 밀려오기 시작했음.

얼굴이 차가워졌다 뜨거워지는게
느껴질 정도였음.

어느 정도 였냐면 앞이 하얘졌다

까매졌다 하면서 구토감이

드는 지경이였음. 나만 그런가?


나는 그걸 오래 이렇게 참으면

토할것 같은 느낌도 같이 드는데

하여간 그정도였음.

그 지경이 되었음에도 국사쌤이

무서워서 입이 안떨어졌는데

더는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교실에서 똥쟁이가 될 순 없는거잖음?

그래서 손을 살짝 들어서 최대한 차분하게

화장실에 가겠다고 했더니

우리 사랑스런 귀싸대기 선생님 ㅠㅠ


"뭐야, 5분 남았는데 끝나고 가"


5분이 아니라 1분도 버틸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괄약근에 힘을 질끈 쥐고

참아보려 했지만 1분 후인가

도저히 안되겠다는걸 느끼는 순간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음.

이성을 다 상실했던 나는 말도 할 수 없었음. 

더이상 선생님의 허락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음.

갑자기 일어났더니 앞이 까매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음.

그러나 나는 본능적으로 앞문을 향했음.

선생님 얼마나 황당했겠음?

갑자기 일어나더니 선생님 쪽으로

휘척휘척 내가 걸어오니 말임

. (그 때 내 자리는 교실 중간의 중간이어서

앞문으로 가려면 교탁을 지나야 했음.)

뭐라고 하셨는지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뭐하는거야 뭐 이런말이었던것 같음.

그런데도 내가 그 말을 무시하고

교탁을 지나쳐 가려 하니 선생님은
내 팔을 휘어챘음.

갑자기 몸이 뒤로 확 쏠리니까

안그래도 오바이트 할것같았던 나는

그대로 아침에 먹은 것들을 토해내었음.

그래봤자 배즙하고 사과가 전부였지만

그야말로 툭 쳤더니 학생이 오바이트를 하는

난감한 상황이었음.

그런데 당황하신 선생님이

내 등짝을 팍팍 치시며 괜찮냐고

나를 흔드는게 아님?

몸이 울림과 동시에 그 울림이 괄약근 끝까지

전해지며 가늘게 지탱되고 있던 무언가가

툭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음.

정말 학생으로서 하면 안될 짓이지만

나는 선생님을 온 힘을 다해 밀치고 소리질렀음.


(사실 나는 기억이 안나는데

우리 반 애들이 나중에 말해줬음)
..

"나 좀 내버려 두라고!!!"


나는 지금도 왜 내입에서

그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음.

그냥 솔직하게 말을 했으면

됐는데 똥이 뇌까지
차올랐었나봄.


그리고는 냅다 교실 밖으로 내달렸음.

"야! ***!!!!"

노하신 선생님이 뒤에서

쫒아오는게 느껴졌지만 난 아랑곳 하지 않고

 2층 화장실로 달려가서


그대로 교복치마, 스타킹 한번에 내리고는

"&%ㅛ$^#*$%()^)^&%%*$)!!!!!!!!"

진짜 소리가 요란했음.

얼마나 요란했냐면 2층 화장실까지

쫒아 온 선생님이 그 앞에서 기다리고 서 있다가


일을 다 마치고 나온 나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어깨를 지긋이 누르시며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라고 말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서러워진 나는

울음을 터트리며 선생님께 기대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것을 당부드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나는 3반 토녀로 몇 달간 불렸지만

난 개의치 않았음. 내가 더 큰 불명예를 지지

않고 졸업한 걸로 미루어 보아 선생님께서

약속을 지킨 듯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중에 판 자주보는

혼녀들 몇명 있는데 이거 보면....

연락해라 얘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철민쌤 그 떄 죄송하고

고마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17398757






 안녕하세요

26세 남자입니다.

두서없이 쓰는 글이니 오타가

날 수도있지만 정말 심각한거라

 진심어린 충고를 듣고싶습니다.
 
제목 그대로, 제 아내의 과거가

너무 찌질하게 느껴집니다.

찌질하다고 느낀순간 제 아내가

더이상 사랑스럽지 않습니다.


결혼한지 고작 5개월밖에 지나지않았는데...

정말 미안하지만서도 화가납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군대에 갔다가 곧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영어가 어려워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며 영어를 배우고
주일마다 한인 교회에 나가서 활동을 했죠.
그곳에서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났습니다.
 
예쁘지도 않고 키도 작고, 그때 당시

아내도 한국에서 3년제 간호전문대학을 나와
학생비자로 미국에 들어와 일식집에서

웨이츄레스를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영어를 전혀 하지못했구요.
 



그닥 튀는 외모가 아니였지만, 그

래도 눈에 띄었던 이유는 그때 당시 제 아내에겐
키도 크고 잘생기고 명문대를 다니는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였죠.

"평범하고 학벌도 좋지않은 저 여자에게

왜 저런 멋진 남자친구가 있을까.

아마 엄청난 매력이 있거나

성격이 좋나보다," 라고 생각했죠.
 
몇개월뒤 제 아내는 그 남자와 헤어졌고,

저와 같이 바이블스터디를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호감은 없었지만, 아내의 깊은 신앙심이

마음에 들었고, 곧 우리는 사귀게 되었죠.
 
어느날 그녀와 (현재 아내) 예전에 만났던

사람에 대해 얘기하다가

"왜 그 명문대생이랑 헤어졌어?" 라고 물으니,
제 아내는 한숨을 크게 쉬면서,

"질려서. 내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울고불고 매달리는거 있지. 정말 별루였어.

내가 사겨주니까 진짜 자길 좋아하는줄알았나봐,

난 걍 심심해서 만나준건데 웃겨 정말..

하지만 지금은 그사람한테 미안해

날 그렇게 미치도록 사랑해주었는데..."
라고 말하더군요.
 
제 아내뿐만 아니라 제 아내의 친한친구들도

같은 말을 하더군요. 저는 그말을 듣고,

그 남자아이가 너무 가엽고 괜히 미안해져서

교회에서 볼때마다 친절하게 먼저 말도 건네주고,

가끔 힘내라는 말도 해주었죠.
 
몇달뒤 그 남자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예쁘고 성격도 털털하고 인기도 많고

좋은학교 다니는 그런 여자였죠.

그 여자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볼때마다 괜찮은 사람같다고 생각했었고,

그 남자와 얼마나 잘 사귀는지 다들

훈남훈녀 커플이다 부러워들 했죠.

하지만 제 아내는

그 여자 욕하기에 바빴죠.

그때 알았어야 하는건데..


"저 얼굴 다 뜯어고친거야.

저 남자를 꼬시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까.

불쌍하다. ㅉㅉ 곧 헤어지겠지."

"저 남자가 날 얼마나 사랑했었는데,

 나한테 받지못한 사랑, 저 여자에게 다 주는거겠지.

저 여잔 그것도 모르고 지를 진짜 좋아하는줄알고

행복해하는것봐 역겨워...그리고 불쌍하다....

기도해줘야지" 
라고 혼잣말을 얼마나 많이 하던지....
 
그럴때마다 저는 "당신에게 버림받은 저 남자,

이제 좀 행복해지겠다는데 축복해줘야지.

난 항상 저 사람한테 미안해.

갖지못했던 당신이 나한테 있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괴로웠겠어." 라고 말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등신같네요.
 
그렇게 우리는 1년 반을 사귀고

한국으로 돌아와 결혼을 했습니다.

아내가 빨리 결혼을 원했기 때문이였죠.

저는 직장이 없어서 부모님이 보태줘서

작은 교회에서 식을 올리고 없는 형편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죠
 
정확히 3주전, 미국에서 함께 교회다니던

동생이 한국에 귀국해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죠.

술에 떡이 된 그 동생이

갑자기 이런말을 하더군요...

듣지말았어야 하는건데....
 
"형, 난 형수 그때 죽는줄 알았어.

 그 철수형(명문대생)이 헤어지자고 하니까

집까지 찾아가서 울고불고 매달리고,

그래도 철수형이 안만나주겠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그 형 애 가졌다고 소문내고...ㅋ

철수형이 형수를 얼마나 싫어했는데.

좋다고 졸졸따라다니고 빌고

또 빌어서 철수형이 사겨줬는데

사귀면서도 형수가 너무 싫으니까

헤어지자고 부탁했는데도 형수는 안됀다고

꼭 결혼해야한다고 이러면서 울고 매달리고... 휴...

진짜 철수형이 형수만나는

10개월동안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룸메인 나한테 얼마나 하소연 했는줄 암? ㅋㅋ

진짜 형수는 나한테 잘해줘야해 ㅋ

근데 나만보면 아직까지도

인상쓰고 무시해버리더라...ㅋㅋ

우리 누나한테는 형수가

자기인생에 저런 남자 (명문대생) 언제

또 만나보냐면서 반드시 결혼할꺼라고 그랬데..

근데 그게 잘 안돼니까 자기가 가질수없는

남자 다른사람도 못갖게 하자라는 심보로 없는

소문 만들어내서 퍼뜨리고...그랬는데도

그 형한테 여자친구생기고 진심으로

잘 대해주는 모습보고 폭발해서는

또 얼마나 이상한 소문내고 다녔는지....

우리는 다 알고있는 사실인데 우리가 모를줄알고.....

거짓말하는 형수보면서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우리 누나도 모르는 척하고 그냥 들어줬잖아

형수가 철수형에 대해서 거짓말 할때마다....

그래도 형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몰라.

형도 대단해, 정말 형수를 사랑하나봐."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지금까지 아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
그 남자의 여자친구를 보면서 시기와 질투를 하고

저에게 자주, 그 남자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해줬는지 자기한테 무슨선물을 해줬는지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사실은 아무것도 받은것 없었는데....,

그저 돈많고 학벌좋은 남자한테 들러붙기위해

노력했던 된장녀일뿐이었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아내가 천사인줄만 알았죠...

제가 그 남자 (명문대생)에게 힘내라며

등을 토닥여주었을때 어이없다는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막장 드라마에서만 보던 가난하고 욕심많고

거짓말 잘하는 그런 된장녀가 제 아내였을 줄이야...
 
아내에게 말했더니 정색을 하며
"그 동생 왜만났어, 술먹고 헛소리하나보네.

불쌍한 영혼이네. 기도해주자 우리가"
라고 하더군요...
 
연애할때 자기가 얼마나 인기가 많고

능력있는 남자를 울렸다고 자랑스럽게 했던

그 수많은 이야기들이
정말 우습네요..그리고 너무 찌질해요...

제게 거짓말한것도 찌질하고, 다른 남자에게

결혼해달라고 빌었다는 사실도 너무 찌질하네요..

과거는 과거일뿐이지만.....
아무렇지않게 안됬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거짓말한 그 표정들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제 아내가 같이 술먹었던 동생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한듯합니다.

동생이 전화와서는
"형 미안해 형도 아는 사실인줄 알았어.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진짜..뭔소리를 했나몰라..

내가 진짜...하..병신이지.. 내가 너무 미안해..

형수한테도 미안하고...형이 모른척해줘..."
라고 사과하더군요.
 
하지만 더이상 전

아내가 사랑스럽지않고 무섭습니다.

또 어떤 거짓말을 했을지 계속 생각이 들고..
예전에 제가 전자사전을 쓰고있었는데

그걸 본 교회아는형이, "어? 이거 철수(명문대생)꺼랑

똑같네? 잊어버렸다고 교회에서 찾고 다니는거 봤는데"

라고 했던말이 신경쓰입니다.

그 전자사전은 바로 지금의

제 아내가 선물이라며 줬던거였거든요.

그리고 같이 술마셨던 동생이
"철수형집에 형수가 놀러올때마다 비싼물건

하나씩 가져갔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
훔친걸까요...

너무 찌질하고 꼴보기 싫습니다...
욕해도 좋습니다...... 제발 제가 더이상

나쁜생각하지않게 호되게 꾸짖어주셔도 괜찮고
조언부탁드립니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쓴글이였는데

의외로 댓글이 많이 남겨져 있어서 놀랐네요.

자작글 같다고 하신분들도 꽤 계시는것

같은데 그건 받아드리는 사람마음이니까,,...

어쨋든 진심으로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동생이 한말을 어떻게 다

기억하시냐는 분도 계시던데,

세세하게 기억해서 쓴게아니라,

기억나는 말만 골라서 쓴거구요,

그 전엔 왜 몰랐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 교회에 인원이 총 11명 정도가 있었는데..

.대부분이 아내친구들이어서

 당연히 아내친구들말을 들었죠.

명문대생은 교회에 자주 오지않았구요.
 
그리고 아내가 명문대생이랑 사귀는 모습에

혹해서 사겼다고 말하신 베플님

전 그모습에 반한게 아니라,

신앙심때문에 마음에 들었다고 적었는데

자세히 읽질않으셨나보네요.

영어도 안돼고 혼자 유학하느라 힘들고

외로운 저에게 지금의 아내가 도시락도

싸주고 지극정성이여서

이런 여자 또 없을것같아 결혼결심하게됬죠.

거짓말 한 부분만 빼면 정말 좋았던 여자에요. 그

런 거짓말조차 감싸안아줄수없는

제 자신이 답답해서 글을 올린거구요..
 
오늘 아내에게 다시 한번 물어보니,

자기처럼 학벌안좋은 사람이 그런 남자에게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는게 못믿겨서 그러는거냐,

너도 학벌 좋지않으면서 자기 무시하냐..

라고 소리지르더군요...
 
전 학벌을 운운한게 아니라
왜 그런 작은 거짓말도 아무렇지않은 표정으로

뻔뻔하게 했다는 사실에 실망을 했던건데..
 
아내에게도 실망했고, 그 거짓말을 두눈꼭감고

지나칠수없는 제 자신에게도 실망을 했네요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17432451

  





남편은 홀시어머니에

남동생 있어요.

집안이 좀 어려운 편이었구요.

연애때는 완전 구두쇠구나

그런느낌 보다는

'아껴쓰는구나' 정도만 알았고,

결혼하면 오히려 그런 부분이

좋을것 같았는데..


제발 제가 찍었네요.

 

연애할때도 옷살때

할인쿠폰이 있는데

혹시라도 안가지고 오면

왕복 한시간 거리 집에 가서

할인쿠폰으로 꼭 샀어야 할 정도로

많이 아껴 쓰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저에게 쓰는건 그렇게

아낀다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아, 구두쇠구나

이런 느낌을 종종 받았습니다.

 


치약같은건 진짜 짜도 짜도

잘라서 써도 안나올때까지 써야하구요.

 

샴푸는 물 넣어서 정말 나중엔

거품이 안나올때까지 써요.

 

물론 저는 새로 뜯어서 쓰고요,

남편이 저렇게 씁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토요일에 친구가 저희애기 본다고 왔어요.

 

점심에는 중국집에서

이것저것 시켜먹고 했는데..

친구가 저녁까지 있게 되었어요.

 

저녁에 뭐 먹을까?

하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점심에 느끼한 것도 먹었는데,

저녁엔 얼큰하게 라면

어떻냐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친구가 오랫만에

왔는데 라면이라니..

 

이러고 있는데 친구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나 저나 라면

한개로는 모잘라요;;

 

그날 마침 밥도 없었고,

라면 한개씩은 부족할꺼 같아서

제가 4개 끓이자 했습니다.

 

3명이서 라면 4개..

너무 많은 것도 아니지 않나요?

 

아무튼 라면을 4개를 꺼내두고

물 끓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이 자기가 끓이겠다며

저랑 친구랑 거실에서

아기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5분뒤, 라면

먹으라고 하길래 가봤더니...

 

아..정말 친구한테 창피해서....

라면 3봉에, 소면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뭐야?

왠 소면이 있어?" 하니,

 

라면 4개 끓이는게

아까워서 소면을 넣었답니다;;;;;;;

 

저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되었고,

아니 그렇다고 소면을 넣으면 어떻게 해!

국물이 다 졸았잖아. 하고 있는데

 

친구가 눈치를 챘는지

아~ 맛있겠다~ 얼른 먹자~ 하더라구요..

 

친구앞에서 싸우기도 그렇고 해서

꾹꾹 참았다가 친구 가고 말했습니다.

 

왜 친구앞에서 그렇게

사람 창피를 주냐고.

 

그랬더니, 밥도 없어서

라면 3개는 모자랄꺼 같고

 

그래서 소면을 넣었는데,

그게 뭐 어떻냐닙다.

 

그래서 그럼 라면

4개를 끓이면 되잖아 하니,

그건 사치고 아깝답니다;;

 

라면하나에 요즘

천원이 넘는다면서..... 하........

 

그럼 중국집에서

시켜먹는건 안아깝고,

라면은 아깝냐고 하니,

 

자기는 솔직히

점심에 우리가 샀으면

저녁은 친구가 사는건줄 알았는데,

 

친구가 어물적 거려서

또 우리가 내야 할줄

알고 그랬다네요..

 

애낳고 친구도 한동안 못만나고

2년만에 만난 친구앞에서

저렇게 했어야 할까요?

 

말이 하도 안통하길래

너무 열받아서

 

없이 사는 사람은 다 그렇냐고

 소리소리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자존심을 긁었다며,

기분나쁘다고 주말 내내 말 한번 안섞고,

밖에 나갔다오고 하더니,

좀전에 카톡 왔네요.

 

자기를 그렇게 무시하는

여자랑 살기 싫다고요.

그래서 이혼하잔 소리냐 했더니

 

아직 답이 없습니다. 읽지도 않고요.

지금 누가 화를 내야 할 상황인지.....

제가 이상한건가요?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1769052

 

 


4주만 안먹어도

80만원 준다길래

대학생이고 돈이없어서

 혹해서 병원으로 찾아갔죠

병원가서 신검받고 피뽑고

오줌검사하고 혈당검사하고

여러 검사를 해서

적합한 사람 마흔명만

선발해서 실험을 했습니다


평소에 혈당이 높은사람이

위주로 선발을 했는데

제가 마흔명안에 뽑힘!! ㅎㅎ

사실 뽑혔다는건 혈당이 높기때문에

탈락자들보다 더 건강하지 않다는증거 ㅠㅠ

 

아무튼 실험은 간단했어요

그냥 설탕만 안먹으면 되는거였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병원가서

혈당 체크하고 피뽑고 하면 되는거였는데

정말 간단한줄 알았던 실험이

첫날부터 말도안되게 힘이 들었음

 

이건 뭐 먹어볼게 전혀 없음

밖에서 먹는건 아예 먹을게 없고

집에서 먹는거 또한

엄마가 조리한거 물어보니까

매실청 같은거 넣는다길래 안먹었음

그냥 음식하기도 귀찮아서

생식으로 거의 해결했음

한 몇일 지나니까 힘도 안나고

먹는거 같지도않고 짜증도 나고

내가 왜 이짓을

하고있지 이생각도 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오히려 건

강에 더 안좋아지겠다

 

그냥 포기할까도 했는데

그래도 돈이 너무 급해서

참고 참았습니다 ㅠㅠ

 

그냥 몰래 먹는것도 다 걸려요

중간에 피뽑아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도중하차 시켰거든여

 

이렇게해서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이

나포함해서 아홉명밖에 안남았어요

 

거의 대부분 중간에

 포기하시더라고요 ㅋㅋ

 

그만큼 진짜 힘들어요

설탕 안먹고 사는게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시거나

저처럼 돈이 급해서 하는거 아닌이상

 

사실 다른분들은 자기가

이걸 왜하고있지? 이러면

포기하시는분들이 많았을거예요 ㅋㅋ

 

실험이 끝나고 변화를 보니까

가장 신기했던건 내피부가

정말 좋아진거임 말도안되게 ㅠㅠ

 

그리고 키178 몸무게 73이였는데

몸무게가 중학교때 몸무게로

돌아갔음 ㅋㅋ 66키로;;

 

중학교때 키도 178이였거든요

그이후로 안자랐음 ㅋㅋ

 

그때 진짜 말랐는데 그때

몸무게로 돌아가니까 신기ㅠㅠㅠ

 7키로정도 빠졌네요 ^^

 

혈당검사도 해봤는데

 혈당수치가 엄청 높았던 내가

혈당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한가지 걸리는건 저혈당 문제인데

저혈당도 의사쌤이 가공적인 단맛말고

 

그냥 양파나 양배추 수박 같은

단맛이 많이나는 음식을 먹으면

걸릴일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돈 80만원을 받고

기분좋게 친구들이랑

밖에 음식을 사먹었는데

 

와 4주전에는 정말 못느꼈던

단맛이 너무 확 올라오는거임

 

너무 달아서 와 이거

진짜 너무달다 애들한테 이러니까

애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면서

단맛 하나도 안나는데? 이러는거임

 

너무 신기했음 ㅋㅋ

얼마나 화적이고 가공적인걸로

내몸을 망치고 살았는지

이실험을 하고나서 좀 느끼네요~

 

평생 설탕을 안먹고

살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되도록이면

안먹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ㅋ

 


+)

 

1. 인공적으로 첨가된것 금지

 - 설탕, 과당, 꿀도 매실청 등등

 

2. 감미료 or 슈퍼에서파는 양념 금지

- 아스파탐(막걸리에 들었던데 ㅋㅋ),

슈퍼에서 파는 고추장에도 설탕이 들어가 있습니다

 

3. 과일도 적당히

- 안먹으려는게 설탕인거지 단맛은 아니니까 그냥 적당히

 

4. 과일음료도 금지

 - 대부분 과즙농축액을 사용함 설탕 덩어리임

콜라 사이다보다 오히려 더들어있음

 

5.외식금지- 예를 들어서 치킨이라고 하더라도

양념치킨도 설탕이 들어가고 치킨무도 설탕이 들어감

 

심지어 후라이드에도 약간의 양념을 하는데

설탕을 첨가하는 업체도 있음 거의 대부분임...

 

그렇기 때문에 밖에서 먹는건

백프로 다 설탕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됨

 

6. 양파 많이먹기 - 

양파는 지방효소분해 효과가 있는 정말 몸에좋은 식재료임

 

이건 책에서 읽은건데요

중국음식은 거의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들인데도 불구하고

 

먹는거에 비해서 중국인들이

그렇게 살이찌지 않는 이유는

모든음식에 양파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함..

 

양파는 단맛이 있어서

저혈당에도 많이 도움이 됨

 

그리고 저는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알바비 받으려고 설탕을 안먹었습니다.

그러니까 저처럼 아예 안먹을 필요가 없어요

 

보건기구에서 정해놓은 정량만 드셔도

그동안 님들은 본인도 모르게 엄청난

설탕을 매끼마다 먹었기때문에

미용효과에 많이 도움이 될겁니다

 

어떤식으로 조리해서 먹었냐는

질문이 제일 많은데 ㅠㅠ

저는 별거 없어요

 

그냥 아침에는 양파

양배추 오이 썰어서

 

이모가 직접담근 간장이랑

식초를 살짝넣고 샐러드해서 먹었고

 

점심에는 밥 먹었어요 밥한공기랑 쌩두부 한모

시금치 삶아서 먹거나 생으로 먹거나

그냥 이게 다인데요? ㅠㅠ

 

저녁은 고기먹는 날도 있었고

어떤날에는 이모가 주신 된장으로

국끓여먹거나 나물 무쳐먹거나

이런식으로 먹었거든요

 

딱히 뭘 정해놓고 식단을

정해놓고 먹은건 아닙니다

 

그냥 오로지 목적은

설탕만 안먹기였기 때문에~

 

의사쌤이 설탕이 비만의

주 요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지방간도 생기고~

 

자기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설탕을 먹고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적당량만 먹어도

비만을 막는 요인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ㅠㅠ

 

근데 설탕 안먹고 사는거 진짜 힘들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뭐 전문적인 지식도없고

 

다이어트 목적도 아니였기 때문에

정확히 알려드리기가 ㅠㅠ 수고하세염 

 


출처:네이트판